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귤알갱이
read 2095 vote 0 2014.10.19 (19:34:30)



1. 차승원


타고난 미남들의 왕자병이 1인칭 주체적 관점과 통하는 데가 있다.


그러한 기질은 타고난 것도 있고 자라면서 형성되는 것도 있다는 동렬님의 말씀,

피카소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1385826_536700186412832_1744562705_n.jpg

어머니는 내게 이런 말씀으르 하셨다.

"네가 군인이 된다면 장군이 될 것이고

네가 성직자가 된다면 교황이 될 것이다."

대신에 나는 화가를 택했고 피카소가 되었다.


그러니까 피카소가 피카소가 된 것에는 타고난 기질에 더해 어머니의 저런 태도가 영향이 있었겠지요.


2. 진화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관계가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관계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게 세상의 본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인간의 몸도 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는 거니까요.

어떤 조합 어떤 비율인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거.


3. 북팔의 성공 비결 ; B급 컨텐츠


마케터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컨텐츠 소비 이력도 돌아보게 됐습니다.


세계3대 영화제에서 극찬하고 동렬님도 인정하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아무래도 쉽게 선뜻 소비하게 되질 않습니다.

그런 작품들은 무언가 마음도 정갈하게 하고 시간도 잡아서 내내 집중한 상태로 조신하게 봐야할 거 같아요.

반면에 명량같은 영화는 이러쿵 저러쿵 말 많아도 그냥 "보다가 별로면 어때 지루하면 보다 자도 되고 그깟 만원"하면서

손쉽게 지갑을 열게됩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052 제주 4.3 학살사건 ahmoo 2018-04-03 2121
1051 생각의 정석을 Soundcloud 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1 냥모 2015-04-16 2121
1050 주인장님과 회원분들께 6 sus4 2014-03-22 2121
1049 김소희 명창이 환생하신 듯... momo 2014-09-06 2121
1048 오늘 처음 해본 온라인 강의 4 수원나그네 2020-03-23 2120
1047 장정일의 글 5 거침없이 2017-11-17 2120
1046 공유합니다 6 고향은 2020-02-24 2119
1045 베토벤은 스승이 없다 1 쿨히스 2018-01-23 2119
1044 심해에서 발견된 진화의 비밀 1 오리 2015-05-11 2119
1043 세상의 출발점 챠우 2016-05-08 2117
1042 예측은 어떻게 할까? 스마일 2014-03-10 2117
1041 꿩먹고 알먹고 이은지 2014-10-15 2117
1040 동렬님께 2 나는나여유 2017-02-06 2116
1039 구조론 목요모임(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26 2115
1038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05 2115
1037 2017 - P R O L O G U E_one 배태현 2016-09-03 2115
1036 존재감을 드러내기 2 다원이 2014-03-11 2115
1035 정권이 교체되도 지금 야당이 할수있는건 없으니 1 율리 2012-04-12 2115
1034 오늘 역삼동 모임 image ahmoo 2014-04-17 2114
1033 사드논쟁의 최종판 1 수원나그네 2016-08-14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