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688 vote 0 2009.11.23 (09:25:45)

12waq.JPG

아프리카에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딱 하나 내 흥미를 끈 나라는 말리. 이집트에 피라밋이 크다만 클 뿐.
케냐에 사자가 사납다지만 사나울 뿐, 콩고에 정글이 무성하다지만 무성할 뿐. 그 어떤 나라도 말리의
매력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09.11.23 (09:33:00)






Cam0Mali.jpg

말리는 전형적인 사막국가이오. 메마른 땅 언제나 맑은 하늘.

mali.jpg

말리의 팀북투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3세기에 지어진 대학도 있소. 한때 25000명의 무슬림들이 팀북투에서
공부했다 하오. 사막 가운데의 빛나는 진흙도시.

45rty.JPG

사막이지만 코끼리도 있소. 있을 것은 다 있소.

cdfs.JPG
사막인데 초록융단이 깔렸소. 도곤족 지역의 절벽. 저 절벽이 한반도만큼 길게 이어져 있소.
절벽 아래에는 자기네 조상이 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도곤족이 살고 있소.

dogouse.jpg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보다 더 긴 도곤족 지역 절벽. 최초 인류의 조상이 저 절벽밑에서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오. 원숭이처럼 나무에서 살 수도 없고, 게다가 아프리카에는 동굴도 거의 없소.

사막 아니면 끝없이 초원 아니면 정글인데 사막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살 수 없고, 초원은 사자가 무서워 살
수 없고, 정글 역시 처음 나무에서 내려와 맨땅에 정착 원시인류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소.

이 400키로짜리 절벽 아래는 저절로 지붕이 만들어져 있고 약간의 돌만 모으면 자연히 동굴처럼 되고 조명도
적당하고 맹수도 접근할 수 없소. 게다가 전망이 좋아서 감시하기도 좋고.

현생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걸어나와 유라시아 대륙으로 옮겨간 것은 불과 몇 만년 전의 일이오. 그 전에는 수백
만년 동안 아프리카에 갇혀 있었소. 왜일까?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는 동굴생활을 고집했기 때문으로 추
측하오.

크로마뇽인은 강변에서 모래바닥을 파고 통나무를 주워와 움집을 짓지만, 네안데르탈인은 오직 동굴생활만 고
집하기 때문에 숫자가 늘지 못해서 크로마뇽인과의 싸움에서 졌을 것이오. 원시인류도 동굴생활 혹은 절벽밑
생활을 했을 것이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11.23 (09:41:00)

20mali500.jpg

252504654_7f31d71604.jpg

mali.jpg

생전 본적이 없는 기괴한 건축양식이구료.
마치 애들이 모래흙을 잘 매만져서 만든 것과 같은 모양.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09.11.23 (21:28:04)

흙으로 만든거 같아서 , 비가 오면 금방 망가질 것 같은데...
사막이라 비가 안와서 유지 되나 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09.11.23 (10:08:53)

말리가 저렇게 멋있었는지 미쳐 몰랐구려. 진흙성 안에 함 들어가보고 싶소. 사진091017_008.jpg -한탄강과 포천의 영평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요- 폰카로 찍었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11.23 (10:24:04)

잘 말리는 사람들의 나라가 분명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11.23 (10:27:59)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09.11.23 (10:39:46)

11월 이달의 사진깜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09.11.23 (10:48:01)

ㅋㅋ 친구 카메라 빌려들고 갔었소.
[레벨:30]솔숲길

2009.11.23 (11:38:07)

달달허니 잘 말리는구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11.23 (14:18:18)






'주렁주렁' 모빌인양 마르는 감풍경 보는 순간, (남화용의 '가버린 추억'이  생각났어요. -오래 전에 음악을 다운받아
놓았는데 그만 음원이 죽었네요...ㅠㅠ)- 빗물로 연상이...^^

담님 말씀대로 곶감 사진, 정말 11월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11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 그래서 생각이 가장 깊어지기도 하구요. 뭔 생각을 하는지도 나도 잘... ^^



P1010171.jpg

<가버린추억>

멀어져 간 날들이 생각이 납니다
잊혀져 간 그 날들이
가슴을 적시는 빗물방울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흘러가버린 시절 아쉬움만 남기고서
멀어져 가고 있지만
가슴에 새겨지는 그리움들은 더해만가고
옛날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
눈물되어 흘러요 빗물처럼


^^*




첨부
[레벨:30]솔숲길

2009.11.23 (11:38:38)

157474.jpg

거리두기 그리고 크게 보기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09.11.23 (21:25:19)

종이학 같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09.11.23 (15:16:37)

이명박개소리.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09.11.23 (16:46:19)

말릴수록 더 말린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11.23 (18:34:57)






세상에나 굴비가 몇 두름인지....
멜론.jpg
멜론도 웃어요...     캭캭!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09.11.23 (18:43:04)

나도 킥킥, 들판의 양귀비도 킥킥P1220247.jpg
첨부
[레벨:3]굿길

2009.11.23 (16:03:44)

 신기하구만요.. 역시나 세계는 신비롭소... 도전할 맛이 나오..

ㅎㅎ...도대체 이해 안되는 놈도 있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09.11.23 (18:38:40)

P1230237.jpg
어제 가 보았더니 잘 말라가고 있었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09.11.23 (21:10:52)

폭신폭신한 솜이불같습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길을 걸으면 우울증이 좀 사라진답니다.
그러고 보면 어릴때 솜이불 밟고 놀았던 기분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어쩌면 그 길이 주체못할만큼 가득히 쌓인
낙엽 길은 아니었을까...  ^^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젬마

2009.11.24 (00:43:41)

121.jpg

꿀벅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980162054_aheodud12.jpg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7]젬마

2009.11.24 (01:08:18)

124124.jpg

난 요즘에 수상한삼형제땜에 토요일만기다려져요.
오늘은 월요일인데-_-;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1 푸르게 무성해지는 출석부 image 9 ahmoo 2009-12-05 10397
340 칸첸중가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09-12-04 11455
339 신기루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09-12-03 13351
338 짭쪼름한 출석부 image 34 솔숲길 2009-12-02 12081
337 묘기 부리는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09-12-01 10762
336 피라미드 출석부 image 13 김동렬 2009-11-30 10924
335 삼백년 된 소나무 image 13 ahmoo 2009-11-29 11053
334 일 나가는 출석부 image 6 ahmoo 2009-11-28 10221
333 푸짐한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09-11-27 10947
332 최악의 건축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09-11-26 15247
331 말끄러미 출석부 image 24 솔숲길 2009-11-25 11794
330 도사가 뜨는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09-11-24 11947
» 말리지 않는 출석부 image 21 김동렬 2009-11-23 12688
328 일요일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09-11-22 12377
327 따뜻한 남쪽나라 image 12 ahmoo 2009-11-21 19277
326 무지개 뜨는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09-11-20 10410
325 공존이 있는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09-11-19 13011
324 별똥별 출석부 image 16 ahmoo 2009-11-18 20365
323 정답확인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09-11-17 11422
322 곰곰곰 출석부 image 21 참삶 2009-11-16 2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