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부럽다기 보단, 쑈크 다!---대다나다!
투자이전에 일본은 기본적으로 육상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마라톤도 잘하지만 마라톤을 제외하고도 그런것 같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때 5위, 이번에 은메달.. 결코 우연히 아니죠. 참고로 일본이 올림픽 육상 트랙 종목에서(마라톤 제외하고) 메달을 따낸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여자 800m 은메달(히토미 기누에) 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운동화를 봐도 일본은 아식스, 미즈노등 세계적 유명메이커가 있죠. 동호인과 선수를 막론하고 달리기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 메이커 운동화를 신고있습니다. 왜냐? 좋거든요.. 발이 편하고 발에 착착 감기거든요.. 한마디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일본은 운동화를 잘 만든단 얘기죠. 왜 잘 만들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육상과 달리기쪽에 관심이 많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린 무슨 메이커가 있죠? 프로스펙스? 르까프?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신은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한때 신발산업 호황에다 신발수출 강국이었던 나라에서 경쟁력있는 운동화 경쟁력있는 스포츠 브랜드 하나 왜 만들어 내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영도 마찬가지 일본은 이미 올림픽 수영에서 여러번 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도 박태환이 있긴한데 박태환은 현재 논란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일단 예외로 하구요.
육상이나 수영이나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 1,2위죠. 공통점이라면 개인종목이고 순수하게 인간의 몸 만을 이용해서 경기하는 기본종목이구요.
문제는 순수하게 인간의 몸 만을 이용하는 종목에서 왜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에 항상 뒤처지느냐 하는가 입니다.
신체적으로 봤을때도 한국이 일본, 중국보다 우월한데 국제대회에 나가면 왜 항상 바닥에서 기고 있는가 입니다.
할려고하면 일본, 중국만큼은 충분히 할 수있을거 같은데 왜 투자와 지원을 하지 않는가 하는겁니다.
뭐.. 메달이나 적게 걸려있어야 우린 그쪽엔 관심도 없고, 별로 잘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이런식으로 자위라도 하지.. 이건 참..
육상은 비인기종목이고 앞으로 발전하려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그럼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다.. 이말 제가 어렸을때 부터 들었던 말입니다. 근데 몇십년이 지나도록 바뀐게 없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에요.
비인기 종목에서 인기종목이 된건 제가 봤을때 배드민턴? 정도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배드민턴이라고 해서 축구나 농구정도의 인기라는게 아니라 생활체육을 하는 저변이 넓어졌다.. 그 정도 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선(아마 다른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한번 인기종목은 영원한 인기 종목, 한번 비인기 종목은 영원한 비인기 종목인것 같습니다.
제가 관찰해 본 결과 우린 옛날부터 구기종목, 단체종목, 투기종목에 강세를 보여왔던거 같습니다. 양궁이나 사격등을(잘하지만 비인기 종목) 제외하면 대개 제가 얘기한 세가지분류 구기종목, 단체종목, 투기종목 에서 성적을 내온거 같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잘하는 종목과 못하는 종목, 인기있는 종목과 비인기 종목이 나눠지겠지만 한국은 그 편차가 좀 큰 것 같습니다. 국제 스포츠대회 10위권 나라라면 몇 종목에 몰빵.. 이런게 아니라 골고루 잘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육상 수영같은 메달밭이자 순수하게 인간의 몸을 이용한 경기라면 더욱 그렇죠.. 적어도 일본 중국만큼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같이 스포츠를 놓고 볼때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한 개인.. 한국은 강한 개인이 힘이 부족하다.
팀플레이 중요하지만 강한 개인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 종목이야 20대 이전에만 반짝하면 성적 나오는 수능 같은 건데,
팀플레이는 인생 전반에서 경험이 쌓여야 사업하는게 가능 한 것처럼,
바탕겨루기(야구 등)까지 종목>짝지어겨루기(축구 등)까지 종목>직접겨루기(씨름, 격투기 등)까지 종목>간접겨루기(달리기 등)까지 종목>혼자겨루기(체조 등)까지 종목 순서 정도로 성적 뽑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할 수 있음.
또한 이는 선수 전성기 나이로도 대강이 증명됨.
ㅋㅋㅋ기가 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