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커서 문제
몸이 꽉 끼는 작은 집에 살게 하면 해결
원래 원시인은 한 평 집에 다섯 명이 살았습니다.
개도 폭 50센티 깊이 1.5미터 개굴에 다 큰 개 일곱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도 몸이 꽉 끼는 벽에 가둬놓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좋아합니다.
특히 양들은 너무 몸이 끼어서 터져 죽기도 합니다.
넓고 쾌적한 집은
손님을 초대하기 위한 것이고
고양이는 침대밑을 좋아하고
개는 비좁은 개굴을 좋아합니다.
냄새도 좀 나줘야 합니다.
지린내, 똥내 골고루 악취 좀 나줘야 합니다.
그래야 인간의 뇌는 편안한 상태가 되는 거지요.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긴밀해지기 때문입니다.
대저택은 권력자의 위세를 과시하려는 거고
권력이 없는 할머니는 좁은 공간에서 집순이가 되려고 합니다.
쓰레기로 채워 비좁은 집을 더 비좁게 만드는 거지요.
집 안에 독립적인 우주를 만들려고 합니다.
일단 소파부터 치워버려야 합니다.
소파가 딱 자리를 잡으면서 채우기 모드가 작동하는데
비우기 모드로 갈아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비움의 철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채운다는 것은 집 바깥을 타자로 보고 외부로 보고
대문을 기준으로 안과 밖의 경계를 정했다는 거지요.
대문 바깥은 적의 영토이므로
대략 적의 것을 약탈해서 나의 영토에 둬야 안심되는 거.
비운다는 것은 대문 바깥을 나의 영토로 인식하는 거.
천하를 모두 나의 손발과 몸으로 보고 집 밖에다 채워두는 거죠.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일
이젠 지적해야 됩니다 범죄라고
예. BK이전에는 연구비랄것도 없었는데, 이젠 한국 정부의 재정규모가 커지면서, 연구에서도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식의 나눠갖기도 문제지만 미국식의 무한경쟁도 능사는 아닙니다.
외국과는 무한경쟁을 시키고 내부에서는 약자와 강자로 서로 수평 권력으로 팀을 이뤄야합니다.
실제로, 서울 공대 팀과 구미 삼성전자 공고팀 이렇게 가는것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서로 신뢰해야죠. 지금은 이론과 실무가 서로 삿대질하는 형국인거죠.
무의식적 행동의 끊임없는 반복
때되면 밥먹듯 이젠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