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언어를 추적하고 시작이 시작을 낳는다.
언어는 탐색을 의미하고 시작은 낳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언어의 시작이 사건의 총체다.
사건은 언어의 추적과 낳음의 엮임이다.
언어속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책한권이 만들어지고
한권의 책은 또 다시 단 하나의 빛나는 문장으로 정제된다.
생각은 그 어떤 특정한 틀에 가두어 한계를 마주케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도 가두지 못하는 틀을 만들어 세상과 함께 공명토록 하는 것.
가두면 내일은 지옥의 연장이고 열어두면 내일은 설레임의 씨앗이 된다.
열어두고 관계하고 그리하여 공유하는 토대를 발견해 갈때 그윽해 진다.
사람의 품성과 그릇이라는 것은 관점이라는 자궁의 후손이다.
태초에 관점이 있었다. 태초에 방향이 있었다. 그것은 VORTEX.
매일 만나는 그 사람은 같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매일 다른이다.
매일 같으며 동시에 다른이지만 그 사람은 계속해서 움직인다.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주요하다.
그렇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주요하다.
거대한 우주의 몸짓에 만물은 순응하고 있다.
손바닥의 형상,사람몸체의 형상이 곧 우주다.
부모에게 아기는 거대한 우주이다.
아기에게도 부모는 거대한 우주다.
모든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우주가 되어 주는 관계를 지향해야 끝없이 지속가능한 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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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몸짓에 대한 의도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인거다.
모든 시작은 언어의 시작이며 그것의 낳음이고 복제다.
언어로 관계를 이루고 엮이고 엮이어 거대한 우주의 움직임에 모두가 순응해 가고 있는 것일 뿐.
진리의 언어를 추적하여 진리의 머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모두가 하나의 부품일 뿐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