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여기 와서 기껏 하는 거라곤
동렬님 스스로 전체공개로 만들어 놓은
글과 동영상을 클릭하고 글 몇자 읽는 게 전부 입니다.
말 끝마다 '구조론은 참 쉽다' 라는 부연 설명을 곁들인 그 글들과 동영상을요.
그런데 이제와서 천재가 아니면 안된다느니..
누구는 무슨 팔 한 쪽을 걸어야 한다느니ㅋ
수 많은 익명의 군중 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
글 몇자 읽는 것이 전부인 마당에 갑자기 공자와 제자 이야기는 왜 튀어나오며
제자로 받니 마니 하는 건 또 뭔가요....
누가 보면 따로 일대일 교습이라도 하는 줄 알겠습니다.
깨달음? 솔직히 뭘 거창하게 배운다기 보다는 그냥 재밌다 정도 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뭘 크게 기대한 바도 없습니다.
제가 유별난가요? 여기 다들 팔 한쪽이라도 내놓을 각오로 수행정진 하고 계신가요?
개인주의 한마디에 뭔 오바들을 이렇게 떠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렇게 그토록 역성을 낼 만한 사안인지 모르겠습니다.
동렬님은 개인주의의 의미를 그렇게 뻥 튀겨 버리셨는데..
그런 관점이라면 그게 맞을 겁니다.
인류의 99.9 % 는 소인배이고 소시민이고 우매한 중생입니다.
타고난 자질의 문제고 환경의 문제로 따질 수 있는게 아니죠.
하지만 그 글의 본문 작성자는
좀 더 사회적이고 문화적이고 일상적인 생활양식의 의미로 개인주의로 말한 듯 보였습니다.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상대적으로 개인주의적이다 라고 말할 때..
그 의미는 서양인들이 죄다 진리의 빛을 발견한 해탈한 도인이란 의미는 아니죠.
그런 관점에서 저는 줄 곧 환경이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편적인 문제를 말한 것이구요.
동렬님이 저에게 동문서답한다고 느끼실 때
저도 동렬님이 동문서답 한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동렬님이 제 글에 대해 태클을 걸고자 했다면
먼저 이야기를 꺼낸 상대방의 말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따져봐야 하지 않았을까요?
왜 주구장창 본인 고집대로 상대방의 생각을 억측하여 장황설을 늘어 늫으려 하시나요.
자기 생각에만 사로잡혀 나 말고는 세상 전부가 바보고 초딩이다가
동렬님의 생각하시는 개인주의 인가요?
차라리 제가 몇몇 코멘트에서
동렬님의 비위를 고의적으로 상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여기는 사실상 동렬님의 공간입니다.
저는 동렬님의 글이 궁금해 들어오는 것이고
동렬님이 말빨이 먹히기 위해선 권위와 존경이 중요한 것인데
그 권위에 흠집을 내고 조롱을 해서는 안되는 거죠.
다른 사람들처럼 본인이 뭘 생각하든 눈치껏 말을 내뱉었으면 되었을 일이지만..
어쩐지 별로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동렬님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자기소개를 하자면..
최근 너무 힘든 일이 생겨 모든 것에 짜증이 났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동렬님은 엄한 스승의 권위와 페르소나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뭔 얘기를 하든 또 일관되게 저를 비웃음 거리로 만들려 하겠죠.
뭐 내가 자초한 일이니 알아서 하십쇼.
어휴! 개인주의가 궁금하면 국어사전 찾아보세요.
여기서는 '구조'라는 다른 맥락으로 논하는 것입니다.
국어사전이 없어서 여기서 이러는 거에요?
심심풀이로 방문하는 자는 몽둥이로 패서 쫓아냅니다.
여기서 시시한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시시한 사이트는 졸라리 많으니까 그쪽으로 가세요.
여기는 목숨 걸고 진리를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목숨걸고 쓴글을 비꼬고나서
어이가 없다니
먼 소린지 원
요 근래 본 글 중에서 가장 악의적입니다.
비꼬는건 괜찮습니다.
수준이 낮은게 문제지요.
같은 말이라도 초딩들 앞에서 하는 말과
글자 아는 사람들 앞에서 아는 사람끼리 하는 말은 다른 겁니다.
너무 힘든 일이 생겨 짜증이 나는 현상,
관계로세상을보다 님의 증상은 아주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냉소적인 사람들은 그런걸 중2병이다 그러곤하지만
뭔가에 부족함을 느끼고 부족함을 채워넣어서 발전하는게 인류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부족함을 갈릴레이가 채워넣고
갈릴레이의 부족함을 뉴턴이 채워넣고
뉴턴의 부족함을 아인슈타인이 채워넣는거 아니겠습니까.
동렬님은 구조론이 쉽다쉽다 하시는데 저한테는 무지 어렵게 느껴지고
관계로세상을보다님의 말씀에 매우 동감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동렬님 팬덤에 경도되어 있는 거 같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실분은 오직 관계로세상을보다 님 뿐인거 같습니다.
내용이 충실한 글, 스타일리쉬한 글, 감동이 있는 글 보여주셔서
동렬님 팬덤에 경도된 분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의 경종을 울려주십시오.
본문글의 알찬 내용을 보니 조금만 더 힘을 쓰시면
동렬님 글보다 관계로세상을보다 님의 글을 더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동렬님 글은 꽤 어려워서 저는 짜증이 나는데
관계로 님의 글은 지금도 바로바로 머리에 들어옵니다.
내용만 살짝 더 채워넣으시면 될듯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구조론 책을 몇권이나 몇년간 읽어보았는지, 모르는 부분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노력했는지 궁금하군요.
어렵다면 본인 탓을 하시길.
아님 쉬운 사이트 가셔요.
깨달음의 공간에서 개인주의 한마디에 뭔 오바들을 떠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참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그건 님께서 아직 이공간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로 들립니다. 구조론은 말 그대로 쉽습니다. 단지 받아들이지 못해서 어려운거죠.
빛만있고 어둠은 없다 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분명 어둠도 있는데 왜 어둠은 없다고 하는거지? 라고 반문할수도 있죠. 하지만 구조상 빛만 있고 어둠은 없습니다. 어둠은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일의성의 원칙이죠. 빛조절은 있는데 어둡기 조절은 없습니다. 재밋지 않나요? 미는것만 있고 당기는건 없다고 하는건 받아들일수있나요? 분명 당기는 것도 있는데 왜 당기는게 없다고 하지?라는 의문이 들죠. 구조론에서는 당기는것도 사실 발로 땅을 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이 그렇죠 눈에 보이는건 손으로 뭔가를 당기고 있지만 구조로 볼때 발로 땅을 밀고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 구조론사이트에서는 묻지도 않은 자기 소개는 통하지 않고 공자까지 들먹이면서 진리를 얘기하는 겁니다.
구조가 뭔지는 아시죠? 이곳은 정치얘기를 하던지 경제얘기를 하던지 예술얘기를 하던지 그 구조에대해서 얘길하는거죠. 그 구조에 대해서 얘기를 할라고 치면 어쩔수 없이 진리에 대해서 얘길 해야되는데 그게 중간은 없다는 겁니다. 이 공간에선 적당히라는게 없습니다. 다 펼쳐놓고 건조하게 구조만을 봐야하는거죠. 당연히 개인주의를 말할때도 그런겁니다. 그까짓께뭐라고 공자까지 들먹이며 그렇게 까지 진지하게 얘길 해야해? 라고 생각되시면 듣기좋은 말만 해주는 곳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거기서 서로 듣기좋은 말로 피드백해가면서 자기마음도 치유하고 그러면 됩니다. 법륜스님이나 강신주의 공간으로 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저도 헛소리 하고 싶을때는 다음아고라 같은데 가서 지껄입니다.
그만큼..진도가 나가 있다는 것인데, 이곳이 그대의 기준에 맞춰야 합니까?
그럴거면...이 공간이 왜 필요하지요...?
뒤부터 흝어서....차근차근 밟아 오세요. 그리고 막히면 질문을 올리세요.
웃겨!, 진짜"
수준을 먼저 맞추고 한탄을 하든 푸념을 하든 비판을 하시지요...
진짜? 말 안되는 걸로 훅 들어온거 아시길 바래요.
일이 좀 커진걸 늦게 봤는데, 글쓴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구조론에서 말하는 개인주의를 말하는게 맞소.
즉 한개인을 의사결정단위로 사회를 구성하여 이끌어가는 방식의 삶의 양식에 대한것이었소.
예를들자면, 모두가 이제는 싸이를 인정하지만, 그전까지 싸이의 삶은 음악업계에서 철저한 아웃사이더의 양식이지 않소? 아웃사이더로써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내서 세계에 전파한다는 것은 강한 개인이면 되지 않소. 아프리카 부족민들에게 서양의 개인적인 삶의 양식을 보여줄수는 있지만, 실제로 아프리카 부족민이 개인주의적 양식으로 산다는건 목숨을 걸고 인생을 걸어야 하는 일이요.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는 가족주의를 넘어 개인주의로 산다는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오. 그 한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소. 모두가 싸이를 말하지만 아무도 싸이와 같이 살아보지는 않았소. 그래서 깨달음이고, 목숨이오. 그 문턱을 넘으려고 노력해본 사람만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걸 이해할 수 있소. 나도 여기서 글 쓸때 살떨리는 건 어쩔 수없소. 마음약한 사람이 자주 올 곳은 못되오. 물론 그래서 천지불인이겠지만.
그러므로 댓글은 '잘 배웠습니다' 외에 허용되지 않는 거죠. 포스팅된 글의 조회수를 보면 상당수는 그냥 글만 읽습니다. 이 사이트가 담론 만들어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