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대접받을 권리가 있다. 가정에서도 대접받아야 하고, 학교에서도 대접받아야 하고, 회사에서도 대접받아야 하고, 국가로부터도 대접받아야 하고, 세계로부터도 대접받아야 한다. 단지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다 용서되어야 한다. 심지어 범죄자도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난방이 잘된 감옥에서 따뜻하게 엉덩이를 지져야 한다. 한국인만의 특권이 인정되어야 한다. 물론 한국인 스스로도 대접받을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생각의 정석 65회] 경제성장은 물리적 한계가 있다. 이제는 존엄성장으로 갈아탈 밖에. 부자라고 해서 밥을 하루에 여섯끼 먹는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해서 몸뚱이가 여벌로 하나 더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욕구는 궁극적으로 신분상승으로 귀결되며, 물질과 명성은 신분상승을 입증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자기 가족과 싸우는 자는 어디에 가도 대접받지 못한다. 신뢰의 시스템이 없다는 증거를 들키기 때문이다. 권리는 일의 앞단계가 뒷단계를 지배하는 힘이다. 앞단계가 천장을 뚫어주면 뒷단계는 수월하게 간다. 그 이득만큼 권리가 발생한다. 한국의 모두가 대접을 받으면 한국이 외국에 대해서 신뢰를 얻는다. 한국이 수월하게 가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의 인권이다. 한국인이 국내에서 대접받지 못하면 외국도 한국을 대접하지 않는다. 한국의 손해로 된다. 그 차이 만큼의 인권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하든, 가장 단단한 것이 맨 앞에서 천장을 뚫기 때문이다. 한국이 세계의 앞대가리가 되려면 한국 내부가 단단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세계를 대표하여 천장을 뚫는 자가 수 있다. 한국이 천장을 뚫으면 모든 나라가 그 혜택을 본다. 그만큼 한국에 권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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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석 65] 대선에서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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