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206 vote 0 2010.01.17 (09:47:29)

1261110182_acid_picdump_110_17.jpg

으르릉대도 귀여운건 어쩔 수 없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1.17 (09:51:06)


떠밀리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죽어가고.
지구촌의 많은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무력해지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어쨌든 살아갈 수 있소.

1263513275_29.jpg

우리는 약속할 수도 있고
마침내 그 약속을 지켜낼 수도 있소.
그렇다면 이야기는 계속되어도 좋은 것이오.
우리들의 살아내기는 계속되어도 좋은 것이오.
끝끝내 약속이 지켜진다면.
상처투성이 맨몸뚱이로 부둥켜안고 뒹굴어서라도
마지막 주자를 그 정상에 올려보낼 수 있다면.
신의 응답을 들을 수 있다면.

모두가 꽃이 되는 것은 아니나
한 송이 꽃이 피었을 때 그 자리를 함께한 모두는 기뻐해도 좋은 것.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소식들
그것은 그 별 지구촌에서의 이야기
그 별 한 귀퉁이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계속할 뿐이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2010.01.17 (14:35:25)

가치를 발견하지 않으면..희망을 창출하지 않으면..
인간의 목숨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역사의 엄중한 가르침이오.
[레벨:3]굿길

2010.01.17 (10:00:59)

 자연과 문명이 옆에 든든히 버텨주고 있으니..

168416_image2_1.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01.17 (10:21:27)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1.17 (10:08:39)

20100117000642890l7_004015_0.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1.17 (15:49:36)

광야에 선 선지자의 예언이었구랴.

"대략 이 길이 맞을 것이다.
가야할 길은 멀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 길을 가고 못가는 것은 당신네들 하기 나름이다."

인간의 양심에서 우러나는 그 진정성이 바로 내공인가 보오.
꽃처럼 아름답소.

100110-orchid.jpg

첨부
[레벨:12]부하지하

2010.01.17 (15:23:39)

126352459674607.jpg126352459186727.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1.17 (16:09:01)

설원에서의 오로라 감상.

영화 속의 한 장면.
100117_dogs in below eight.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1.17 (20:40:53)

DSCF4049.jpg

초록빛 가득한 들판에서 따사라운 햇살에 샤워하는 꿈이라도 꾸어야겠소.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8 저분들은 왜 출석부 image 22 김동렬 2010-01-19 55478
387 여우야 여우야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10-01-18 10804
» 으르릉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1-17 11206
385 봄이 올까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0-01-16 10972
384 따라 하는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1-15 10382
383 대박 달리는 출석부 image 15 솔숲길 2010-01-14 11393
382 재림하는 출석부 image 18 김동렬 2010-01-13 12867
381 눈이 좀 왔다는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1-12 10775
380 산을 무너뜨리는 출석부 17 김동렬 2010-01-11 11398
379 마른 풀의 노래 image 6 ahmoo 2010-01-10 11704
378 멋진 빤스 출석부 image 11 ahmoo 2010-01-09 10216
377 봉변 당하는 출석부 image 18 솔숲길 2010-01-08 12212
376 이상한 조짐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0-01-07 11508
375 하얀 일상 출석부 image 20 ahmoo 2010-01-06 10229
374 기다리는 출석부 image 12 김동렬 2010-01-05 10452
373 쥐구멍에 눈막히는 출석부 image 28 김동렬 2010-01-04 12243
372 1월3일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10-01-03 10488
371 하룻강아쥐 범 무서운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0-01-02 14461
370 열음이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10-01-01 12856
369 막음이 출석부 image 17 김동렬 2009-12-31 1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