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인이 성장하지 못하는 데에는
드라마가 한 몫한다고 봅니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털털하게 실수하고 잘못해도
귀엽게 봐주는 슈퍼맨 남주인공이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미니시리즈가 완전히 환타지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궁금한 점은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의 자격입니다.
실장님 --> 재벌2세 --> 별에서 온 남자 --> 시공간을 초월한 남자로
남주인공이 진화하는 동안 여주인공은 아주예쁘지만 평범한 여자로
여주인공은 거의 진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아, 요새 박보영이 나오는 것이 자그마한 체구에 괴력을 발휘하는 걸로
나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남자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재벌 2세.
시공간을 초월한 남자에서 더 진화한 남자는 어떤 남자일지
작가의 상상력이 궁금합니다.
조응천> 제가 있을 때도 그랬지만 청와대나 내각에 직언을 하고 고언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굉장히 배척당하고 또 각종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4년 내내 지속된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비선실세라든가 문고리, 또 황교안 권한대행을 비롯한 온 내각이 무능하거나 용기가 없거나 소명의식이 없는 그런 사람들한테 둘러싸여가지고 4년 동안 벌거벗은 임금님 노릇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탄핵인용이 되리라는걸 알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았을텐데 그네가 정말 몰랐을까 참 궁금했는데 위 조응천의 말에서도 유추할수 있듯이 정말로 탄핵기각을 확신했었나 보군요. 어쨌든 이 모든게 그네가 자초한 일.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 연기한 거죠.
바보인척 하는 수법 이거 먹힙니다.
똑똑한척 하다가는 스트레스 받아 피 토하고 죽습니다.
잘 대응해도 노빠들처럼 암 걸려서 결국 사망.
둘이 사랑한다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 참 어색하고 비지니스적인 만남인데 김민희는 누굴 속이려고 사랑하고 있다고 뻥치는지. 박근혜처럼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느낌. 김민희는 그동안 잘나가는 탑스타들과만 교제를 해왔는데 이번엔 홍상수를 선택한거 보면 뻔한 수작. 가만있어봐. 내가말이야 톱스타도 여럿 만나보고 잘생긴남자. 키큰남자
돈많은남자 몸매좋은 남자도 다 가져봤는데 딱하나 못가져 본게 있어. 발연기. 그건 극복이 안되네. 공허해. 나의 발연기를 채워줄 남자가 필요해. 그래 이번엔 너로 정했어. 계획 성공. ㅎㅎ 김민희도 참 어지간하네요. 에너지없는 공허한 만남입니다.
나름 에너지 있습니다.
그런 에너지도 없는 허당들이 얼마나 많은데.
야심이 없으면 욕망이라도 있어야.
리쌍처럼 부동산 투기나 하는 넘이 악질이지.
위악을 저질러 만인의 지탄을 받는 것도 한국에서는 해봄직.
다만 그 배후에 숨은 권력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면 더욱 좋죠.
사랑이라 쓰고 권력이라 읽는다는 거.
정치권력이 아니라 대중의 마음에 대미지를 입히는 권력.
대중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면 불속에라도 뛰어드는게 인간.
TV에 나오려고 기 쓰는 서석구, 이평우, 김종인, 변희재 같은 똥들에 비하면 양반.
뻘쭘하지 않게 TV에 얼굴 내미는데 성공.
악플이 풍년이지만 그것도 수확.
본질은 집단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심리. 그게 권력의지.
대중은 그 영향력 행사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반응하는 것.
이득은 그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간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것.
인지의신예로 소통해야 하는데 새로운 예를 사회에 제안하는 것.
프랑스처럼 사생활은 건들기 없기 예를 규칙으로 밀어.
당시 통일운동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서
주사파라고 단정하면 안 되죠.
주사파 유행때 휩쓸렸던 자들이
도무지 줏대가 없는게 품성 어쩌구 하며
상당히 웃긴다는 점이 우리랑 코드가 안 맞다는 거 뿐.
노빠들은 현실사회에서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어본 사람들이고
운동권은 자기들만의 세계에 고립되어 사회와 괴리가 있는거
사회인들의 의사결정방식과 운동권들의 의사결정방식이 다릅니다.
한국의 기업문화가 일본의 기업문화가 다르듯이
운동권 유리온실에서 자란 애들과는 분명히 문화충돌이 있습니다.
우리는 딱 마주치면 인간을 재보는게 있어요.
기싸움을 통해 인간 사이즈를 딱 재보고 간다 안간다 판단을 합니다.
기싸움에서 아웃되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바로 팽이지요.
반면 정면으로 붙어보고 기가 세다 싶으면 일단 믿어주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권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불신하고
기싸움을 회피하고 자기들끼리 뒤로 패를 맞춰보는 그런게 있습니다.
한판 붙어보고 서로 배짱이 맞는지 판단하는게 아니라
뒤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고 움직이는 거죠.
안희정이 패권세력 정확히는 SNS세력과
코드가 맞느냐 안맞느냐인데 안맞다고 봅니다.
대중에 대한 신뢰가 없고 대중을 통제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가지고 있고
대중이 어떤 음모나 배후세력에 의해 조종된다는 비뚤어진 편견을 가지고 있고
권위있는 명망가들에게 의존하는 그런게 있어요.
권위있는 사람이 귀엣말로 속삭이면 홀랑 넘어가는 그런거.
대중들은 3년 동안 떠들어도 소 닭보듯 하고 있다가
이름있는 아저씨가 한 마디 하면 바로 홀랑 넘어가서 삽질 퍼레이드.
김근태가 그렇더라고요.
안희정이 왠지 김근태과. 사람을 무서워하는게 있음.
주사파라서 문제인게 아니라
연애를 책으로 배운 넘들이나 민주주의를 책으로 배운 넘들이나
띨빵한게 저같은 사람한테 걸리면 5분 안에 털립니다.
몇 마디만 나눠봐도 견적이 딱 나오는 거죠.
예전에 신천지 교인들을 봤는데 등산로에서 청소를 열심히 하더군요.
사람이 착하고 순박하더라구요. 사이비에 홀린 애들은 순진한 겁니다.
일단 착하긴 해요. 안희정도 사람이 착하기는 한데
사이비 신도들의 얼빵함이 연상됩니다.
넘 착해서 명망가들이 한 소리 하면 쉽게 넘어갑니다.
줏대가 있고 강단이 있고 기가 드세어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