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read 1541 vote 0 2023.01.12 (23:33:13)

https://gujoron.com/xe/1485357


관련 내용입니다.

앞서도 설명을 했지만 더 간단히 말하면, 

무한은 귀납적이고 연속성은 연역적인 표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은 뭐가 많다는 걸 표현하고

연속은 뭔가 하나에 의해 이어져 있다는 걸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것은 해당 유튜버가 비교적 천재이며

그의 네러티브 방식이 귀납 -> 연역 이라는 것입니다.

설명 속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있는 거에요.

이 순서가 사실 미적분이 다루는 무한 혹은 연속성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데

뉴턴이 처음에는 미적분을 만들 때는 무한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나중에 해석학으로 점프하여 일반화 할 때는 연속성으로 표현이 바뀌거든요.

더 높은 곳으로 가면 그제야 연역적인 관점으로 전모가 보인다는 거죠.

변증법적 인식의 확장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3951
2059 즐거움이 없는 베품이랄까? 3 프로메테우스 2006-02-27 8692
2058 글 잘 쓰는 방법 7 김동렬 2013-10-11 8690
2057 부력은 결국 중력이더이다. 선풍기 2010-09-02 8687
2056 전치사 혼 안 내기 image 4 김동렬 2015-10-15 8682
2055 인류는 많지 않다. 칠십억도 그렇다 담 |/_ 2013-05-15 8600
2054 돈있는 수구꼴통들은 죄가 없습니다 물론, image 가혹한너 2009-04-17 8598
2053 브레인스토밍은 효과가 없다. 5 김동렬 2013-10-16 8580
2052 금강경 사구게 의미는? 17 김동렬 2013-03-03 8503
2051 포지션 에너지 image 눈내리는 마을 2010-08-07 8438
2050 김대호소장의 글을 읽으면서 23 긴 호흡 2011-01-18 8434
2049 참고 살면 말이 많아진다. 오세 2010-07-25 8426
2048 남녀 뇌구조 차이 image 4 김동렬 2013-12-03 8407
2047 맨밥 먹는 일본인들 image 17 김동렬 2016-09-21 8389
2046 이상의 시가 어렵다? image 8 김동렬 2013-11-22 8377
2045 대중의 한계와 인터넷 2 송파노을 2006-02-27 8370
2044 튕김과 집착은 같은 것이다 3 오세 2010-07-25 8368
2043 또 법륜 .. 화가 나는 이유 15 김동렬 2013-11-05 8290
2042 여성이 좋아할 만한 차 디자인 image 13 오세 2012-12-25 8279
2041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있는가? image 7 김동렬 2013-12-30 8267
2040 구조의 나무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10-06-08 8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