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노무현으로 돌아가야 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노무현이 다르겠으나 내가 생각하는 노무현은 ‘존엄’의 노무현 그리고 ‘에너지의 노무현’이다. 한국이 식민지와 분단, 독재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한 것이며 장차 세계를 제압하고 인류의 리더가 될 야심을 품어버린 것이 노무현 현상의 본질이다. 그렇다. 그들은 마침내 저질러버린 것이다. 진보나 혹은 보수 이데올로기에서 노무현을 찾는다면 어리석다. 이 땅의 더 많은 작은 노무현들은 주류를 전복할 야심을 품은 아웃사이더다. 그들은 오만한 개인들이며 기득권 주류세력보다 자기네가 더 잘났다고 믿고, 그것을 입증할 기회를 원했으며 아웃사이더의 대표자 노무현에게서 가능성을 보았다. 노무현이 없는 지금에야 그 가능성은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생각의 정석 128] 노무현이 무엇이라고 말했는가보다 누가 노무현의 액션에 민감하게 반응했는가를 봐야 한다. 당신이 우연히 운명의 장소에 가서 서버렸다면 당황하게 된다. 나는 인류의 대표자 자격이 없지 하고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게 된다. 다만 노무현이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그 임무를 받아들였다. 운명의 지점에 가서 섰을 때 운명적인 만남을 받아들이는 의사결정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이 서 있는 위치가 그러하다. 운명의 지점에 가서 서 있다. 흔히 신자유주의가 세계를 망친다고 떠들지만 먹물들의 개소리다.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 지금 세계를 망치고 있는 것은 한중일 세 나라다. 유교문화권에 속하는 세 나라가 터무니없이 많은 무역흑자를 만들어서 그 불균형의 힘으로 세계를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 위기의 본질은 여기에 있다. 똑똑한 척 하기 좋아하는 서구의 학자들은 진실을 들여다 볼 용기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한국에 뺨 맞고 IS에 화내고 있다. 명심하라. 지금 인류의 주적은 한중일이다. 그들이 인류를 다시 한 번 시험에 들게 했다. 위기는 불균형에서 나온다. 모든 모순과 긴장의 배후에 한중일이 쌓고 있는 무역흑자가 있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모른척하며 딴전을 피운다. 쪽팔려서 말이다. 한편으로는 조용히 일본의 목을 조르고, 한국을 사드로 조지고, 중국을 포위하여 패권의 힘으로 꺾으려 한다. 트럼프는 그나마 순진하다. 가끔 진실을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그래도 타고난 바보는 어쩔 수 없었는지 여전히 한중일에 뺨맞고 무슬림에 화풀이다. 공화당이 거듭 눈치를 주지만 지능이 딸려서인지 여전히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인정하라! 당신이 범인이다.
결자해지라 했습니다. 세계를 재난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한중일이 세계를 구할 해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오직 한국만이 풀 수 있습니다. 한국만이 일본, 중국과 동시에 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기있게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모든 재난의 배후에 한중일 유교권 세 나라가 있습니다. 다들 쪽팔려서 침묵하는 겁니다. 신자유주의란 80년대에 떠오르던 일본을 치려고 만들어낸 궁여지책에 불과합니다. 입이 가벼운 트럼프가 FTA 운운하며 막 떠들어서 공화당의 세계지배 전략을 노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정도면 소도 눈치를 채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