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그간 김구 선생의 생애에 대해 잘 모르다가

KBS에서 나온 다큐를 봤습니다.

동학에 가담해 싸우다가 일본군에게 밀려 물러나 있다가

스승의 권유로 청나라에 다녀오게 됩니다.

다녀오는 길에 머리는 짧은데 우리나라 사람처럼 입은 일본인

쓰치다를 발견하고 살해합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강제적인 단발령 등으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들끓어서 벌인 일이라더군요.

그 일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됐지만

거기서부터 이름을 떨치게 되어

많은 일들에 가담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거기서 쓰치다를 그냥 보아 넘겼다면

옥살이를 할 일도 없었을 테지만

별일 없이 살게됐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당장의 손해가 실은 손해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도 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1.08 (20:35:41)

맞습니다만 비유가 적절한지는 의문이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4312 문재인대통령 시정연설 배태현 2017-11-01 1984
4311 계백장군이 생각나네 해안 2019-09-08 1984
4310 2중의 역설 3 다원이 2014-05-02 1986
4309 중독 3 챠우 2015-08-08 1986
4308 한국에 얼마나 예술가가 없으니 조영남이 사기를 쳐도... 까뮈 2016-05-17 1986
4307 방금 민주당 호남권 경선 끝났네요 1 다원이 2017-03-27 1986
4306 상담에 대해서 구조적으로 풀이해봤습니다. 암흑이 2016-10-26 1987
4305 세월호 약속 2014-04-30 1988
4304 오늘 구조론 역삼 모임 image ahmoo 2014-03-13 1988
4303 신의입장 2 큰바위 2018-07-26 1988
4302 1년6개월간의 광주거주를 끝내고... 배태현 2014-05-17 1989
4301 천재의 업적이 천재만의 것일까? 굳건 2014-07-31 1990
4300 파도 타기 2 오리 2014-09-27 1990
4299 역삼동 정기 모임 image ahmoo 2014-07-17 1991
4298 일요일에 존 레논의 까칠한 음악 들어보세요 1 까뮈 2015-03-07 1991
4297 구조론 광주 모임 탈춤 2016-01-29 1991
4296 깨달음 systema 2016-07-02 1991
4295 예술이란 자기표현이다. 암흑이 2017-01-11 1991
4294 탄액 인용 3 아나키 2017-03-10 1991
4293 투기꾼들의 놀이터 2 스마일 2018-08-30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