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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systema
read 2685 vote 0 2016.05.02 (21:40:36)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T5vC&articleno=19&_bloghome_menu=recenttext


단선형 인과관계를 넘어, 동태적 상호의존성을 조망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서양인들에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왔는데, 구조론적 통찰이 시스템 사고라는 서양학문에서도 동시적으로 발견되어 놀랐습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 임계점에 도달하면 시스템의 특성이 바뀐다.(작은 공간, 넓은 공간)


더 나쁜 사태가 오기전에 일시적인 개선이 일어난다. 같은 특성은 구조론에서 누누히 말해왔던 것과 같습니다.


구글에서 조금 검색해보니 주역의 음양개념을 넣은것 같내요. 오늘도 인류는 진보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6.05.03 (14:48:24)

수학(數學)은 구조공간변화 등 개념을 다루는 학문이다. 현대 수학은 형식 논리를 이용해서 공리로 구성된 추상적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위키백과]


양, 구조, 공간, 변화 등을 열거하다가 구조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사실은 양, 공간, 변화 등이 모두 구조에 포함되는 하위 카테고리들입니다. 핵심은 '추상적 구조'라는 거죠. 결국 수학은 구조론의 한 분야라는 겁니다. 


구조론은 수학의 형님입니다. 막연히 시스템을 언급하는 것은 보수꼴통 지만원 박사간판 아저씨도 하는 짓입니다. 구조와 시스템을 '일'이라는 개념으로 통합하지 않으면 주객이 전도됩니다. 


수 안에 구조가 있는게 아니라 구조를 해체하면 수가 된다는 거죠. 시스템을 떠드는 지만원이 구조론을 이해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일이 구조에 앞서니까요. 일론이라고 하지 않고 구조론이라고 한 것은 구조가 비교적 쉽게 접근될 수 있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구조와 시스템 이전에 일과 의사결정과 에너지가 있습니다. 구조는 한참 아래에 있고 수는 더욱 아래에 있는 거죠. 시스템은 관측자 관점에 따른 귀납적 인식이고 반대편에서 연역으로 봐야 합니다. 그게 일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6.05.03 (16:10:12)

제가 이해한 바로는 동적구조 혹은 동적 시스템 이 일하는 상태 즉 에너지가 시스템을 돌아가게 만드는 상태이고,

일반적인 구조, 시스템을 일이 멈춘상태, 혹은 일하는 상태의 한 단면으로 이해하는데 이렇게 이해하는게 맞는 건지요?

확실히 일의 개념이 시스템의 생성과 성장 소멸을 포괄하기때문에 상위개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해가 안되면 외우려고 하는데 진도나가기 힘듭니다 -_-;;

동렬선생님께 요청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어떤 사건이 주어졌을때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1)두가지 역설을 깨닫고, 2)질-입자-힘-운동-량의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전체를 재구성하고 3) 질,입자,힘,운동,량에서 5가지 대칭을 찾아 5가지 조절방법(예측)을 획득한다는

3가지 과정을 거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건이 자체적으로 닫힌계를 구성하는 사건인지, 혹은 거대한 열린계의 부속인지에 따라서 전체의 범위가 달라질 것같습니다.  이처럼 구조론으로 상황을 이해하는 훈련 혹은 연습문제를많이 내주셨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구조론 경제 글을 많이 써주셨으면 합니다. 경제 예측에 구조론을 적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초급자라서 응용하기가 힘드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systema

2016.05.03 (16:19:53)

그리고 배우는 입장에서 구조론이 힘든 이유가

1)절대적 어휘력 빈곤 2) 선생님께서 한원리는 물리학적 예시를 드시고 한원리는 사회과학적 예시를 드시는데, 1번의 이유로 물리학 어휘는 알아듣는데 사회과학 어휘는 이해못하는 혹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구조론이 여러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그 원리들을 통합하는 논리 혹은 시스템도 설명해야 하는데, 원리 마다 다른 분야에 적용해서 예시를 들어주시니, 어휘력도 부족하고 초급자로써는 응용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설명을 해주실때 한분야에만 국한해서 다양한 원리를 설명해주시고, 그 원리가 다른 분야에 쓰일때는 또 다른버전으로 아예 따로 설명해주시는게 이해하기가 훨씬 쉬울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구조론 원리 자체가 추상개념인데 구조론 원리를 설명하면서 예시를 인의예지, 존엄같은 추상개념으로 설명해주시면 이해하기가 더어려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조론이 어려운 이유가 추상개념에 약해서인데 예시가 추상개념이면 추상개념에 약한사람을 벙찌게 되는게 아닐까요. 예시는 되도록이면 구체적이고 물리적 자연과학적인게 추상적인 구조론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저도 구조론이 왜어려운가 몰랐는데 이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2016.05.03 (18:47:15)

구조론을 알기 위해선 먼저 간단한 두가지부터 개념을 잡는게 필요합니다.
1. 날아오는 공을 배트로 맞출 때 나는 소리가 존쟈임을 생각하고,
2. 구조론적 종의 분류는 보통 사람들이 아는 그 분류가 아니라, 자연에서의 에너지 처리 단위임을, 그리고 세상 전체는 하나의 사건이 단위별로 나뉘어 발현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1번과 2번이 같은 개념임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구조론을 빨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진도를 나가면 관측자의 역설까지 알 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알려하면 도리어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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