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2017.07.18.
구조론으로 갈 건 없고
명성과 평판에 취해 대중에게 아부하는
보수적인 기업이 망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한국에도 남좋은 일 열심히 하지만 스마트폰은 허접한 LG
깨끗하다고 자랑하지만 한 눈 파는 유한양행 문국현
민사고 뻘짓하는 파스퇴르 최명재
국뽕장사 하는 안철수 안랩
벤처놀이 하던 정문술
등등 깨끗하고 잘난척 하지만 자기 PR이고 기업의 본질과 상관없는 한눈팔이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더 크지 못하고 무너지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인문학 공부 안 하면 이렇게 됩니다.
장인정신 운운하며 어떤 한 가지 사상에 꽂혀서
로봇놀이나 하는 혼다처럼 뻘짓이 도가 지나치면 멸망을 향해 가는 거죠.
미드웨스트는 비행기 30대 돌리는 중소형 항공사인데
중서부 위주로 하면 황금노선이 없을테고
기업이미지로 잘 버텼다고 봐야죠.
공룡이 몸집을 키운 이유는 안죽으려고 키운 겁니다.
대신 소행성이 충돌하면 큰 몸집 때문에 죽을 수 밖에 없지요.
어떤 한 가지로 특화하는 것도 생존전략이 되지만
생존전략에 의지하는 보수적인 경영은
환경변화에 취약하므로 당연히 위태롭습니다.
살 길을 찾으면 그게 죽을 길이 됩니다.
보수주의는 언젠가 멸망합니다.
단단하네요. 강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