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시는 분들은 저 돌을 가져다가 반 쪼개서 나눠가지시오.
내가 아는 어느 강에는 저런 돌이 지천이오.
새해 복많이 받으시오.
고맙수.
아무님 것 아무거나 하나 골라 갑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우.
행운이 오면 반은 아무님께 돌리리다.
구정 즐겁고 풍성하게 맞으시구랴.
때때옷! 차려입고 찰카닥~
까치설이구려~ 길이 미끄럽다 하니 고향 가시는분들 조심히 잘 다녀 오시오...
다들 귀향길이 편안하시길.~
햇살이 반갑구랴..
산엔 아직 흰눈이 드문 드문 보이지만 곧 녹겠지요.
구조론 회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벌써 10년전일이네요..
지금 제나이가 24살이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제가 살던 동네에 선거운동 하셨을때 (종로, 창신동),,
제가.. 초등학교 5,6학년이었으려나..벌써 10년도 훨씬 전이었던
여름/초가을 어느날 밤 일어난 일을, 이렇게 네티즌 여러분들과
공유하며, 노무현 대통령님을 기억하려합니다.
구청장 선거였었는지, 시장선거였는지,
정말 많은 후보들이 연예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아파트 주차창마다 차를세워놓고,
어린 초등학생 들을 불러놓고, 후보 이름을 외치게하고 하던 그런때였어요,
시간이 늦든 이르든, 후보들은 마이크 확성기 크게 틀어놓고,
자신들의 이름을 외치며 표를 부탁하고 그랬었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도,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러 오셨었습니다.
해가지고나서였으니가..아마 8시정도 됬던거 같아요.
대통령님께서 오셨을 때 마침, 전 어머니랑 상가에 과일을
사러갔다 집으로 오는길이었거든요,
정말 조용하셨습니다.
다른 후보 들과는 다르게, 아무 소리없이 조용히 주차창 한구석에서
서성이고 계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알아보니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하구 인사를드리니,
"감사합니다" 라는 답변과함께 물으셨습니다. "시간이 좀 늦었지요,
너무 늦게 온거같아, 주민들께 피해갈까 망설이고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오시기전 다른후보가 연설을하고갔는데,
시끄럽든 신경안쓰고
운동 하고가서 주민들이 좋아하지는 않았다라고 말씀을 드리니,
"늦은시간에 방해드려 죄송합니다
.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라는 인사와 돌아가시더라구요, 생각나요
.
저희 어머니께서 죄송하고 감사한데 보답할게 없다하요,
그떄 장 봐온 과일을 드렸어요.
대통령님, 그 많은 선거운동 위원들을 데리고 돌아가셨습니다.
대통령님 떠나신후, 다른 후보께서 오셨는데,
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안쓰시고
온 아파트 주민을 다 깨우고 욕만먹고 가시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면, 늘 그때 일을 떠올리며, 응원
해왔습니다.
그날밤 일은 어찌보면 별일 아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일이었습니다.
10년도 훌쩍 넘었는데,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짧은 시간, 아마 10분도 되지않았을겁니다.
한창 철도 않들었을 어린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그리워하며, 그분의 서거에 한없이
눈물흘리는 저자신을보면, 그분의 인자함과 그때당시
뿜어내셨던 빛이 저에게 큰 교훈이되고,
늘 가슴속에 남아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라 인도하셔 ,
이리 가슴이 아리고
속상하고 죄송하고..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펌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63331
설 잘 보내세요.
식탁위를 '탁탁' 청소하는데 사과가 자꾸 출렁거린다. 내 마음도 출렁거린다..^^
아, 눈부셔라. 쌈배추와 눈싸움중...^^
바삭바삭
봄을 물고 있는 물김치.... 설명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