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86 vote 0 2020.07.19 (13:46:11)

https://youtu.be/1eGFuaD29-s




      
    세상은 에너지에 의해 작동하고 에너지는 계를 통해 관찰된다. 에너지는 잠복해 있는 것이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사건이다. 사건은 작용과 반작용이 있고 우리는 이 둘 사이에서 양비론적 태도를 취하기 쉽다. 그게 이원론의 오류다. 통제가능성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에너지의 작용측을 추궁해야 한다. 강자와 약자, 진보와 보수, 공격과 방어가 둘인듯 하지만 에너지로 보면 하나다. 어떤 대립된 A와 B가 있다면 그 둘을 보지 말고 둘 사이의 라인 하나를 봐야 한다. 하나의 라인으로 보면 창과 방패는 모순이 아니며 닭과 달걀은 순서가 있다. 


    다른 조건이 대등할 때 무조건 창이 이긴다. 에너지는 창에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공격이 이긴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보면 능동적 공격과 유인형 공격이 있을 뿐이며 유리한 지형을 먼저 차지하고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 방어로 보이지만 먼저 액션을 취했으므로 공격이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면 언제나 공격이 먼저고 공격이 이긴다. 먼저 움직이는 쪽이 이긴다. 나중 움직이는 쪽이 이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도 실제로는 외교술을 구사하여 주변에 우리편을 심어놓고 두들겨 맞으면서 동료를 끌어드린 점에서 먼저 움직인 것이다.   


    폴란드가 독일에 졌지만 그 전에 외교로 프랑스, 영국과 동맹을 맺고 있었으므로 먼저 움직인 것이 맞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171 제 156회 팟캐스트 준비자료 김동렬 2019-08-12 1269
1170 제 172회 준비자료 김동렬 2019-12-02 1270
1169 제 175회 준비자료 1 김동렬 2019-12-22 1272
1168 제 186회 2부 연역의 재현과 귀납의 관측 2 오리 2020-03-15 1276
1167 김동렬의 구조론 1회 구조론의 초대 김동렬 2024-01-07 1279
1166 진정성 없는 진정성 타령 1 김동렬 2020-06-27 1281
1165 푸틴의 삽질 김동렬 2022-04-02 1281
1164 여자도 군대가자 김기현 김동렬 2023-01-22 1281
1163 한윤 사금갑 전쟁, 둘 중 하나는 죽는다. 김동렬 2023-12-26 1281
1162 제 191회 2부 신과 나 오리 2020-04-19 1283
1161 제 153회 준비자료 김동렬 2019-07-21 1285
1160 제 128회 팟캐스트 준비자료 5 김동렬 2019-01-27 1286
» 일원론의 사유를 훈련하라 김동렬 2020-07-19 1286
1158 제 155회 방송자료 김동렬 2019-08-04 1288
1157 특권본색 정호영 1 김동렬 2022-04-18 1288
1156 112회 팟캐스트 준비자료 4 김동렬 2018-10-07 1290
1155 부족주의가 문제다 김동렬 2020-06-20 1290
1154 제 149회 준비자료 6 김동렬 2019-06-24 1296
1153 제 154회 방송자료 2 김동렬 2019-07-28 1299
1152 경거망동 윤석열 김동렬 2022-03-19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