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는 식민사관이고 개방주의입니다.
적극외교를 통해 활로를 열어보려 한 세력전략이지요.
김훈이 쓰는 모호한이라는 말은 '진보=모호' 이런 프레임입니다.
모호하지 않은 것은 생존, 경제성장 이런 거죠.
생태니 도덕이니 양성평등이니 성적지향이니 이런 모호한거 하지 말고
명확한 것 안보, 생존, 돈, 권력, 지배, 복종을 추구하자는게 김훈이 하는 말.
평범한 사람은 대장을 믿고 전위에 서서 용맹을 발휘합니다.
평범한 사람이 대장이 되면 뒤로 물러나서 자기보호에만 주력합니다.
김훈이 평범할 때는 제법 진보적인 포지션을 취했는데
김훈이 돈과 명성을 얻어 대장이 되자
대장의 본진부터 안전한 후방으로 이렇게 된 거죠.
평범한 사람이 대장이 되면 과도한 책임감에 짓눌려 퇴행합니다.
모든 용감한 사람은 대장을 믿기 때문에 용감한 것이며
평범한 사람이 대장이 되면 자기 위에 대장이 없기 때문에 비겁한 것이며
김훈 뿐 아니라 누구든 평범한 사람이 대장노릇을 하게 되면
반드시 본진을 뒤로 뻬고 비겁한 퇴행행동을 합니다.
보수= 평범한 사람이 우쭐해서 대장노릇 하는 거.
평범한 사람인데 대장노릇 하는 사람 명단 ㅡ 박근혜 최순실 변희재 김훈 이문열 조중동 한경오
민중이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앉히는 것을 역사의 퇴행, 곧 사회의 보수화라고 말할 수도 있을까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요.
노무현도 평범하고 문재인도 평범하잖아요.
질 입자 힘 운동 량 순서로 가는데
질은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오는 이승만 왕족?
입자는 내부에서 축을 형성하는 박정희 귀족?
힘은 축을 군에서 민으로 이동시키는 문민정부 부르주아?
운동은 민에서 민중으로 확장시키는 노무현 서민?
량은 다시 민중에서 바보로 확장시키는 이명박근혜?
대칭 이렇게 퇴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의사결정참여자 숫자가 증가하므로
진보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보수는 이 과정에서 상부구조를 닫아걸고
고립행동을 하는 건데 부분적으로는 퇴행이지만
인류전체로 보면 역시 진보의 흐름 안에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앉히려는 것은
평범한 사람까지 의사결정에 참여시키려는 것이며
즉 그 정신은 진보인 것입니다.
근데 진짜 평범한 바보를 왕으로 앉히는 것은
그냥 멍청해서 그런 것입니다.
진보할수록 살기가 좋아지고
살기가 좋아질수록 평범한 사람도 정치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평범한 사람에게 맡겼다가 망하지요.
왜냐하면 역사는 끝없는 도전과 응전
즉 IT산업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가 던져졌는데
꼴통들은 그걸 모르고 굴뚝산업 게임
북한과의 냉전대결 게임을 아직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좀 복잡한 건데
이차대전과 625전쟁의 냉전게임
그 게임에 평범한 민중을 주인공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진보입니다.
즉 50년대 기준으로 진보하는게 보수꼴통의 퇴행인 거지요.
지금은 게임이 바뀌었거든요.
고스톱 치다가 포커로 종목을 바꾸었는데
아직도 고스톱 치는 애들이 퇴행.
하나의 사건이 존재하는게 아니고
끝없이 새로운 사건이 투척되고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진보이면서
부분적으로 보수화 되는 현상은 늘 있습니다.
0. 굳이 노무현과 문재인을 평범하다고 하시는 것은, 천재의 기준이 아이큐나 이런 게 아니라,
그의 포지션과 관점이 천재의 기준이며, 그건 외부와 내부중 어디를 보느냐겠고,
1. 역사의 주체는 무엇인가? 리더냐/민중이냐로 보려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보수라는 계의 상태는 사실상 리더를 선출한게 아니며,
그것은 장삼이사가 장삼이사를 리더에 앉히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이는 계 내부의 정보가 균일해져 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고,
반면, 진보라는 계의 상태는 계의 외부에서 정보 충격이 가해져, 새롭게 축이 도출되는 상황이고,
저는 2분법으로 설명했으나, 이를 동렬님은 5가지 단계를 구체적으로 적으신듯 하군요.
그런데, 학계는 이런 동적인 상태를 딱딱한 언어로 표현하려니 무리수.
그래서 늘 오판.
2. 계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이냐?
세계사냐/한국사냐에 따라 진보와 보수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
대강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민중 팔아 -- 돌 벌면
곧
엉뚱해 지더라고,
이상한-글쟁이[?]들--대부분이---그렇더라고,
참??
쉽지않아!
어째 하나같이 불안불안, 역시 조직내에서의 갭을 줄이는 방법은 복제의 방법 뿐이네요.
알만한 자들은 알아서 스스로 복제하고 모르는 자들은 기술적으로 복제시켜야 하겠습니다.
우리사회에 과두가 차라리 "정치인"뿐이라면 다행이다.
국회의원 300명의 이력을 네티즌들이 알아내는 것은 쉬운일이다.
그러나 장막 뒤에 과두 몇명이 숨어서
대통령의 통치력이 미치지 않는 곳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면 아주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또 다른 비선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다.
http://v.media.daum.net/v/20170607080002274
링크 오류인듯
대통령은 조금 있으면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실무진에서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해야하지만
대통령의 정통성을 지지해 주는 국민의 지지율이 높으면
트럼프를 만나도 대통령이 당당할 수 있다.
지금 트럼프는 지난대선에서 러시아의 선거개입으로
미국내에서도 정통성이 흔들리고 있으며 지지율도 낫다.
그의 낮은 지지율은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대통령을 만나면
트럼프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별로 없을 것이다.
어쩌면 트럼프도 임기말로 갈 수록 박근혜처럼 아프리카정상만 만나고
다닐 수도 있다.
이번달 말 미국과 정상회담이다.
문대통령의 첫 해외 데뷔이다.
대통령께 많은 지지율이 필요한 이유이다.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