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read 2073 vote 0 2014.09.23 (02:17:04)

50~60년대 미국 팝을 카피떠서 중국에 파는 느낌.시스타 뮤직 비데오를 보다가.

http://www.youtube.com/watch?v=9txzvu6eQuw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09.23 (04:25:26)

80년대 초에는 중국 대륙의 대중문화와

홍콩, 대만의 대중문화의 격차는 매우 컸습니다.

그 당시 중국에서는 홍콩, 대만의 대중문화가

중국의 대중 문화를 선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하게 되고

홍콩, 대만이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에 눌리게 되자

대륙, 홍콩, 대만의 대중문화는 큰 차이가 

없어지고 사실 상 단일한 한 덩어리로 뭉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국제적 경쟁력을 같이 상실하였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대만이 차지하고 있던

해외 대중문화, 문물에 대한 수요가

한국으로 대체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결코 한국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단지 내수용의 대중문화 상품을 열심히 생산했을 따름 인데도

얻어진 결과라는 것이 아이러니할 뿐입니다.

[레벨:15]불꽃

2014.09.23 (08:55:34)

80년대 한국의 대중문화도 홍콩 대만의 덕을 보고 있었지요.

미국 프랑스의 문화에서 홍콩 대만으로, 다시 일본문화로 이어진 한국문화의 유전적 고리가 있어요.

현재 한류는 그 고리가 낳은 것이고, 이것이 다시 일본 서구 중국으로 역수출되는거라고 봅니다.

지정학적 위치, 정치적 상황이 세계문화의 이합집산을 일으키게 만들었죠.

사실, 한류안에 일본, 홍콩, 미국, 프랑스, 한국 문화가 다 들어있거든요. 진정한 비빔밥..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052 좋아하는 게 없다는 사람 9 연역 2019-07-31 2087
1051 ‘판도라’ 실제상황 되면 "17만명 대피 불가능" 수원나그네 2017-02-06 2087
1050 서울 주제 모임 재공지 챠우 2016-03-12 2087
1049 사진에러 image 2 서단아 2019-05-29 2086
1048 언어는 관점이다 챠우 2019-12-14 2085
1047 김병현 mlb 눈마 2019-04-02 2085
1046 노짱 7주기를 추모합니다 image 2 까뮈 2016-05-23 2085
1045 [김어준] 투표한 곳에서 수개표해야 1 수원나그네 2015-11-04 2085
1044 미국이 이런 신종-바이러스에 대처하기가 어렵거나 약한 이유 1 해안 2020-04-12 2084
1043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하여 2 아란도 2020-03-10 2084
1042 요새 뜨는 블박 영상. 차우 2014-11-25 2084
1041 이제는 버려야 할 과학적 아이디어 II – 리처드 도킨스 3 kilian 2016-09-15 2083
1040 매직 ?? 1 아나키 2016-05-06 2083
1039 알파고, 이세돌 대국 분석(딥마인드) 챠우 2016-09-13 2082
1038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2-26 2082
1037 쏘울의 원조 제임스 브라운 까뮈 2015-03-14 2082
1036 구조론의 풍골님 image 4 아란도 2014-09-20 2082
1035 가을날의 봉화프로젝트 image 4 수원나그네 2014-07-26 2082
1034 이상우님 면담 1 mowl 2019-04-07 2081
1033 인간의 피질은 어떻게 구조되어있는가? 서울 주제 모임 4차 재공지 챠우 2016-04-02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