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다음
read 1594 vote 0 2020.08.10 (22:57:47)

과거의 엘리트는 '글자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근대부터는 '확률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학적인 확률 개념은 서양의 한 도박꾼이 제시했다고 한다.) 현대의 엘리트는 '구조론을 아는 사람' 혹은 '관계를 아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 과도기의 연결고리로써 필자는 확률을 구조론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무작위 자연수를 뽑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연수는 무한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0~1 사이의 수도 무한히 많지만 무작위 수를 뽑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자연수를 뽑는 것은 불가능할까? 자연수의 '무한히 뻗어나가는 성질'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의 언어가 있다면 무작위 자연수를 뽑을 수 있다. 특정한 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뽑는 것이다. 어떤 수의 특징이 뽑은 시점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관계에 의해 소급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빈칸을 뽑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무작위 확률, 구조, 게임 등을 뽑는 것이 가능하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99788
2085 생명로드46- "현장에 해답 있다" 원전안전기술문제 아카데미 개설 image 1 수원나그네 2019-10-03 1540
2084 타자성에 관하여 현강 2020-07-23 1542
2083 진리에 대한 주저리 1 다음 2020-07-26 1542
2082 구조론 목요모임(서울역) image 오리 2020-08-13 1545
2081 땅값 집값 문제 8 - 땅은 물, 공기와 같은 것 수원나그네 2018-01-18 1546
2080 생명로드49 - 동해안 순례 사진과 성명서 image 수원나그네 2019-12-03 1552
2079 음악의 세가지 균일 image 오민규 2020-03-02 1552
2078 성품교육의 허상, 그냥 부모 니 인생이나 잘 살아라. 이상우 2024-05-17 1553
2077 땅값 집값 문제 9 - 보유세는 대세 수원나그네 2018-01-20 1554
2076 생명탈핵실크로드 24 [미디어오늘] 영광원전을 감시하는 시민들 수원나그네 2018-03-25 1554
2075 확률은 바꿀 수 있다. 현강 2020-08-13 1554
2074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두 개의 주제 수원나그네 2018-03-28 1555
2073 군자의 친목질 4 chow 2024-06-16 1560
2072 교육의 성공과 에너지 이상우 2019-07-22 1562
2071 전국토를 정원으로 만들자 ahmoo 2020-08-19 1562
2070 라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현강 2020-07-26 1569
2069 에너지와 통제 1 systema 2018-11-14 1570
2068 생명로드54 - 2020동해안 탈핵 걷기 image 수원나그네 2020-03-16 1571
2067 [경향] 비리 사학 비호하는 사법부 image 수원나그네 2018-03-31 1572
2066 소리가 난다는 것..일대 사건이다. 1 아제 2018-01-14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