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관리자*
read 3162 vote 0 2012.10.21 (21:38:30)

신동엽  이영자  컬투등등  개그맨들이  메인  MC 고,  연예인  출연자들  서너명이,  방청객들과  함께  시청자를  상대로  고민상담  하는  티비  프로가  있다. 

고민거리  들고  오는  시청자  사연을  들어보고  "고민이다 , 고민이  아니다"를  판정해  주는데 ,  고민이겠다는  판정을  많이  받으면    이기는  거고  그러면   상금을  받고, 뭐  그런  웃자고  하는  프로다.

  구조론  공부  기초  학습  과정으로  추천한다.

 

 얼마전  사례하나.

 중학생정도?   여학생이  출연해서  엄마의  비타민  사랑이란  고민을  털어  놓는다.

 엄마가  자신에게  30알,  한주먹이나  되는  비타민  영양제를  하루에  두세번씩  먹으라고  한단다. 거의  백알이다.

아파도  병원  가지  말라고  하고  감기  걸리면  양을  더  늘린단다.

 그래도  자기는  그나마  나은  편이고,  아빠는  한번에  50알  이란다.  아빠  주먹은  더  크겠지. 

 물들고  지켜서서  마지막  한알까지  확인  한다는  엄마의   정성에  미쳐버리겠다는  학생을  두고  개그맨들,  연예인들이  한마디씩  거든다.

 1.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엄마의  사랑?

2. 비타민  영양제를  먹고  잡다한  질병을   예방  할 수  있으면  그게  남는  장사다?

3. 양을  쫌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할수  있지  않을까?

 엄마를  비난하기에는  사건이  그리  가학적이지는  않은  걸로 ~, 

가족사랑이  좀  과한  걸로 ~,

 엄마가  좀  양보하는  걸로~, 

그러니까  "고민이다"는  판정을  별로  못받아서  상금을  못탄  사례로  기억한다.

 

 

티비화면에서  학생이  가지고  나온  비타민을  공개  했는데,

딱  보니  일반의약품  비타민이  아니고  건강보조식품  비타민 이었다.

요런  제품  척하면  딱  알만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한주먹  먹는다면  일단  정상적인  약은  아닌거다,  먹는  사람이  정상적인  몸이  아니던가.  학생이  정상인걸로  봐서  비타민이  제정신이  아닌거다.

 

 

고민이가,  아이가.

엄마는  왜  가족을  향해 비타민을  원폭  투하하고  있는가 ,

그것도  쌩돈을  들여가면서?  그많은  양의  비타민을  사자면  수십만원  한다.

혹  엄마는  비타민  전도사일까,

정말로  비타민  값이  병원비보다  싸게  먹힌다는  자체  가계부  통계가  있는  걸까,

엄마들의  사랑은  종종  그렇게  터무니  없는  거니까?

 

 

아니다

구조론적인  답은  분명  있다.

범인은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87021
457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3-02-09 1977
456 KBS 9시 뉴스에 출연하다 (4대강관련) image 4 수원나그네 2018-07-07 1977
455 교육의 5단계 2 이상우 2017-10-22 1975
454 양자컴퓨터의 본질과 확률의 오해 (수정 보완) 챠우 2019-09-24 1973
453 [종전선언기념] 국제기구도시 구상 image 수원나그네 2018-09-22 1970
452 패턴과 모순. 2 systema 2019-05-13 1969
451 요즘 들어 조선500년이~ 수원나그네 2018-05-08 1969
450 구조론의 가치와 사용법 챠우 2019-08-02 1967
449 [민중의소리] 기사 게재 ~ 9월20일 독립운동 투어 image 9 수원나그네 2019-08-31 1966
448 힘과 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3 systema 2018-09-17 1966
447 답이 있다. 아제 2019-01-10 1965
446 삼봉을 기리며 image 5 수원나그네 2018-04-22 1965
445 생명탈핵실크로드 소식 5 - 야마구치, 그 지구촌 이야기 image 수원나그네 2017-09-09 1964
444 거버넌스 전쟁 ahmoo 2020-10-22 1953
44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1 오리 2023-07-19 1952
442 포지션의 세계 1 systema 2019-04-25 1952
441 [세계일보] 현직 교수 "양승태 '재판거래' 눈감은 대법관들 사퇴하라" image 수원나그네 2018-05-31 1952
440 인공지능이 펼칠 세계 image 수원나그네 2018-04-10 1951
439 김병준이 문제아로 찍힌 이유 수원나그네 2018-03-26 1950
438 일본어로 번역해주실 분 계신지요~ 수원나그네 2019-06-19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