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눈으로 보이는 객관적인 사실을 보여주지만
사람의 감정은 말해주지 못한다.
기업의 매출그래프가 기업실적의 객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기업의 구성원이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몸으로 뛰기 때문에
매출그래프는 객관적으로 보면 되지만.
다양한 목표가 존재하는 여론조사는 기업의 매출그래프를 보는 것과 다르다.
민주당의 역선택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 아니다.
운동권을 겪지 않는 세대는 그저 노무현대통령과 사진을 같이 찍은 것으로
친노로 인식하고 사람 검증을 하지 않으려 할 때가 있다.
노무현과 사진을 같이 찍고 기자에게 좋은 말 몇 번하면 다 좋은 정치인인가?
노무현의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검증해야하고
만약 유시민도 대통령에 나온다면 혹독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민주당의 역선택 논란을 통해서
"인간 안희정"과 안희정을 지지하는 부류와 안희정캠프의 역량을 보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면 24시간 스트레스로 사는데
안희정의 주변 역량을 테스트하여야
대통령이 되기에 적절한 인물인지 캠프의 보좌진은 실력이 있는 것인지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인물이 차차기에 적합한가도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안희정이 하는 말을 보면
자기가 서있는 토대를 굳건히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총리자리 주겠다하면서 용병을 사고
기자들이 그것에 대한 비판기사를 하나도 내지 않으니
스스로 제어 안되서 결국에는
박근혜와 이명박을 웅호하는 망언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안희정은 차기뿐만 아니라 차차기에도 대통령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힘들더라고 원칙을 지키면서 자기의 토대를 만들어서
작은 불씨를 살려 놔야 하는데 불씨를 스스로 끄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힘주어 연설하던
"비굴해야만 먹고 살 수있는 시대를 청산하자"고 연설하였는데
안희정은 기자들 앞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나?
내 귀에는 "야합하자"이렇게 들린다.
유시민!! 민주당의 역선택 논란은 당연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시장과 도지사가 대통령선거에 나오려면
먼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법률이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