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9]systema
read 1727 vote 1 2018.03.01 (10:38:43)

라퐁텐의 우화이야기를 보고 생각나는 바가 있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나쁜 사람이 나쁜 일을 하는 이유는 뇌에 결이 깨져있어서 그렇다면, 착한 사람이 착한 일을 하는 이유는

착한 사건을 벌이는 것으로 뇌에 길이 놔버려서 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할수 있는 일은

자신의 결과 천하의 결을 맞추는 작업뿐이고, 그 결을 맞추기 위해서는 인류의 진보라는 사건안에서

실제로 역할을 맡아서 호흡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최초 자신의 의사결정권을 천하에게 넘겨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 후에 자신의 인생에서 인류라는 큰 사건을 복제해서 작은 사건들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길을 낸다고 보입니다.

즉 아무리 인류팀을 말해도 인류단위의 거대계획안에서 실제로 호흡하고 있지않으면 허사입니다. 

구조론이 대승인것도, 일단 옆에 있기만 하면 사건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고, 그 경험을

각자 자기 인생안에서 복제해나가면 천하로 퍼져나간다고 보입니다. 마치 청와대의 의사결정이

사회전체로 퍼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론은 최초의 인상깊은 사건에서 관성력으로 다른 사건을 복제해내는게 인간의 인생같은데

제가 더 논할수는 없고 동렬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레벨:4]윤서

2018.03.03 (12:48:19)

글을 읽고 보니 복제에 대한 개념이 쉽게 쏘옥 들어오네요......ㅎ

결국 인생의 문제는 어느것을 선택하여 어떻게 복제하느냐 이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752 관조와 접속 가온 2006-07-08 6593
4751 사교육 vs 공교육의 한판승부를 걸어 볼까 한다. 4 이상우 2010-07-16 6574
4750 구조론 미디어 선언 image 1 양을 쫓는 모험 2010-07-04 6570
4749 작은절 수련회는 좋은점이 많다오 image 8 곱슬이 2009-08-02 6547
4748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요? 1 열수 2006-01-04 6538
4747 주한미사령관, 대북 확성기방송 재개 반대 (한겨레) 노매드 2010-07-07 6533
4746 스타일리스트 카다피 image 4 김동렬 2011-02-24 6531
4745 평화로운 문재인 image 7 토마스 2012-12-21 6514
4744 가입했습니당~^^ 순진남 2006-07-29 6511
4743 달의몰락 image 7 꾸이맨 2009-06-27 6497
4742 물기둥-섬광-화염 못봤다 3 김동렬 2010-06-24 6494
4741 안상수 코미디 image 1 김동렬 2010-11-30 6492
4740 구조론을 읽다가. 1 오세 2006-03-08 6467
4739 동렬님 구경하고 갑니다. 토탈싸커 2006-03-04 6461
4738 진성여왕과 박근혜 2 노매드 2013-03-31 6460
4737 김동렬님 강도 2005-12-16 6458
4736 SNS의 실태와 명암(2) - 신뢰성이 없는 정보는 가치가 없는 것인가? image 2 양을 쫓는 모험 2011-06-29 6453
4735 좋은 컬럼에 감사드립니다 소운 2005-12-10 6453
4734 가을입니다. 1 아제 2010-09-16 6449
4733 김제동 뭔가를 아네. image 5 김동렬 2011-10-25 6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