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패권주의가 정답이다 역사에는 법칙이 있다. 개소리 좋아하는 먹물들은 인물중심으로 역사를 논하지만 그거 다 결과론이다. 역사가 장난이냐? 밑바닥에 고인 에너지를 봐야 한다. 동화책 쓰지 말고, 위인전 쓰지 말자. 본질은 시스템이다. 역사에 영웅은 필요없다. 인물은 어차피 가는 길을 드라마틱하게 장식할 뿐이다.
1) 외부 힘을 끌어들이는 단계.. 레닌, 오다 노부나가, 김대중 동서고금의 모든 정치적 변란에는 공식이 있다. 질≫입자≫힘의 구조론 순서대로 간다. 러시아 혁명도 그렇다. 레닌이나 트로츠키나 스탈린의 개인 성격과 무관하다. 그들은 시류에 영합하여 이랬다 저랬다 어릿광대짓 한 거다. 다만 개소리 좋아하는 역사가들이 레닌의 천재성 어쩌구 할 뿐이다. 마르크스 이론은 개소리고 러일전쟁과 1차세계대전이 결정했다. 말은 가져다붙이기 나름이다. 레닌주의 따위는 없다. 스탈린주의도 없다. 문화혁명도 마찬가지다. 거창한 이념타령은 펜대 쥔 자들이 먹고살자고 부리는 수작에 불과하다. 말장난에 낚이지 말자. 밑바닥 에너지의 방향성이 결정한다. 스탈린은 곰처럼 일만하는 자였고,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에 동물애호가였는데 한 번 역사의 격량에 말려들자 ‘어어!’ 하다가 헤어나지 못하고 휩쓸려 버렸다. 아Q와 같다. 최순실 같은 평범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악랄한 사람으로 변한다. 진짜 악당은 뭇솔리니였는데 히틀러보다는 착했다. 역사의 고비에는 이웃집 아저씨같은 보통사람이 더 위험하다. 스탈린은 용의주도한 악당이 아니라 의사결정 못하고 끙끙대다 ‘에라 모르겠다. 난들 어쩌라고.’ 이런 식으로 간 거다. 연해주에 일본인 간첩과 조선인 독립군이 뒤섞여 있는데 그걸 낱낱이 살필 능력이 안 되니까 그냥 강제이주다. 스탈린 부하들이 지들 편한대로 해버린 것이며 스탈린은 망부석처럼 자리만 지킨 것이다. 그러한 소동의 배후에 통제되지 않는 대중의 광기와 이를 부추기는 비열한 지식인들이 포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앞장서서 대중을 이끌지 않고 대중에게 아부하는 자들은 언제든 히틀러가 될 수 있다. 이재명이나 트럼프나 두테르테나 대중에게 아부한다는 점이 같다. 이를 해결하려면 패권세력이 뒤를 받쳐야 한다. 친문 패권주의가 뜨는 이유는 제 3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과 연대, 북한과 화해, 노벨상 수상 등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로 민주화의 불씨를 지핀 거다. 노무현은 젊은 IT세력을 등에 업고 내부의 힘으로 외부의 적을 이겼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그 에너지 흐름을 조중동과 안철수들은 패권주의라 부른다. 패권은 거짓말이고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팟캐스트를 듣는 500만 청취자의 쏠림현상이다. 참여자 숫자가 많을수록 의사결정은 단순해야 한다. 구조론의 의사결정원리다. 이 엄청난 숫자의 힘에 충격을 받아 패권주의라고 부르지만 역시 500만 독자를 가진 조중동 세력이 그동안 패권을 휘둘러 왔던 것이다. 조중동 500만 인해전술 패권에 팟캐스트 500만 패권으로 맞서는게 정답이다. 패권으로 패권을 꺾지 않으면 세상은 절대로 안 바뀐다. 지금은 적을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의 500만 안에서 내부질서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동안 참으로 어렵게 만든 패권세력을 이재명이 가볍게 흩어버린다면 곤란하다. 조중동의 힘에 기대어 우리 내부를 뽀개놓으려 하면 안 된다.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내부질서를 만들고자 한다면 방해자 정치귀족을 싸그리 쓸어버려야 한다. 대청소가 필요하다. 정치귀족은 안철수, 김한길, 반기문, 손학규 등 팟캐스트와 거리가 먼 세력이다. 중간에서 농간부리는 조중동, 정치개입하는 종교집단, 비리사학, 재벌세력이 척결할 방해자다. 구조론은 질, 입자, 힘으로 간다. 질은 외부힘을 끌어들이고, 입자는 내부에 구심점을 만들고, 힘은 그 축을 움직인다. 축을 움직이려면 지렛대가 있어야 하니 그것이 패권이다. 내부교통정리가 요구된다. 그것을 해낸 사람이 먹었다. 해외파 안토니우스가 국내파 옥타비아누스에게 깨진 공식이다. 처음에는 외세를 끌어들여 먹지만, 일정한 시점에는 방향을 틀어야 한다. 내부에 질서를 만들고 권력을 분배해야 한다. 진시황은 북방 유목민의 편제와 앞선 철기기술을 들여와 중원을 차지했지만 내부질서를 만들지 않았기에 봉건제를 들고나온 고조 유방에게 깨졌다. 그 사이에 항우가 있다. 진시황≫항우≫유방으로 가는 공식이 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 패턴과 정확히 같다. 무신정권이 최충헌의 손아귀로 들어간 예도 같다. 여기서 외부 힘이 반드시 외국을 의미하는건 아니다. 신기술이나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이념이나 인구유입도 닫힌계 바깥에서 틈입한 바 외부 힘이다. 베이비붐이나 농민의 도시이주도 새로운 에너지 유입이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시스템의 교체가 와야 한다. 시스템의 교체를 반대하는 이재명은 보수가 맞다. 시스템 교체는 역사의 필연법칙이므로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김영란법에서 보듯이 부패와의 전쟁도 시스템 교체에 해당한다. 정리하자. 문재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을 미는 패권세력은 시스템교체를 요구하는 밑바닥의 권력의지다. 개인의 야망이 아니라 필연의 구조다. 기존 체제로는 감당할 수 없다. 러시아 혁명은 토지귀족의 지배에서 지식의 지배로 사회의 지배구조, 의사결정구조가 바뀐 것이다. 노동자 농민 이런건 개소리다. 당시 토지생산력보다 지식생산력이 높았기 때문에 지식의 지배로 간 것이며 그 지식인들을 공산당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그 지식생산력이 서구의 앞선기술을 단순카피하는 수준에 그쳐서 30년 만에 바닥을 보였다는 점이다. 30년 카피하자 카피할게 없어졌다. 그래서 망했다. 결국은 에너지다. 토지에너지에서 지식에너지로 바뀐게 러시아 혁명이라면 지금 우리의 에너지는? 스마트와 AI다. 스마트시대, AI시대를 운영할 능력이 있는 자가 시스템을 차지해야 하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모순이고 그 모순을 깨뜨리는 형태로 역사는 작동한다. 그게 패권이다. 스마트 세력의 권력의지가 패권이다. 이는 개개인의 야심이나 탐욕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실질권력에서 유도되므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컴퓨터를 능숙하게 쓰는 사람이 실제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더라는 말이다. 박근혜는 모니터 달랑 한 개 쓴다. 요즘 세상에 모니터 한 개로 일 못한다. 박근혜는 스마트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자연도태 된다. 수첩들고 다니는 자들이 컴퓨터 쓰는 자들을 지배한다면? 하극상이다. 이는 물리학이다. 컴퓨터가 수첩을 지배한다는 것이 역사의 필연법칙이다. 이재명이 되든 안희정이 되든 상관없다. 그러나 컴퓨터 쓰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수첩 들고다니는 사람들 편에 선다면 반역이다. 배반이다. 역적은 죽여야 한다. 결정은 패권세력이 한다. 패권세력은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지금 판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는 자가 역사의 반역자다. 제거해야 한다. 하늘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은 없다.
박근혜의 병명은 자기애성 인격장애랍니다. 우울증처럼 뒤에 '증'자가 붙으면 약이 듣는데 '장애'가 붙으면 약도 안 듣는다는군요. 자기애를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방에 가둬놓고 거울을 안 넣어주는 겁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 누가 제일 예쁘니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 내가 제일 예쁘니 오늘만은 내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