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억력이 최장 1년 6개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름이 알려진 사람의 과거를 아는데 10분 걸리고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아는데 5분이면 충분하다.
스마트폰이 손에 줘어져 있는 이상 사람의 기억력은 무한대가 될 수 있다.
50대기수를 자처하여 정치에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사람도
본인의 과거를 다른 사람이 검색하여 알기까지 10분밖에 안 걸린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으면 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각성했으면 좋겠다.
정치인 50대의 기수들....
어떻게 50대가 할아버지 같나??
이제는 당신이 잘못한 일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계속 과거를 불러내기 때문이다.
이 정도 그림을 그리려면
다른 직업 전폐하고 그림만 10년간 그리거나
아니면 남의 그림 베껴그리기를 3년 정도 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게 격이 떨어지는 이발소 그림이라는 거죠.
사임당 신씨가 이런 천박한 그림을 그렸다면 유교이념과 안 맞죠.
사군자를 그리거나 난을 치거나 이런게 맞죠.
이런 그림들은 대부분 과거합격을 바라거나 불로장수하거나 복을 받거나
뭐 이런 이발소그림이 추구하는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상업적인 직업화가들의 그림이라는 말씀.
근데 정말 잘 그리긴 했네요.
밥 먹고 그림만 그렸나?
어떤 형태를 갖추어 나가는 것은
굉장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반복되는 선 하나하나로 전체 이미지를
연결하면서 선을 긋는다
그 과정에서 집중력이 약각만 떨어져도
그림은 망치게 된다
수정하려고 덧칠을 해도 본래의 의도에
멀어져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런 독창적인 선을 누가 따라하기는 어렵다
그 반복되는 선 하나하나가 다르므로
누가 따라 그리기는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고호의 그림을 보면서.
“세월호는 자료 많이 가져다 읽었다. 아주 많이 읽었다. 현지에서 기자들이 겪은 이야기를 쓴 책들은 참 재미가 있었다. 저는 항상 현장을 바탕으로 쓴 글 좋아한다. 다큐멘터리와 르포, 보고서 등 팩트에 바탕한 책들을 좋아한다. 세월호도 역시 그렇다. 그런데 그걸 변형시켜서 밖에 쓸 수밖에 없다. 세월호 참사 다음날 자살한 단원고 교감을 생각했다. 인솔 책임자였는데 탈출해서 그 다음날 아침에 나무에 목매달아 죽었다. 이것에 대해 뭐라고 글을 써야 하나. 교감선생님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가 있을까. 그런 것들은 글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그건 종교의 영역으로 갈 수밖에 겠다 싶었다.
재밌다네요. 읽다보면, 재미가 있을 수는 있죠. 근데, 세월호 피해자에게 한번도 애도하지 않은 자의 발언이네요. 대강 이런 류의 인간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 만합니다. 이 한마디로 이 자의 생각의 시작이 '한국의 아픔'이 아니라, '책 팔아 먹을 소재'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10명의 범죄자에
사천구백만명이 농락을 당해서
밤잠을 못 자야하는가?
지연작전을 어디가찌 할 셈인가?
박근혜의 일당이
그렇게 사회 깊숙히 뿌려박혀서
뽑아내기가 힘들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