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8]상동
read 3936 vote 1 2013.08.01 (13:03:57)

시간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던중

문득 떠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보통 알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아침,낮,저녁,밤 등등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것들은 지구의 이동에 따라서 매우 규칙적으로 전개되는 공간의 일종이 아닐까 합니다.


순수하게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불규칙적으로 전개되는

사건(역사)의 전개과정이고요


따라서 사건이 전개되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은 없고 공간의 이동만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8.01 (13:23:59)

공간의 이동이 시간입니다.

사건은 작용반작용에 의해 일어나고 

작용측이 시간, 반작용측이 공간입니다.

원래 시간은 없고 작용측의 공간과 반작용측의 공간이 있는 거죠.

공간은 있고 시간은 없으므로 시간여행은 없는거죠.


[레벨:8]상동

2013.08.01 (13:33:50)

작용측의 공간과 반작용측의 공간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전개순서를 

시간이라고 정의하면 무리일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8.01 (13:40:06)

대략 맞는 말씀이오.

[레벨:11]큰바위

2013.08.01 (21:06:21)

저도 시간에 대해 가끔 어떤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시간은 원래 없는 거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공간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설명하기 힘든 차원인거죠. 


위에 말씀하신 봄,여름,가을,겨울,아침,낮,저녁, 밤 뿐만 아니라

시, 분, 초도 원래 없는 겁니다. 


사람들이 즈그들 편하게 눈금을 그어놓고 "있네 없네, 정확하네 아니네"를 이야기 하는 것뿐이지요. 


시간에는 원래 눈금이 없었는데, 사람이 그어놓고 시간 있다없다를 논하는 거지요. 


100미터 달리기에서 1/1000의 일초가 어디 있기라도 한겁니까?

그냥 저쪽 공간에서 이쪽 공간으로 뜀박질 해 놓고, 공간의 차이를 비교한 것일 뿐이지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052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제논 그리고 인공지능 image 챠우 2019-12-21 2050
4051 생각의 정석 파일 질문 2 락에이지 2015-01-30 2051
4050 구조 경제학 systema 2016-06-03 2051
4049 처음뵙겠습니다 인사드립니다 10 이은지 2014-10-08 2052
4048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3-05 2052
4047 [사진과 기록] 월성1호기 폐쇄를 염원하는 제3차 사찰도보순례 3 수원나그네 2016-01-02 2052
4046 영화 99 Homes(라스트 홈)(수정) 챠우 2016-07-16 2052
4045 이세돌 은퇴대국 1 SimplyRed 2019-12-21 2052
4044 드렁큰 개굴 냥모 2014-04-03 2054
4043 목요 구조강론회 image ahmoo 2014-11-27 2054
4042 획기적인 태양광 천 ! 수원나그네 2015-04-25 2054
4041 그리고 오늘이 길일인지 확인도 부탁합니다~ 2 수원나그네 2015-09-30 2054
4040 춘래불사춘 스마일 2018-03-22 2054
4039 크리스마스 이브에 듣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1 까뮈 2015-12-24 2055
4038 구조론 목요 향연 image ahmoo 2016-02-18 2055
4037 이 가수 너무 멋있습니다. 까뮈 2016-11-30 2055
4036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분당) image ahmoo 2017-08-17 2055
4035 생존전략으로서의 물물교환의 기원 4 현강 2017-12-22 2055
4034 수학, 물리학 그리고 자연... 1 kilian 2019-03-16 2055
4033 認定+ 정청와 2011-12-2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