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강북도 집값이 한달사이 오천만원 정도 오른 경우가 많다.
1차로 대통령선거가 마치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올랐고
2차로 7월에 집값이 오르면서 24평형은 32평형보다 더 무섭게 집값이 오르고 있다.
3년전 5억2천 32평형이 현재 7억이 넘는 곳이 강북에도 허다하다.
3년전과 비교하면 집값이 42.3%가 오른 것이다.
우리는 집값이 오르는 것에 관대한데 생필품이 저렇게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고
연봉이 오천이 안 되는 직장인의 내집 마련 꿈은 10년을 더 기다려할 지도 모른다.
부동산이 오를 때 주위의 가장 큰 반응은
1.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이 도시재생을 시작하니 서울에 더이상 새 아파트는 들어서지 않을 것이므로
지금 산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지금도 도시 재생을 이야기하면서 더 이상 서울에 새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을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시장참여자의 생각이 한 쪽으로 쏠리니 지금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르는 것일 수 있다.
2. 투기자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협박성말보다 김대중정부 말기 노무현정부 초기에 집값을 뛰기 시작할 때
서울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 한번보고 다시 한번 정책을 집행해 줬으면 좋겠다.
아파트가 20년이 넘으면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올까 걱정되서 20년주기로 이사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아파트는 문화재구역이 아니면 새로 지어야 하지 않을까?
서울을 아름답게 가꾸고 도시재생도 좋지만, 정말 서울에 집이 필요하면 추가로 더 지어야하지 않을까?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마다 아파트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서울에 더 이상 새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가장 많다.
주위에서도 다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대중정부 말기에 아파트가격이 뛰기 시작할 때에는 IMF로 인해 아파트를 짓기 못해
아파트공급이 부족해서 였던 걸로 알고 있다.
지금도 그 시기가 아닌지 10년전, 15년전 서울의 상황을 다시 한번 천천히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
더워도 결코 덥지 않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