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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아제
read 1820 vote 0 2017.11.29 (09:30:37)

연탄재..차지마라.

왜?

너는 언제 그렇게 뜨거웠던 적 있더냐.


멋진 시다.

기분이 살짝 나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하자.

전혀 다른 이야기.


분리수거의 문제도 있고..

연탄재 함부로 차다가 발목 나가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연탄재들 대부분 붙어있다.세력있다.


각설하고..


잘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버림의 미학.


존재는 버림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챙겨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사실 같은 말이다..버림과 가짐.

인력과 척력은 사실 같은 말이다.


당기는 것과 미는 것은 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해가 뜨는 것이나..지구가 도는 것이나..어쩌면 같은 말이다.

허나.


버림이 먼저라는 것.

적폐 청산이 먼저라는 것.


멋진 예술품은..그 자체가 멋진 것이 아니라.

멋지게 버린 것이라는 것. 적폐를 과감히 버렸기에 그게 멋진 것.


즉, 그 사연이 멋지다는 것.

사연이란..버렸기에..사연이라는 것.


연탄재가 멋진 것은

불타올랐다는 것이고..그것은 무엇을 태워버렸다는 것.나머지 전부를..


열정이란..

가짐이 아니라 버림이라는 것.


너는 누구에게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그것은..

너는 너의 전부를 버려봤느냐..이것이란 것.


인생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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