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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http://is.gd/EXeXmc
그렇다면 김현수의 그 많은 내야땅볼은 모두 운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김현수가 하필 수비가 뛰어난 팀만 만났던 것일까?
김현수는 늘 내야땅볼만 치는데
수비들도 어디서 수비해야 할지 뻔히 예측이 가능.
즉 운에 좌우된다는건 상당히 틀린 주장임.
같은 코스로 공이 계속 날아가면 수비가 다 예측을 하는 거.
운이 나쁜 해가 있는게 아니라
공이 같은 쪽으로 계속 날아가서 수비에게 예측된 해가 있는 거.
늘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타자는 당연히 수비가 거기에 가 있는 거죠.
그리고 안타를 많이 맞으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비가 안 도와주면 그게 운이 나쁜 셈이죠.
바빕은 야구가 흐름을 타는 멘탈게임이라는 증거일 뿐.
수준급 투수들이 안타를 맞다가도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기 때문에
즉 마구잡이로 얻어맞는 경우와
점수관리를 하면서 얻어맞는 경우를 구분하지 않으니까
일어나는 통계의 오류가 일부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위타선에 맞은 안타와 중심타선에 맞은 안타가 같은건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