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read 1994 vote 1 2016.05.24 (02:25:53)

얼마전부터 구조론사이트에서 왜 사는가?가 화두 중에 하나로 떠오른거 같은데, 마침 "4등"이라는 영화가 관련된 이슈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100% 정답을 제시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생각은 하게 만들어 줍니다.


해피엔드와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입니다. 섬세한 관찰에 의한 묘사가 특기인 감독입니다. 낚시도 꽤 잘하죠.


movie_image6FS1NR8K.jpg


간단하게 말하면 인생의 동기는 무엇인가?입니다.

 

대략 내용은

1. 신체적 고통(체벌)의 회피에 의한 동기부여

2. 가족(선생)과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수동적 동기부여

3. 세상과의 관계(자아의 발견)에 의한 동기부여

의 순서대로 전개됩니다.


자세한 건 보시면 아실테고


###


인간의 선수는 대개 자신이 전쟁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이 이미 벌어진 전쟁터에 투입됩니다. 후수를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싸울줄은 아니깐 무조건 이기려듭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의심이 듭니다. 자기가 왜 싸우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가만보니깐 자기를 위한 싸움이 아닌 겁니다. 곧 실망합니다. 손에 힘이 없어집니다. 동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허무주의에 빠집니다. 열심히 해봤자 남에게 도움이 될 뿐 자신은 소모될뿐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도피합니다. 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근거가 있어야 들이댈 텐데 나에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관련 구조론 강론 영상입니다.

https://youtu.be/9BjOlPqFDtI


###


이번주 모임은 전국모임과 날짜가 겹쳐 그걸로 대체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해당 모임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3812 시장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요? 11 AcDc 2013-09-10 3684
3811 봄소식님 글에 댓글 달다가 ... 본 글로 씁니다. 6 아란도 2010-04-28 3684
3810 컨닝 실컷하셔요. 3 곱슬이 2009-06-25 3682
3809 김어준의 KFC "세월호 의혹 " 번외편을 보고 나서 2 아란도 2014-05-02 3681
3808 책 잘받아보았읍니다... 1 song 2007-09-20 3681
3807 요리의 시작! image 4 양을 쫓는 모험 2009-07-08 3680
3806 서울과 시골(수정) 15 차우 2014-01-29 3677
3805 봄도 오고 하니 이 그림 한번 보시죠!! 인사아트센타 전시작 image 4 나무그리는이 2011-03-06 3677
3804 주위에 매달릴 철봉이 없더라. 노매드 2010-05-06 3676
3803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주세요. image 54 냥모 2015-11-28 3675
3802 아델 그녀의 매력은? 20 까뮈 2013-02-21 3675
3801 불청객 대처방법, 여러분이라면? 8 귀족 2013-01-21 3674
3800 최적의 유전자조합의 셋팅이 진화의 관건이군요 1 로드샤인 2010-01-19 3674
3799 “비트코인, 미국 헤게모니 노린다“ 3 까뮈 2013-12-01 3672
3798 Asiana - Soldiers Came (군인이 왔었네) 6 락에이지 2014-05-18 3671
3797 네이버 검색에는 두가지 종류의 검색이 있다. image 이상우 2012-12-05 3671
3796 백미러 속의 우주 16 챠우 2016-01-06 3670
3795 인터넷 2 배태현 2012-12-22 3670
3794 일본사회는 변화하는가? 3 양을 쫓는 모험 2011-03-16 3668
3793 '영성'의 부족 에 대한 386의 고백. 5 눈내리는 마을 2009-07-27 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