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은 사건 숫자가 아닌 모형으로 이해해야 한다. 숫자를 나열하면 어디가 머리이고 꼬리인지 알 수 없다. 숫자는 그 속에 숨은 일처리의 방향과 순서를 담지 않으므로 헷갈리게 된다. 처음 에너지의 일의성에서 입자의 대칭성이 나온다. 입자의 대칭성에서 공간의 비대칭성이 나온다. 비대칭이 공간의 방향을 정하면 반복성이 시간의 순서를 정한다. 마지막으로 계가 깨져서 외부에 침투한다.
◎ 질 1은 사건의 일의성 사건은 ‘에너지≫물질≫공간≫시간≫정보’ 순으로 일어난다. 그 과정에 사건이 하나의 계를 정하는 사건의 일의성, 물질이 작용 반작용하는 대칭성, 의사결정에 따른 공간적 방향의 비가역성, 정보의 전달에 따른 순서의 반복성, 계를 해체해도 질량보존의 법칙에 따라 끝까지 남는 정보의 보존성이 성립한다. 우리는 사건의 이 다섯가지 성질을 각각 ‘에너지, 물질, 공간, 시간, 정보’로 부른다. 우주는 이 다섯가지 자재로 건축되었다. 에너지는 언제나 유체의 1로 존재하고, 물질은 언제나 짝을 짓고, 공간은 언제나 일방향적이며, 시간은 언제나 반복되고, 정보는 언제나 남는다.
◎ 에너지 – 일의성에 의해 모두 연결된다. 우리는 그냥 만져보고 느낌을 따라 물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의사결정을 하는 메커니즘이 물질이다. 물질은 작은 기계장치다. 물질이 의사결정을 하려면 보다 우위에 서야 한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 1을 실행하려면 결정측은 2라야 한다. 그러므로 물질은 반드시 둘씩 짝지어 있다. 그래서 인간에게 만져진다. 만져진다는 것은 외부 에너지의 작용에 반작용했다는 말이다. 1이면 도미노처럼 작용을 전달할 뿐 반작용하지 못한다. 1의 작용에 2로 맞서 힘의 우위를 이루어야 대칭을 성립시켜 물질이 인간에게 만져진다. 물질은 둘씩 짝을 지으므로 둘 사이에 에너지가 가는 길이 있다. 2층에서 1층으로 갈 뿐 그 역은 없다. 이에 중심과 주변이 분별되어 공간이 일어난다. 에너지가 많은 쪽과 적은 쪽이 있다. 언제나 에너지가 많은 쪽에서 적은 쪽으로 갈 뿐 그 반대는 없다. 반대는 에너지가 없어서 못 간다. 중심부와 주변부의 에너지 차이로 인해 우주의 공간이 크게 일어났다. 움직이는 것은 움직이는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다. 에너지가 진행하려면 힘의 우위를 가져야 하므로 매번 의사결정을 반복해야 한다. 운동의 진행을 외부에서 보면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시간이다. 계가 깨지면 에너지는 열을 남기고 죽는다. 의사결정을 일으키는 힘의 우위상태가 파탄되는 것이다. 질, 입자, 힘, 운동까지는 상대적인 우위가 있다. 질은 입자를 이기고, 입자는 힘을 이기고, 힘은 운동을 이기고, 운동은 량을 이간다. 그러나 량은 이길 수 없으므로 외부에 열로 흡수된다. 의사결정을 못한다. 량은 의사결정을 못하므로 엔트로피의 법칙이 성립한다. 에너지는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에너지와 못하는 운동에너지가 있다. 질은 입자에 대해, 입자는 힘에 대해, 힘은 운동에 대해, 운동은 량에 대해 위치에너지다. 그 반대는 상대적인 운동에너지다. 용어의 혼선이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량만 일을 못하는 죽은 에너지다. 량을 일시키려면 다시 에너지를 투입하여 구조를 조직해야 한다.
세상을 움직여가는 엔진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입니다. 결은 길입니다. 길은 에너지가 가는 길입니다. 에너지는 2에서 1로 갑니다. 2는 강하고 1은 약합니다. 에너지는 강한데서 약한데로 갑니다. 다섯차례의 강약이 연결되어 사건을 이룹니다. 강에서 약으로, 약의 약으로, 약의 약의 약으로, 약의 약의 약의 약으로 갑니다. 가솔린이 가장 세고 엔진이 다음이며, 미션이 셋째, 바퀴축이 넷째, 타이어가 가장 약합니다. 힘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만약 되돌아온다면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