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 할아방의 원조 졸라맨이 소더비에서 1200억원에 팔렸다고 하오. 하여간 굵은 선으로 만들면 먹히는게 이치.
░담
김동렬
김동렬
선이 아니라 면으로 나타내면 일단 주의가 분산되오. '이 양반은 왜 벌건 대낮에 왜 옷도 안 입고 돌아다니나' 하고 쓸데없이 따진다거나, '피부가 안 좋은걸 보니 천연두라도 걸렸나' 하고 엉뚱한 시비를 건다든가. 본질인 밸런스의 노출을 통한 긴장을 끌어내는 문제에 주의가 쏠리지 않고 삼천포를 관광하게 되는 것이오. 핵심을 간명하게 보여주는 점에서, 추사의 글씨를 보는듯한, 동양화 같은 느낌이 있소.
꼬레아
무엇을 기다리는가 ?
꼬레아
졸라맨을 기다렸나 ?
졸라맨이 기다렸나 ?
이상우
역고드름이네요...
참 신기하구나.
참 신기하구나.
안단테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곤봉체조...^^
굿길
아제
관점이란 무서븐 것이여~
부하지하
김동렬
다 맘에 드는구료.
안단테
콘센트, 머그잔, 수도꼭지 세 개 찜!!!!!!!(접근금지^^)
콘센트는 봄 새싹 트다, 머그잔은 봄마시다(봄맞이...^^).
수도꼭지에 손대면 물이 '주르륵~' 바로 스트레스 풀릴 듯...
(봄은 스트레스 해소다)^^
콘센트는 봄 새싹 트다, 머그잔은 봄마시다(봄맞이...^^).
수도꼭지에 손대면 물이 '주르륵~' 바로 스트레스 풀릴 듯...
(봄은 스트레스 해소다)^^
ahmoo
호... 어디서 구했소. 참 좋소.
아제
입춘인게요?
안단테
^^
다다기 오이라 한다는데 안단테는 오이 이름을 '다다익선'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싱싱한 오이를 씻어 준비를 하고.
'탁탁' 생선 토막치듯 인정사정 없이 토막 내다. 신선도 짱!^^
토막 친 오이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후 소금을 뿌리다. 꼭 하얀 싸라기눈 내린,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이거 보며 미츠는 줄... '제발 날 말리지 마세요...^^'
찹쌀풀도 풀풀~ 쑤고...
당근도 당근.(생오이와 생당근은 함께 요리하면 영양소 파괴된다며 하지 말라하지만 그냥 저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내가 얘야, 어른 말 듣게...'^^) 봄을 담금질하다...
소금에 절군 오이, 물기를 빼다...
아! 이 싱싱한 부추 좀 봐봐요. 실은 부추 때문에 오이 소박이를...^^
가닥가닥 신선함이 정말 보기 좋지요... '흠흠...' 부추에 봄이 서리다...^^
마구잡이로 갖은 양념을 버무리고... '이럴 줄 몰랐어'...^^
열십자에 양념속을 꽉꽉 채워 차곡차곡... (맵겠다...^^)
남은 양념, 물로 행궈
이리저리 통에 붓다. 국물이 자작자작...
오이소박이 김치 끝... 지금까지 봄을 요리하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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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가리
안단테님의 음식 맹그는 솜씨는 선이 굵소!
쥐바기가 3천억을 준대도 절대 못먹을 오이소박이 김치!
언놈 3천억으로도 못먹는 것... 난, 말 한마디로 공짜! ㅎㅎㅎ.
ahmoo
담박에, 한호흡에 만들어버린 것만 같은 힘이 느껴지오.
안단테
신선한 부추를 보면 고무줄 생각이, 그래서 부추는 탄력이다, 시장으로 달려가 오이를 사오다. 하여 봄은 고무줄같은 탄력이다...^^
거시기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입춘댓기리오.
굵은 선이 힘을 당기나 보오.
힘이 실리면, 값이 오르는 것이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