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처럼 뜨거운 여름도 이제는 안녕.
떡갈나무
어머니 _ 박성우
끈적끈적한 햇살이
어머니 등에 다닥다닥 붙어
물엿인 듯 땀을 고아내고 있어요
막둥이인 내가 다니는 대학의
청소부인 어머니는 일요일이던 그날
미륵산에 놀러 가신다며 도시락을 싸셨는데
웬일인지 인문대 앞 덩굴장미 화단에 접혀 있었어요
가시에 찔린 애벌레처럼 꿈틀꿈틀
엉덩이 들썩이며 잡풀을 뽑고 있었어요
앞으로 고꾸라질 것 같은 어머니
지탱시키려는 듯
호미는 중심을 분주히 옮기고 있었어요
날카로운 호밋날이
코오콕 내 정수리를 파먹었어요
어머니, 미륵산에서 하루종일 뭐하고 놀았습디요
뭐하고 놀긴 이놈아, 수박이랑 깨먹고 오지게 놀았지
^^
민소매 옷을 입었는데도요
팔이 닿는 책상에 땀이 차 축축합니다
더운데요
정말 오지게 더운데요...
그래서 언젠가 노트에 적어놓은 시를 꺼내어
이 무더위를 다시 정리합니다 ^^
들꽃 쑥부쟁이도 더위를 좀 식혀주는 것 같죠?
끈적끈적한 햇살이
어머니 등에 다닥다닥 붙어
물엿인 듯 땀을 고아내고 있어요
막둥이인 내가 다니는 대학의
청소부인 어머니는 일요일이던 그날
미륵산에 놀러 가신다며 도시락을 싸셨는데
웬일인지 인문대 앞 덩굴장미 화단에 접혀 있었어요
가시에 찔린 애벌레처럼 꿈틀꿈틀
엉덩이 들썩이며 잡풀을 뽑고 있었어요
앞으로 고꾸라질 것 같은 어머니
지탱시키려는 듯
호미는 중심을 분주히 옮기고 있었어요
날카로운 호밋날이
코오콕 내 정수리를 파먹었어요
어머니, 미륵산에서 하루종일 뭐하고 놀았습디요
뭐하고 놀긴 이놈아, 수박이랑 깨먹고 오지게 놀았지
^^
민소매 옷을 입었는데도요
팔이 닿는 책상에 땀이 차 축축합니다
더운데요
정말 오지게 더운데요...
그래서 언젠가 노트에 적어놓은 시를 꺼내어
이 무더위를 다시 정리합니다 ^^
들꽃 쑥부쟁이도 더위를 좀 식혀주는 것 같죠?
ahmoo
김동렬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론적 포지션이 있다면
인간은 어떻게든 그것을 건드리고 마는 거죠.
꼬리만 건드렸는데도 몸통을 담갔소.
김동렬
고래를 업고다니는 쇠고래..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두고 논쟁을 불러 일으킨 새끼 업은 고래.
새끼업은설과 새끼임신설이 한동안 팽팽했다가 쇠고래로 밝혀져 종결.
챠우
마조렐 블루(bleu Majorelle)
사이트에 약간의 문제가 생긴듯. 죄다 영어로 표기되고, 한중영 언어 선택도 없어지고 뭔가 이상.
김동렬
컴퓨터를 망치로 한 번 때려보세요. 혹시 정상화 될지도
ahmoo
사이트 인공지능 테스트 중...
이제 스스로 영어공부 하고 있다는 티를 내는 수준이군요.
언제 구조론을 번역해주려나.
챠우
우리팀이 고기를 먹으면 빨리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김동렬
해안
어머니가 자주 내게- 말씀 하셨지
"인간은 접시물에도 빠져 죽는다"고--
아무리 바닥에 있더라도
지금, 딛고 선 그 바닥이-- 얼마나 든든한건지?를 아냐?
오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네--
김동렬
뭔가에 의지하면 더 약해지는게 인간 아니것소?
이산
에구... 더워라
해안
냉방비가 모잘라는---돼지!!
김동렬
김동렬
김동렬
가을은 오리라 오리라 꼭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