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행동은
갓 태어난 새끼오리와 같습니다.
각인효과라는게 있죠.
새끼오리는 태어날때 처음 본 동물을
제 부모로 알고 평생 따릅니다.
절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죠.
탈북자는 남한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존재입니다.
누가 손만 살짝 내밀어도
곧 그 손을 튼튼한 동아줄로 알고
그 손을 잡으니 사기에 넘어가 전재산 날립니다.
그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건 인맥이고 끈이라는 거죠.
절대 사람을 안 믿는데 한편으로 잘 속아넘어갑니다.
탈북자들은 남한의 민주주의나 제도에 관심없고
자기네가 탈북하던 시점의 한국 대통령을 자기 부모로 압니다.
10년 내 탈북한 사람은 이명박근혜가 제 부모인거죠.
박근혜 개인과 자신이 사적으로 연결되어 친척이라고 여깁니다.
평생 거기서 못 벗어납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남한에 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고
게다가 국정원이 국정원 외에는 모두 의심하게 교육을 합니다.
국정원에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거지요.
특히 탈북자는 탈북자를 조심해야 합니다.
어디를 가나 교포가 교포를 사기쳐먹고
탈북자가 탈북자를 사기쳐먹는게 현실입니다.
미국에 이민간 사람은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과 같은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절대 거기서 못 벗어납니다.
처음 마중 나온 사람이 세탁소를 했기 때문에 모두 세탁소를 하는 거지요.
책임총리에게 일을 위임해야지.
일상적인 국정은 당연하고, 대부분의 국정도 맡기면 되지.
몇몇 개혁과제를 직접 챙기고, 일이 진행되어가는 진도나 가끔 점검하면 되는데.
일하는 방법도 모르고, 일하는 것을 조직하는 방법도 모르는 거다.
하긴 남을 믿어야 조직을 이용하고, 사람들에게 위임하지.
그게 원천적으로 안되는 거지.
부하에게 맡기려면 큰 지혜와 큰 신뢰가 있어야지.
(손자의 용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