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스마일
read 2585 vote 0 2018.04.26 (21:01:39)

발해를 꿈꾸며

                                  서태지와 아이들 (1994년곡)


진정 나에겐 단한가지 내가 소망하는게 있어
갈려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한민족인 형제인 우리가 서로를 겨누고 있고
우리가 만든 큰 욕심에 내가 먼저 죽는걸
진정 너는 알고는 있나 전 인류가 살고 죽고
처절한 그날을 잊었던건 아니었겠지

우리몸을 반을 가른채 현실없이 살아갈건가
치유할수 없는 아픔에 절규하는 우릴 지켜줘

시원스레 맘의 문을 열고 우리와 나갈길을 찾아요
더 행복할 미래가 있어 우리에겐...

언젠가 나의 작은 땅에 경계선이 사라지는 날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희망들을 가득 담겠지
난 지금 평화와 사랑을 바래요

젊은 우리 힘들이 모이면 세상을 흔들수 있고
우리가 서로 손을 잡은 것으로 큰 힘인데

우리몸을 반을 가른채 현실없이 살아갈건가
치유할수 없는 아픔에 절규하는 우릴 지켜줘
갈수 없는 길에 뿌려진 천만인의 눈물이 있어
워!나에겐 갈수도 볼수도 없는가

저 하늘로 자유롭게 저 새들과 함께 날고 싶어

우리들이 항상 바라는것 서로가 웃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4.26 (22:46:29)

이곡을 떠올린게 저뿐만은 아니었군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곡 이후로도 24년 만이네요. 김대중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남북 정상회담을 이루어낸지도 어언 18년전, 노무현 대통령의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도 11년 만이네요.

오늘밤 왠지 두근거리는 것은 저뿐만은 아니겠죠? 아무쪼록 내일 진정한 남북의 화해와 협력 발전의 첫걸음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4.26 (23:02:04)

서태지와 아이들 - 발해를 꿈꾸며 M/V

https://www.youtube.com/watch?v=7kr1IXHMUrc


곡도 그렇지만 철원 노동당사에서 촬영한 M/V 도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시원스레 맘의 문을 열고 우리와 나갈길을 찾아요..." 이 부분에 나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 

이춤은 마치 한민족의 흥을 표현한 느낌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론 그런느낌을 받았음. 춤도 멋있고.. 본인이 춤을 조금이라도 출 줄 알았다면 따라해보고 싶어질 정도. 이 춤은 물론 양현석, 이주노의 작품일테고.


두번째는 뮤비의 마지막 부분에서 서태지가 비둘기를 날리고 대형 태극기를 배경삼아 춤을 추는 퍼포먼스이다. 역시 앞에서 얘기한 그 춤과 그 후렴이 나온다. 이 부분에서 어찌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을수 있으랴..


그리고 이건 본인 생각인데 아마도 2002년 월드컵 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 세리모니도(물론 붉은악마의 태극기가 훨씬 큼) 어쩌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에서 힌트를 얻은것일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좋은부분 추가 - 간주부분의 기타솔로가 좋다. 그리고 그때 나오는 배경화면도 잘 만들어졌다(과거의 상처가 담긴 화면이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4.26 (23:10:37)

History_of_Korea-Inter-country_Age-830_CE.gif


위키백과에 나온 발해의 강역

https://ko.wikipedia.org/wiki/%EB%B0%9C%ED%95%B4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8.04.28 (01:26:36)

남북정상회담 환송행사

https://www.youtube.com/watch?v=ZyuUdvpguiU


인트로 음악으로 발해를 꿈꾸며가 흐르고.. 이것도 탁현민 작품인가? 탁현민 일 잘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2052 창고에 고양이 새끼가.. 5 MJEJ 2014-11-30 2567
2051 경제를 저울로 이해하기 3 현운 홍승덕 2012-11-27 2566
2050 구기동 사는 김정숙씨의 남편 4 양을 쫓는 모험 2012-06-23 2566
2049 충청권 구조론 뒷이야기 image 4 떡갈나무 2016-04-01 2565
2048 인생역전? image 김동렬 2013-12-10 2564
2047 20일 구조론 광주모임안내 탈춤 2013-06-19 2564
2046 DMZ 평화공원 조성 2 큰바위 2013-08-13 2563
2045 학교폭력 청와대 간담회에 전교조가 불참했는데... 1 이상우 2012-01-28 2563
2044 목요 팟캐스트모임 공지 (미금) image 1 김동렬 2017-07-27 2560
2043 암호화폐와 환율의 관계 12 스마일 2018-01-05 2559
2042 영화 Standoff(교착상태)을 끄적 거리며. image 1 아나키 2016-03-11 2559
2041 코인투자 방법과 구조론 2 서단아 2018-04-05 2558
2040 범 충청권 모임(3월3일) image 6 아나키 2016-03-01 2556
2039 생각의 정석 팟캐스트 다운로드가 안 됩니다 유이 2015-03-21 2556
2038 돈오와 점수에 관한 다른 해석 8 당당 2012-11-08 2556
2037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image 2 오리 2016-04-04 2554
2036 이론의 모형 아란도 2013-06-05 2554
2035 김문수와 유투브 조작질 일반이론 2011-12-29 2554
2034 구조론 목요 열린방송 (분당) image 1 ahmoo 2017-05-25 2554
2033 동렬님께 구조칼럼 '사회주의를 빙자한 정신병 행동' 질문 4 종달새 2020-03-10 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