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20~30대는 어디에 갔냐? 이태원 가고 서촌 가고 하는 거죠. 문화의 주도세력이 이동했습니다.
요새는 그나마도 이동한 거 같지만. 맛집이 뜬 것도 같은 맥락.
커피의 경우 스타벅스만 겨우 명맥 유지하고 대부분의 프렌차이즈가 망하고, 동네 커피들이 뜨고 있는데, 저는 이게 문화의 자체의 속성이라고 봅니다.
뭉쳤다, 흩어졌다 하는거죠. 프렌차이즈로 뭉쳐서 권력을 만들면 이에 대응하는 각개 권력을 만들고, 각개로 흩어지는게 한계에 이르면 권력또한 묽어져서 다시 뭉치고 하는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것.
결국 문화 권력의 이동/교체 과정들.
패밀리 레스토랑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연애하러 가는 곳인데,
젊은이들이 연애를 안하니까 매출이 안나옴.
예전엔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사진찍고 페이스북에 올리면 자랑거리가 되었는데, 요즘엔 자랑거리도 안됨.
제 글을 오독하신듯한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정운찬 동반성장, 안철수 '새정치', 김종인 '경제민주화'
반기문 '정치교체'처럼 유기농이니 생태니
단어 하나 내걸고 그 뒤에 숨는 것은 제대로 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정확하게 성분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는 거죠.
길거리에서 유기농 제품이라고 하면 거의 백퍼센트 거짓말이죠.
그걸 검증할 수 있느냐는 말이지요.
잔류농약 검사증명서를 발급하든가
또 농약을 쳤으면 정확히 어느 정도 유해하다는가
막연히 농약이니까 유해하지 하는건 곡물의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먹는 방법도 제각각이니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너무나 터무니없는 겁니다.
그럴듯한 구호 내걸면 일단 사기라고 보는 거지요.
과학적 회의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사회에 음모론도 너무 많고 거짓말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한 동안 종교를 깠는데 성역은 없는 겁니다.
이제 유기농이니 생태니 하고 떠드는 웃긴 애들을 좀 까줘야겠다고 보는 거죠.
그럴듯한 구호 내걸고 공짜먹으려 하면 염치가 없는 겁니다.
종북타령하고 빨갱이타령하면 애국자입니까?
날로 먹으려는 자들이 그런 식으로 편가르기 하죠.
애국자 대 종북세력 2분법으로 편갈라서 공짜 먹고
유기농 간판 걸어서 공짜 먹고
저라면 제대로 농사짓지 않았다면
제게 선택권이 있다면 유기농이든 아니든 안 먹을 겁니다.
제대로 지었다는 근거가 필요한 거에요.
벌레먹은 것을 가져와서 유기농이니까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염치없는 짓은 용서가 안 되죠.
그게 사람을 우습게 보고 갖고 놀려는 거죠.
만만하게 보인다 이거 아닙니까?
남자한테 참 좋은데 천호식품
이런 개사기에 넘어가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막연한 말을 하는 넘이나 그걸 방조하는 넘이나 용서할 수 없죠.
범죄를 방조하는 것도 범죄입니다.
유기냐 무기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는건 터무니없습니다.
유기농약이든 무기농약이든 뭐가 다르다는 것이며
다르다면 정확히 어떤 작물에 어떤 성분이 어느 분량일때 어떻게 작용한다고 말해야죠.
그냥 좋대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됩니다.
그건 말이 아니고 개소리입니다.
유기비료든 무기비료든 제가 보기에는 오십보백보입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식으로 얼렁뚱땅 대충 넘어가니까 최순실 나오고 장시호 나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하는건 제대로 하는게 아닙니다.
한국이 이모양 이꼴인 것은 아이디어가 없어서가 아니고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고
제대로 안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기타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하자는 겁니다.
정확하게 성분명을 가지고 논해야 합니다.
일단 토질이 그 작물에 맞는 최고의 토질인가?
토질이 안맞다면 토질개량을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가?
토질이 맞다면 종자선택에서 날씨, 파종, 관리, 수확, 포장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이 그 작물과 그 가격에 최적인가?
이런 것을 납득할 수 있다면 저는 가격이 비싸도 살 것이고
농약을 쳤어도 살 것이고 비료를 줬어도 살 것입니다.
이런걸 납득할 수 없다면, 건성으로 했다면
유기농이든 뭐든 사기라고 봅니다.
농약과 비료는 농부가 검토해야할 수십가지 중에서 한두가지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많은 것들을 제대로 했느냐가 중요한 거죠.
제가 예전에 유심히 본 것은
수박은 한 그루에 두 덩이를 키워야 하는데
그걸 지키는 농부가 한 명도 없더라는 겁니다.
왜 제대로 안 할까?
제 결론은 소비자가 만만하게 보인다 이겁니다.
맛만 좋으면 되는 거지 뭔 상관이여! 지까짓게 안 사먹고 어쩔겨.
농부의 배짱이라는 거죠.
수박은 이렇게 키워야 하고 사과는 이렇게 관리해야 하고
작물마다 그에 맞는 생육조건이 있는 건데 그걸 지키는 농부가 없더라는 거죠.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고 유기농이니 뭐니 이런건
소비자 겁주는 상술일 뿐 부수적인 걸로 봅니다.
교활한 거죠. 한 가지 구실 내세워 많은 잘못을 퉁치려는 태도.
이 사이트는 제대로 하자는 사이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에 맞추어 논한다면 이 사이트를 만만하게 보는 겁니다.
동렬님의 '글'과 동렬님의 '댓글'에 동의하지 않다가도
위와 같은 말씀의 지점에서는 동의하게 됩니다.
지리산인님의 말씀이야 구구절절 옳은 말씀!
(제가 저농약...무농약...전환기...유기농 쌈채 등...쬐끔(1년) 해봤고요. 유기농 도매 쬐끔(2년) 해봤어요. 농가가 거짓부리하면 금세...너무 쉽게 들통나는 게 유기농법! 가공식품하고 다른 1차 식품이라 금방..너무 쉽게..확인가능..시중 제품 신뢰해도 됨.. 암행 체크하면..가공품이 아니라서 금방 들통..)
그 구호로 돈 챙기는 장사꾼만 남으니까요.
작금의 유기농에 대한 담론은
농약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의 계기로 작용하기에 앞서
또 하나의 '장삿속'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 건 사실 아닌가요?
한국은 농수산물, 육류, 또는 가공식품에 유기농이라는 표시를 할 때 이게 정부차원에서 regulate 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캐나다의 경우는 이런 것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합니다.
유기농 식품 organic food 이라고 레이블을 붙이기 위해서는 CFIA 즉 캐나다 식품검사국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유기농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분류해놓은 기준에 맞아야 하며 생산자는 그 모든 것을 사실과 맞게 입증할수( demonstrate) 있어야 합니다. \
그리고 판매되는 모든 음식은 Food and Drugs Act and Regulations, the Consumer Packaging and Labelling Act and Regulations 의 기준에 부합되어야 하는데 특히 유기농의 경우, 그 모든 과정이 Organic Products Regulations, 2009 의 내용과 부합되어야만합니다. 그리고 모든 유기농 상품은 캐나다 유기농 표준 Canadian Organic Standards 에 의해 인증을 받는데 이것은 유기농 식품 인증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http://www.tpsgc-pwgsc.gc.ca/ongc-cgsb/programme-program/normes-standards/internet/bio-org/pgng-gpms-eng.html
여기에 들어가 보시면 캐나다가 유기농 식품 관리에 얼마나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임하는 지 알 수가 있습니다.
절대로 개인적으로 유기농이니 하는 것을 갖다 붙일 수 없고 정부에 의해 하나에서 열까지 통제되고 관리됩니다.
농산물이나 흙 조금 가져다가 검사하면 금세 확인되기 때문에 규제나 관리가 어렵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도매업자가 '둔갑시킨' 농산물을 유통시키다 걸리니까 바로 구속수사 받더군요. 검사가 직접 관여해서 컴퓨터 다 들고 가죠. 실은 한 농민이 슬쩍 몇 박스 섞어팔기한 거.
예전에 풀무원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는데요.
친환경 녹즙 용 샐러리를 납품받는데(계약재배), 한 농가의 샐러리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었던 거죠.(옆 논에서 뿌린 농약이 바람에 날려왔던 것으로 확인.)
회사 '존폐'가 걸린 문제라 납품하는 농가 뿐 아니라 자기네와 거래하는 모든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과정에 대해 며칠동안 감사를 벌였습니다. 회사 망할까봐 '식겁'했던 거죠.
농가의 입장에서도 유기농인증을 받으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인정 받은 상태에서 농약 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배된 농산물과 흙이 증거로 고스란히 남기도 하고, 몰래 치는 이익에 비해 적발되어 인증취소 되었을 때의 불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
경기도 이남에 장마 피해가 심하면
강원도 쪽 여름 쌈채 재배 농가가 돈을 제법 벌죠.
저장성이 약한 작물일수록 투기성이 강합니다. 몇 년 손해 감수하다가 어쩌다 한 해 대박..이런 식.
투기목적으로 농사짓는 분들은 절대로 친환경 농법 선택 안 합니다.
일반농산물의 가락시장 경매가가 아주 높게 나오는 때가 가끔 있는데,
이때에도 친환경인증 농산물은 가격 변동이 별로 없거나 폭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비용이나 생산성이 낮은 문제도 있고.
농사꾼이 귀찮음(실제로 대단히 귀찮음)을 무릅쓰고 유기농법으로 농사 짓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큰 돈은 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일정하기 때문.
전국적 과잉생산으로 밭 갈아엎는 경우가 없어서이죠. 크게 돈이 되진 않지만 망하진 않으니까.
대신 일반 농산물이 엄청 비쌀 때도 친환경 농산물은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습니다. 이럴 땐 역으로 몰래(?) 일반농산물로 둔갑시켜(?) 가락시장에 팔죠. 그러다 걸리면(?) 계약한 친환경 유통업체에게서 불이익을 당하기고 하고.
어쨌든 유기농산물 유통에 관해선 신뢰할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유기농산물을 안 먹으면 큰일 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웃기긴 합니다.
불안 마케팅으로 누군가는 계속 이득을 보겠죠.
저는 잘 씻어서 먹을랍니다.
어떻게든 한국에 영향을 끼치겠지요.
한국도 한의학연구원에서 데이타 축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