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01 vote 0 2020.07.08 (12:25:10)

      

    일원론이냐 이원론이냐. 이원론은 갈림길에서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이 방법은 일시적 효과가 있지만 곧 원위치 된다는게 함정. 일원론은 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고 에너지를 투입한다. 이 방법은 에너지가 추가되므로 당연히 비용이 들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선택을 잘 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머슴이 주인을 선택하는 격이므로 패배자의 관점이다. 라인을 추가로 개설하고 에너지를 더 투입하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주인이 되어 경영하는 자의 관점이다. 남녀관계라도 문제가 있으면 취미를 공유하고 자녀를 공유하고 애견을 공유해야 한다.


    연결하는 라인을 추가개설하고 돈을 더 벌어서 에너지 투입을 늘려서 해결해야 한다. 힘들이지 않고 공짜먹는 수를 밝히면 반드시 뒷탈이 난다. 진보와 보수든, 공급과 수요든, 선악의 문제든, 정의, 평등, 분배, 사랑, 행복이든 뭐든 라인의 추가개설, 에너지의 공급증대로 해결된다. 


    중산층을 늘리고 산업을 키우고 고등교육으로 풀어야지 일본에 붙느냐 북한에 붙느냐는 식의 선택으로는 언제나 을의 신세를 면할 수 없다. 강자는 상대방에게 선택을 강요할 뿐 자신은 선택하지 않는다. 강자의 철학인 일원론의 관점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율곡이 일원론의 뿌리다. 


    한국사의 많은 개혁시도는 율곡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서양에 플라톤이 있다면 한국에는 율곡이 있다. 지금도 우리는 율곡이 디자인한 사유체계 안에서 호흡하고 있다. 퇴계는 그냥 착한 사람이다. 나름대로 성리학의 체계화를 시도하긴 했지만 억지다. 


https://youtu.be/F7RDPeVGHiw



어제 녹음한 방송의 1부입니다.

오늘은 일월화 연속방송에 따른 소재고갈로 아프리카 방송을 하루 쉬겠습니다.


유튜브 업데이트는 매일 합니다.

내일은 2부를 업데이트 합니다.


###


http://bj.afreecatv.com/gujoron 아프리카 방송 주소 (다음 녹음은 목요모임에서)


현재 유튜브 구독자 860명, 쾌속 진군 중입니다.

구독자 1천명 확장운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견 및 질문 감사합니다.


###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151 마크 저커버거 승 일론 머스크 패 김동렬 2023-07-13 1994
150 무서운 커플 김건희 윤석열 1 김동렬 2023-07-16 2173
149 정의선 현대차 도요타 잡는가? 김동렬 2023-07-18 1840
148 오은영 금쪽이 교육 문제 있다 1 김동렬 2023-07-20 1939
147 백제권 최은순 사기꾼의 나라. 이게 나라냐? 김동렬 2023-07-23 1463
146 진중권 잡는 변희재 유인촌 이동관 김동렬 2023-07-25 1699
145 한동훈 가발과 불쾌한 골짜기 이론 김동렬 2023-07-27 2302
144 주호민과 조영남의 영혼 갈아타기 김동렬 2023-07-30 1167
143 LK99 최동식 혁명 아직 살아있나? 김동렬 2023-08-01 2051
142 lk99 윤석열 쪽 팔고 아웃 1 김동렬 2023-08-03 1757
141 호남죽이기 하다가 잼버리 망친 윤석열 김동렬 2023-08-06 2182
140 김훈 20년 전부터 그랬는데 새삼스럽게 김동렬 2023-08-08 1932
139 유시민 나라는 망했다. 한국의 일본화 거의 성공 1 김동렬 2023-08-10 2168
138 산자의 부끄러움, 유시민 한가하냐? 김동렬 2023-08-13 1807
137 폭염에 전기걱정 없는건 문재인 때문이다 김동렬 2023-08-15 1416
136 놀란도 놀란 한국의 유사과학 허세 김동렬 2023-08-17 1887
135 과학영화 오펜하이머와 사기대국 한국 1 김동렬 2023-08-20 1854
134 공동우물에 독 풀었다 기시다 윤석열 김동렬 2023-08-22 2167
133 살인광 푸틴, 프리고진 폭살 1 김동렬 2023-08-24 1819
132 오펜하이머와 홍범도 그리고 매카시즘 1 김동렬 2023-08-2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