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쓰려고 무진장 노력했으므로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건을 그냥 사건으로 여기는 것과 사건=이벤트=주사위를 1회 던짐으로 이해하는 것은 근본이 다르지요. 사건은 그냥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사건 중에 1회입니다.
가역이라는 개념은 그냥 뒤집어진다는 건데 이건 쉽지만, 가역성=되먹임=피드백=출력측의 입력전환이 존재의 근본개념임을 알고, 컴퓨터 원리의 본질임을 알고, 엔트로피의 법칙임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낱낱이 추궁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개념들은 막연히 나열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기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습니다. 즉 그 개념의 앞뒤에 오는 개념에 연동되어 상대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본뜻을 몰라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역이라는 개념은 그냥 뒤집어진다는 건데 이건 쉽지만, 가역성=되먹임=피드백=출력측의 입력전환이 존재의 근본개념임을 알고, 컴퓨터 원리의 본질임을 알고, 엔트로피의 법칙임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낱낱이 추궁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개념들은 막연히 나열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기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습니다. 즉 그 개념의 앞뒤에 오는 개념에 연동되어 상대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본뜻을 몰라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개념들이 철학적 사유의 기반이 없는 분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구조론의 개념들은 국어사전과 상관없는 독립적인 논리체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또한 본질에서는 상관이 없습니다.
어휘력이 뛰어난 분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나 어휘력이 뛰어나지 못한데다가 철학적 사유의 기반조차 없다면 용어나 개념들이 난해하게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