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아제
read 3600 vote 0 2012.11.03 (14:13:50)

마음이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놈이다.

아니다.그렇지 않다.

마음은 한 방향으로 간다.

우리는 단지 그 방향을 잘 모를 뿐.

방향은 하나다.

더디가거나 빨리가거나이다.

바로 가느냐, 산만하게 가느냐이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것은

방향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모든 마음이 같다..는 것은

그 방향이 같다는 것이다.

마음은

개별에서 보편으로 간다.

그 방향 외에는 없다.

주변에서 중앙으로 간다.

마음의 방향은 하나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간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11.04 (10:35:36)

옳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11.04 (11:22:20)

인간은 공동체적 동물이오.

친구를 갖고 관계를 맺게 되어 있소.

존엄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소.

그것은 유전자의 명령이자

우주의 탄생원리이자 존재의 본질이오.

문제는 친구를 얻기 위해서 친구를 죽이는 자요.

잠시 친구를 얻기 위해서 영원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껍데기 친구를 위해 진정한 친구를 죽이는 자요.

그 자도 본능에 충실하긴 마찬가지요.

그런데 인류는 그런 쓰레기들을 솎아내는 유전자도 갖추고 있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09242
499 구조론 1번 읽은 기념 글쓰기 image 3 이상우 2010-01-31 5274
498 생각하기 힘든생각을 대신 생각해주시는 수고로움 image 1 가혹한너 2008-10-14 5275
497 누드시대의 석가 image 4 김동렬 2014-05-20 5277
496 법륜의 헛소리 김동렬 2017-03-29 5279
495 김유신묘 관련 이야기 조금 더 김동렬 2012-03-04 5280
494 관점의 근육 9 냥모 2014-09-09 5280
493 노무현이 죽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필승하는 방법 4 이기준 2009-07-22 5282
492 한국은 세계 5대강국이다. image 4 김동렬 2015-04-15 5286
491 쉬어가며 읽는 글: 우리는 왜 자본주의를 해야하는 거죠? 기준님하 2009-07-23 5290
490 쉬운 구조론 문제 30 김동렬 2013-09-02 5294
489 본격 변희재 때리는 만화 image 7 김동렬 2016-10-10 5299
488 백년해로할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 1 빨간풍차 2008-12-28 5302
487 '기준님하'의 '노무현이 죽는 이유에' 대한 댓글. 3 눈내리는 마을 2009-07-24 5305
486 [질문] 개념도에 나오는 모래시계의 사례에서. 3 르페 2009-01-06 5318
485 인간 언어의 원리 1 김동렬 2013-09-26 5324
484 시선의 방향 4 lpet 2010-10-27 5325
483 그냥 사는게 사는걸까요? 1 가혹한너 2009-02-16 5330
482 존재론과 인식론 아제 2010-12-09 5331
481 토기장이의 비유 3 김동렬 2015-04-30 5331
480 질문 - 빵이 하나 있다면? 19 김동렬 2013-06-26 5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