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판단하겠지요.
참으로 난감해 보이기도 해요.
투표는 언제나 난감한 선택의 문제이죠.
그런데 근본적으로 연령별로 선호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은 어떻게 되었든지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고르는 경향이 크고, 나이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있지만 오히려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많을 겁니다.
호남의 고령층이 안철수를 밀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 결과와 상관 없이 매우 큰 호기심이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혹시 이러한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긴박한 상황(여론조사만을 보면 그다지 긴박해 보이지 않지만)에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구조론적인 이론이 있으신가요?
저는 결과보다 구조론적인 이유와 논리가 궁금하군요. 제가 아직 구조론에 관심만을 가졌을 뿐, 충분히 그 진수를 파악하지 못한 관계로.....
에너지가 결집되면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합니다.
괜히 집적거려보는 응수타진형 행동보다 양단간에 결판을 내는 거지요.
반대로 느슨해지면 호기심으로 트럼프 찍고 샌더스 찍습니다.
혹시 양당제가 가장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정당 시스템인가요?
이번 선거가 양당의 대등한 대결구도로 형성되지 않은 것이 에너지를 느슨하게 한 건가요?
다당제라도 결선투표를 하면 에너지를 결집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막판에 느슨해졌지만 이는 찍을 사람 없는 노령층에 해당되는 일이고
젊은층은 탄핵을 거치며 느슨해지지 않았습니다.
20대 일부는 느슨해졌습니다.
특히 20대 남자 중에 군대에 있거나
군대에서 제대한 지 얼마된 20대남자들이
문재인을 싫어합니다.
북한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올수록
더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아바의 노래의 가사입니다.
심상정은 정의당이 2등이 되면 국정의 동반자로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보수의 결집을 외면하는 거죠.
샤이보수가 선거날만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9년 문재인이 2등해서 얻은 것은
새누리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대통령의 권력공백을 초래한결과
현재에 외세의 압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2등은 필요없습니다.
2등에 주어지는 것은 1등옆에서 서서
박수치는 것 말고 없습니다.
민주당은 더 긴장해서 압도적으로 1등해야 합니다.
보수 결집은 경계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의 거품지지와는 견고함이 다른.
97년 대선에서 김대중이 계속 30%대 중후반으로 몇달째 1위를 했는데, 이회창이 아들사건
빌라사건, 원정출산사건 으로 지지율 15%대로 폭락하고 이인제에게도 한참 뒤졌는데
결국 결과는 김대중과 박빙으로 근소한 2위를 했으니.
오래전부터 문재인을 과거 이회창과 같다 라고 했었는데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지요.
문재인은 여당의 몰락때문에 유력 야당 정치인으로서 계속 지지율 1위를 견고하게 달린
97년의 김대중과 같은 포지션이고(당시는 IMF, 지금은 박근혜 국정농단)
보수후보에 대한 실망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절대 김대중은 싫어서 안찍으려는 사람이
임시로 머물렀던 거품득표가 그때는 이인제, 지금은 안철수고
미워도 다시한번으로 보수결집으로 대선 막판에 치고올라오는 사실상 보수단일 후보가
그때는 이회창, 지금은 홍준표죠.
문재인을 이회창 포지션으로 왜곡한 언론은 다 반성해야 합니다.
안철수가 계속 삽질하니 결국 빌려왔던 보수표는 다 홍준표에게 결집하는군요.
바른정당이 자폭하고 안철수가 자멸하니 홍준표가 엄청 치고 올라오네요.
다만 97년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좋으니 문재인이 무난히 이기리라고 봅니다면
아직 정권교체가 안되었는데 안일하게도 난 심상정이나 찍을까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게 문제입니다. 언론이 아예 지금은 문재인이 독주라고 보도하여 심상정에게
표를 분산시키고 홍준표에게 보수표를 결집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강체계를 자꾸 부각시키려는 것 보니.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지요.
심상정은 재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재벌이 할일이 따로 있고
중소기업이 할 일이 따로 있죠.
재벌은 해체하거나
국가가 쥐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경영에 개입하지 않으며
그로부터 세금이나 기타 법률을 지키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재벌의 경쟁상태는 국내가 아니라 세계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중소익업은 국내에서 내수를 잘 할 수 있게 만들면 됩니다.
국가와 재벌의 연결고리를 끊어주면 됩니다.
이제 재벌이 국내에서 뭘 더 한다는 것은
북한에 기업도시를 지어서 북하을 개발하고
유라시아로 나가는 것 말고 거의 없습니다.
재벌은 세계에서 경쟁해서 이게 만들고
그다음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보호정책을 써야 합니다.
이 나라에서
경상도에 기반하지 않고
박근혜에 의지하지 않는
보수는 불가능하군요.
지금은 투표용지 인쇄가 끝나서 후보사퇴해도 기표란에 이름이 남습니다.
단일화해도 마찬가지고요.
하여간 ;;; 그래도 오래 참았다. 감추고 사느라
대선후 구도가 이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1. 바른정당 쫄보들 한국당입당
2. 바른정당에 남은 떨거지들과 국민의당 합당.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팽당하고 박지원, 김종인, 손학규, 박주선, 김영환, 문병호 등 호남 노친네들이 나머지 바른정당에 합당, 안철수 국회의원도 사퇴했고, 정계은퇴 선언.
3. 국민의당 노친네들의 저런 행위에 반발한 나머지 다수 의원들 민주당으로 개별입당. 민주당 1당유지.
대선후 의석수
민주당 : 기존 119석 + 국민의당 26석 = 145석, 정의당 합치면 힘겹게 과반
자유한국당 : 93석 + 바른정당 15석 = 108석, 총 의석대비 1/3 웃돌게 됨.
바른국민당 : 바른정당 나머지 떨거지 18석 + 국민의당 노친네들 13석 = 31석, 나름 캐스팅보트
비현실적인것은 아니라고 보는게 민주당에서 여소야대를 탈피하고자 국민의당에 개별적으로 작업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권은희 의원 같은 젊은 초선에게 우선적으로 작업들어가지 않을까 싶군요) 안철수를 팽시키고 새누리당 출신인 바른정당과 합당하는것에 크게 반발하는 의원들이 결국 현실에 부딫쳐 민주당으로 넘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집권당이라는 프리미엄을 통해서 여러 당근을 제시할 수 있으니. 이종걸, 박영선등이 힘좀 쓰면 되겠죠. '우리가 남이가~'
결국 2020년 총선에서 다시 양당제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안철수는 정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적어도 지방선거나 다음의 총선을 노리려고 하겠지요.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의 대선을 노리겠지요.
안철수가 여러 차례 철수하곤 했지만, 다음부터는 그리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안철수의 실체를 보니 생각보다 유리멘탈 같습니다.
혹여 이번 대선에서 10%대 득표율로 3위를 하면 충격으로 멘붕올것 같고,
그 충격으로 정치계에 환멸을 느끼는 상황에서 박지원, 김종인, 손학규가 흔들어대면
과연 버텨낼 재간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거물 정치인에 되려면 자기사람, 즉 패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안철수처럼 유력 대선후보까지 오르면서 자기 사람을 못 만든
정치인도 정말 드문것 같습니다. 뭐 좋게 보면 순수하다고 볼 수 도 있는데
정치가 체질에 안 맞는 인물 같습니다.
김동렬님께서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것은 알겠는데요.
그냥 구조론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살펴보니까 국민의당에서는 시사저널의 보도에 대해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네요.
이미 이 건은 과거 2012년 검찰에서 조사한 건이라고 하네요. 검찰의 불기소이유 통지에 이미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해요.
그러니 이러한 검찰의 불기소이유 자료를 살펴보지 않은 시사저널의 잘못이지, 이것을 보도하지 않은 한겨레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좃선이라도 떠들어라. 빙신 한겨레는 치우고..
그래도, 거지들[?]은 찍어준다.
위대하게 보여서---ㅎ
가라데든 태권도든
소림무술이든 태극권이든 다 마찬가지인데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자세는 백대빵으로 지는 자세입니다.
동영상에서 태극권 고수는 두 팔을 앞으로 내밀어
엉덩이가 뒤로 나왔고 체중이 발뒤축에 실렸습니다.
권투도 옛날에는 바보같은 자세로 서 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는데 그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무하마드 알리 이전의 권투는 바보권투로 보면 됩니다.
권투는 발로 하는건데 옛날에는 손으로 했습니다.
2분씩 60라운드를 했으니 마라톤처럼 되어서
발을 움직이지 않아야 체력을 아껴 이긴다고 믿은 거죠.
격투기에 권투비중이 커진 것은
권투가 부단한 시합을 통해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세든 자세를 취하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정이 아닌 동의 상태로 두어야 하는 것이며
곧 체중이 지면에 전달되는 지점을 제거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관성을 일으켜 각운동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이면 백퍼센트 망하고
동이되 선운동이면 대략 망하고
각이면 곧 회전운동이면 흥합니다.
자신을 회전운동상태에 두는 것이 격투기의 근본입니다.
권투선수가 풀쩍풀쩍 뛰면서
상체를 좌우로 흔드는게 이유가 있지요.
각운동을 성립시켜야 세그웨이처럼
자이로스코프가 되어 자빠지지 않는 거지요.
동이 아니라 정의 형태를 취했던 것은
갑옷을 입고 백병전을 해야 했던 시절의 관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술의 ㅁ도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추정해 봅니다.
쇼하려고 그러는 거지요.
장터에서 행인들에게 엽전이라도 받으려면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묘한 자세로 서 있어야 해요.
동의 자세를 취하면 3분도 못 되어 지쳐 쓰러집니다.
권투 초보자들은 체력이 안 되어 3분 1라운드를 뛰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