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가 아무런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에게
온 국민이 TV를 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죄를 술술 불지 않는 것은 그들의 권리를 위해서 당연한 것이다.
전직 혹은 현직 학교선생님, 컨설터트, 기자, 정치인, 학생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국회의원이
범죄인의 심리를 얼마나 알까? 마음속에 쇼맨쉽이나 없으면 다행이다.
증인들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끌어내지 못하고 호통만 치다가 끝나는 청문회.
살아오면서 자시의 죄를 술술 부는 사람들은 못 봤다.
감출 수 있으면 최대한 감추려고 하는 것이 범죄인심리기 아닐까?
청문회에 프로파일러나 심리학자 정신과의사등 전문가를 투입하고
증인석에 나오지 않는 것은 5년이상 징역과 1억원이상의 벌금을 줘서
어쩔 수 없이 청문회에 나오도록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청문회가 지금처럼 진행되면 국민이 들은 답은 정해져 있다. "모른다".
증인들이 무슨 상전이라고 교도소까지 쫓아가나?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청문회에서 어떤 증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나?
진실을 얘기하면 죄값이 무거워지는 데......
청문회 방법을 개선시켜라!!
우리가 당구장에서 초구의 포지션으로
게임을 시작해도 게임 중에는 다시
그 포지션을 만날 수 없다는,
김형경의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소설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세상도
가까이 가보면 지저분한 점투성이의
점묘화일 뿐이라고"
새롭지는 않지만 여러 생각이 듭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