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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139 vote 0 2009.12.23 (09:42:06)

1261451771_1261427781_pic-15.jpg

겨울 추위를 맛보고서야 무성한 여름의 의미를 알겠소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2.23 (10:18:31)






1261451780_acid_picdump_112_03.jpg

쪼깐한 참새들이 비둘기 형님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버티는 건 첨 보오. 니나 내나 빌어먹기로는 같은 처지라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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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12.23 (11:17:19)

믿음이 깊어졌구랴.
머잖아 녀석들 수저도 준비해줘야 겠소.

형님들아! 묵을 만 하나?
[레벨:12]부하지하

2009.12.23 (11:32:23)

 겨울이라 먹을게 없나봐요..     앞장선 비둘기, 뒤에 버티는 비둘기, 주변에 포진한 참새. 배수진에 버금가는 쫌줘진이오. 노숙자도 장고하고 이따..
[레벨:30]솔숲길

2009.12.23 (11:36:58)

20091223092605082.jpeg

‘올해의 야생사진’ 1위 작품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하오.
근데 조작같소.

야생늑대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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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부하지하

2009.12.23 (11:39:17)

 딱봐도 조작이라할만큼 어색. 늑대가 앞으로 갈지 뒤로갈지 위로갈지 알수가 없소.    상받은거도 조작일거만 같소.
[레벨:12]부하지하

2009.12.23 (11:45:17)

pig.jpg

  내가 뽑은 오늘의 야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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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2.23 (11:46:06)

늑대가 젤 싫어하는게 사람냄새.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니는 길늑대라. 하여간 늑대가 카메라 맨 발견하고도 무심한 경지에 도달.
[레벨:15]오세

2009.12.23 (12:18:49)

뛰는 폼이 엉성하구려. 
[레벨:3]굿길

2009.12.23 (13:15:05)

7(25).jpg

날이 풀렸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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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12.23 (13:19:33)

자작나무 물스프레이~ '푸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2.23 (13:41:35)






오늘의 명플.. 늑대사진 조작설에 대해

조작이 아니다..
ssAng 
먹이를 향한 늑대 눈앞에는 재래시장에서 오뎅 쳐먹는 사나이가 있다. 답글쓰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09.12.24 (09:00:40)

페이지 오류?
[레벨:7]꼬레아

2009.12.23 (13:54:39)


오늘 똑소리나는 동렬님의 글을 읽고 감동받았는데
대가리에 든 것이 없어서
그냥 그냥 펌질하나 했습니다




[가수 김수철...팔만대장경 테마 음악 완성~!!]

해인사, 깊은 산사의 팔만대장경. 그 경판 하나하나엔 장엄한 역사의 소리가 숨쉬고 있다. 이 땅을 침탈하려는 몽골군의 말발굽 소리, 끌려가던 고려 여인들의 호곡(號哭)소리, 국난 극복의 염원이 담긴 기도 소리, 그리고 지상의 모든 어둠을 감싸안고 우주에 울려 퍼지는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원음(圓音)... 그 대장경 소리의 거룩함이 7백여년 세월을 견뎌내고 여기 이 땅에 찾아왔다. 대중음악계의 '작은 거인' 김수철(41). 그가 팔만대장경을 상징하는 테마음악을 작곡했다. '팔만대장경 음악 1집~!!' 이 작업은 대장경 전산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의 부탁으로 이뤄졌다. 작업 기간 2년반. 불교에 문외한이었던 그에게 이번 작업은 구도(求道)의 길이기도 했다. 지난 겨울, 해인사의 소리를 담기 위해 밤을 지새운 게 몇날 며칠인지 모른다. 살포시 부는 미풍에도 맑게 울리는 풍경 소리, 새벽 3시 세상의 아침을 깨우는 종소리, 비구니들의 은은한 기도 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그의 '소리 실험실' 이자 '구도의 도량(道場)' 이었던 서울 강남구 포이동 지하스튜디오. 인류에게 희망과 빛을 주는 팔만대장경의 소리를 찾기 위해 태평소, 아쟁, 오고북, 중국 악기 얼후 등 동서양의 갖가지 소리에 대한 실험이 진행됐다. 하루 열14시간, 자장면으로 식사를 때우는 고독한 작업이었다. 그 긴긴 대장정을 끝낸 14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드디어 팔만대장경 음반 1집을 부처님께 바치는 고불식(告佛式)이 열렸다. 참석한 3백여 청중들은 장중하면서도 맑고 신비로운 우주의 소리를 들으며 깊은 명상에 잠겼다. "팔만대장경은 불교만의 유산도, 우리 민족만의 유산도 아닌 인류 전체의 유산입니다. 전쟁과 살육의 고난을 평화와 자비의 힘으로 극복하려 했던 팔만대장경의 정신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승훈기자〉



대장경이란 '부처님의 가르치심' 의 총칭으로 경(經), 율(律), 논(論)의 삼장(三藏)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經)은 부처님의 말씀이며, 율(律)이란 불교도의 생활규범이며, 논(論)은 경과 율에 대한 조사들의 논문입니다. 대장경은 고려시대에 두 차례에 걸쳐 국가 사업으로 간행되었습니다. 먼저 간행된 구판(舊版) 대장경은 1011년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거란의 침공을 물리치려는 발원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1087년까지 무려 칠십육년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중국의 정경에 견주어 그 무렵으로서는 내용이 가장 완벽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팔공산(八公山) 부인사(符仁寺)에 봉인된 이 구판 대장경은 고종 19년인 1232년에 몽고군의 방화로 그만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오년 뒤인 1236년에 다시 본격적으로 대장경 간행 불사를 추진하여 1251년에 그 완성을 보게 되니, 십육년에 걸친 이 큰 불사의 결실이 바로 지금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고려대장경입니다. 완성된 고려대장경은 처음에는 강화도에 모셨으나 왜구의 노략질이 심해져서 서울의 지천사(支天寺)에 옮겼다가 그 뒤 조선시대 태조임금 떄인 1398년에 해인사로 다시 옮겨 모신 것입니다.고려대장경을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는 까닭은, 대장경의 장경판수가 팔만여장에 이르는 데에서 비롯되기도 했을 터이지만 한편으로는 불교에서 아주 많은 것을 가르킬 때 팔만사천이라는 숫자를 쓰는 용례대로, 가없이 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만사천 법문이라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의 첫번째 음악은 팔만대장경이 하나의 종교적 의미를 초월한 세계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점에 기인하여 서양의 소리와 우리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을 작곡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각 장의 영문 제목번역은 서양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서구의 기독교 신앙과 북구신화에서 나오는 상징어를 사용했습니다.98년4월 김수철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가없이 많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국난극복이라는 민족의 염원과 의지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이 음악 으로 표현되었다. 팔만대장경의 첫 번째 음악은 팔만대장경이 하나의 종교적 의미를 초월한 세계인 류의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소리와 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 는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전체적으로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서양의 소리와 교회음악 연주 때 사용되는 합시코드, 중국악기 '얼후', 그리고 우리 전통악기 피리, 아쟁, 태평소, 아쟁, 대금 등의 소리를 조화시켰다.

[김수철 공식 홈페이지]


Credits 팔만대장경 pal.man.dae.jang.kyung 高麗大藏經
김수철: producer, all synthesizers, erhu(Chinese Instrument)
김성운: 피리, 태평소
백인영: 아쟁
전병기: programming and samples
강명환: recording engineer
최종문: recording engineer
임창덕: mixing engineer
오현석: mixing engineer
sonic Korea: mastering studio
zho&zho: design




[1악장 : 서곡(序曲) - 다가 오는 검은 구름 (The Gathering Storm)]


조용하고 평화롭던 고려에 몽고군의 침략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는 도입부.
전반부에서는 단조로운 멜로디로 평화로운 시기를 표현하였고 점차 전운이 감도는 상황을
일정한 리듬의 타악기로 나타냈다. 1장의 막바지에는 큰 북을 사용해서 전쟁의 불안감, 긴박감,
공포를 표출하여 전쟁이 임박했음에 대한 암시로 비극을 표현하는 장엄한 멜로디가 그야말로
감동의 절정을 이룬다.




 

[2악장 : 전장(戰場)에서 (The Tides Of Battle)] 


우리 소리와 서양의 소리의 조화가 두드러진 악장.
우리 악기로는 태평소, 아쟁, 피리, 오고북, 대북 등이, 중국 악기로는 얼후(Erhu)를 사용하였고
서양 음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교회 음악의 합시코드 소리 및 오케스트라 형식이 조화롭게 구성되도록
작곡되었다. 몽고의 침입, 폭력의 극단적인 표출인 전쟁은 침략한 자, 침략 당한 자 모두의
인간성을 파괴한다. 무명(無明)과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 군상들...



 

[3악장 : 구천(九天)으로 가는 길 (Journey To Valhalla)]


침략한 나라나 침략 당한 나라나 모두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 파괴를 겪게 된다.
전쟁 과정에서 인간을 해치며 죄를 짓게 되지만, 인간의 본성으로 그에 대한 수치심과 참회로
희망의 싹을 피어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synthesizer를 이용해 우주적인 사운드로 표현하였다.
전반부는 인간의 수치심과 참회를 또 후반부는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의 그릇인 '팔만대장경'에는 좋은 세상을 열망하는 고려인의 의지가 담겨있다.
영원한 평화가 없듯 영원한 구속도 존재하지 않는다. 희망이 없는 곳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것,
이 또한 인간이 일구어낸 자랑스런 역사 중 하나이다.





 

 [4악장 : 천상(天上)의 문(門)에서 (At St. Peter's Gate)]


위기와 국난이 극복되고 하늘로부터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이 기회를 소중하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가꿔 나가야 한다.
이 악장은 클래식 장르로 작곡되었고 '참회의 눈물' 부분에서는 우리 악기 '피리' 소리로도 표현되도록
작곡되었다. '사랑으로 극복하자' 는 메시지는 장엄한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팔만대장경의 조성과 그로 인한 평화, 몽고 침략의 와중에 마침내 팔만대장경이 완성되고,
그 결집된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게 되었다. 고난은 새로운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12.23 (21:36:45)

9100.jpg
어이 잠깐 좀 봅시다.

날이 풀리니 봄이 온 것 같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2.23 (22:06:29)

(연합)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규율을 어긴 학생에게 밖에 서 있도록 체벌을 내린 교사가 이 사실을 잊은 채 방치, 추위에 떨던 학생이 동사(凍死)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중경만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침 산둥성 우징중학교 기숙사 뒤편 배수구에서 이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던 1학년 장지신(14)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장군의 기숙사 동료는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당직교사가 규율을 어겼다며 장 군에게 밖에 서 있도록 벌을 내린 뒤 술을 마시러 가는 바람에 불러들이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군이 전날 밤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선배의 지시로 학교 담을 넘어 라면을 사오다 당직 교사에게 적발됐으며 이 교사가 장 군에게 밖에 서 있으라는 벌을 내렸다는 것. 그러나 이 교사가 술을 마시러 나가는 바람에 장 군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가 추위에 떨다 얼어 죽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당시 이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0℃였다. 학교 측은 기숙사 거주 학생이 교내에서 사망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직 교사의 부주의에 의한 동사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학교 관계자는 "당직 교사가 술을 마시러 나간 사실이 없다"며 "14살이면 추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텐데 교사의 지시가 없었다고 얼어 죽을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지는 않았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경찰은 장 군의 사망 원인에 대해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렸다. 장 군의 가족들은 "멀쩡했던 아이가 밖에서 동사했는데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학생들의 주장대로 당직교사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pjk@yna.co.kr

으아 고지식한 소년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참삶

2009.12.24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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