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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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지리산인
read 3180 vote 0 2015.10.29 (13:38:49)

아래 이상우님을 글을 읽고 써봅니다.

우리 아이 이야기 입니다.

6살입니다.

경계성자폐, 또는 아스퍼거  아니면 또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통능력이 아주 낮습니다.

검사는 받았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 더 크면 오라고 하더군요.

지능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글도 스스로 깨우치고 4살에

숫자도 알고 사칙연산, 시계보는법, 마이너스나 숫자 0에대한 이해 

그 또래의 평범한 아이들이 알만한 것들은 다알고

설명을 해주면 이해력도 좋습니다.

하지만 언어 구사력이 낮습니다.

단어는 많이 알지만 그것을 연결해서 말하는 능력이 떨어지죠.

같은 패턴의 말을 자주 합니다.

 

이런 패턴을 좋아합니다.

일종의 공부에 대판 패턴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기력 탁월하고요.

알려주면 거의 잊는 법이 없습니다.

집중력 자기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서 집중을 잘합니다.

종이 비행기를 접는 방법이 완벽해질때까지 200개 이상을 움직이지도 않고 접더군요.

책을 너무 좋아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 보다는

자연과학, 학습지,한문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합니다.

현재 언어치료,행동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평균정도 수준입니다.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다행이 선생님이 차별하지 않고

아이를 예뻐해주기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려움은 없지만

아이들 속에서 책만 보거나 수업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교실을 배회합니다.

 

심성도 착해서 때리거나 이런 것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맞고 다니죠. ㅠㅠ

 

순하고 착한 아이 공부 잘하지만 산만하고 다른 아이와 소통이 되지 않는 아이죠.

 

아무리 봐도 팀의 일원으로 무엇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아이입니다.

사회속에서 살려면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것을 거부하는 아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커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0.29 (14:00:54)

놔두면 되겠네요.

[레벨:2]지리산인

2015.10.29 (14:22:34)

놔두면 될까요?

저는 지켜보자는 입장 아내는 고쳐보자는 입장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5.10.29 (14:19:29)

자기 세계가 있으면 그 중심으로 팀이 만들어지죠. 애들하고 잘 어울려 노는 게 팀만드는 건 아니니까.

[레벨:2]지리산인

2015.10.29 (14:23:43)

음 ... 팀이 만들어지거나 만들때까지 기다려 봐야 할 까요.

조언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0.29 (14:25:21)

한 구멍을 파야 진리의 팀에서 자기 포지션을 갖는 거죠.

초딩때부터 팀 만들어봤자 골목대장이나 하는 거고.

[레벨:2]지리산인

2015.10.29 (14:33:04)

한 구멍을 파도록 둬야 겠군요.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거나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부야를 찾아 줘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레벨:15]르페

2015.10.29 (15:37:22)

자폐가 심한 것 같지는 않네요.

가벼운 자폐는 천재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폐 수학천재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네이든>을 추천합니다.

[레벨:2]지리산인

2015.10.29 (16:56:11)

자폐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말도 하고 자기 감정 표현도 잘합니다.

단지 소통능력이 낮을 뿐이죠.

네이든 오늘 한 번 봐야 겠네요.

지금도 수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에 각도에 빠져 있습니다. 

4각형의 합이 왜 360도인지  4각형을 그린다음

각도기로 각을 구하고 더하기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레벨:8]상동

2015.10.29 (17:38:29)



하지만 언어 구사력이 낮습니다.

단어는 많이 알지만 그것을 연결해서 말하는 능력이 떨어지죠.

같은 패턴의 말을 자주 합니다.

언어는 사람을 상대하는 도구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언어발달이 어려워 지지요. 사람이 두려운 이유는 확정적이지 않고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눈에 사람이 참 알쏭달쏭한 겁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들은 애매한 사람을 잠시 멀리하고 확실한 사물에 좀 더 매달립니다. 확실한 사물을 먼저 정복해서 자신감을 획득하려는 것이지요. 그런후에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언어는 발달합니다.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다행이 선생님이 차별하지 않고

아이를 예뻐해주기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려움은 없지만

아이들 속에서 책만 보거나 수업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교실을 배회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집중을 안하는 겁니다. 역시 사람이 두려운 거지요. 반면에 부모는 두렵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 가르쳐 준 것은 기가막히게 기억을 잘 하고요.


아무리 봐도 팀의 일원으로 무엇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아이입니다.

사회속에서 살려면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것을 거부하는 아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커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 자식이라면 스스로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따로 언어치료같은 것은 하지 않고요. 왜냐하면 그것은 너는 고장난 아이라는 자괴감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씩 아이를 데리고 친척집이나 친구집 또는 여행지를 다니며 아빠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교류하는 지를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습니다. 아이는 아빠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벗겨 나갈 것이니까요.

[레벨:2]지리산인

2015.10.30 (09:56:16)



하지만 언어 구사력이 낮습니다.

단어는 많이 알지만 그것을 연결해서 말하는 능력이 떨어지죠.

같은 패턴의 말을 자주 합니다.

언어는 사람을 상대하는 도구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언어발달이 어려워 지지요. 사람이 두려운 이유는 확정적이지 않고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눈에 사람이 참 알쏭달쏭한 겁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들은 애매한 사람을 잠시 멀리하고 확실한 사물에 좀 더 매달립니다. 확실한 사물을 먼저 정복해서 자신감을 획득하려는 것이지요. 그런후에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언어는 발달합니다.

 

=> 확정적이지 않고 애매하다.... 그래서 확정적이고 애매하지도 않은 숫자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일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다행이 선생님이 차별하지 않고

아이를 예뻐해주기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려움은 없지만

아이들 속에서 책만 보거나 수업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교실을 배회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집중을 안하는 겁니다. 역시 사람이 두려운 거지요. 반면에 부모는 두렵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이 가르쳐 준 것은 기가막히게 기억을 잘 하고요.

 

=> 그렇네요. 부모는 모든 것을 받아주니 제가 하는 이야기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것이군요.

선생님은 생경하고 친구들은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니 함께 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봐도 팀의 일원으로 무엇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아이입니다.

사회속에서 살려면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것을 거부하는 아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커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 자식이라면 스스로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따로 언어치료같은 것은 하지 않고요. 왜냐하면 그것은 너는 고장난 아이라는 자괴감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씩 아이를 데리고 친척집이나 친구집 또는 여행지를 다니며 아빠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교류하는 지를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습니다. 아이는 아빠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벗겨 나갈 것이니까요.

 

=> 저도 아이가 6살이 되고 동생도 있다보니 동생이 형이 외 이런데를 가지... 형은 이상한가.. 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7살쯤 되면 유치원 아이들 눈에도 언어치료를 받는 아이라는 낙인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어찌 해야 할 지 \제 결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니 아내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친척집이니 친구집이나 여행은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기도 하구요.

 

모든 사람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는 말 위안이 됩니다.

핸디캡을 인정하는 사람, 극복하는 사람, 그것조차 즐기는 사람, 굴복하는 사람이있게죠.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10.30 (03:48:53)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어느정도 핸디캡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 키우는데, 위안이 되네요..휴...

[레벨:2]지리산인

2015.10.30 (09:57:09)

그러니까요.

[레벨:4]고다르

2015.10.30 (23:16:59)

암기력 탁월, 집중력 탁월, 4살에 스스로 한글을 깨우치고, 이해력 탁월, 패턴에 대한 이해 가능, 기억력 탁월, 시계보는법 이해, 마이너스나 0에 대한 개념 이해, 근데 현재 6살.

자신의 아이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부모도 있군요. 저신의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계신지? 6살 아이라고 하셨는데 그 나이 아이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 팀의 일원으로 뭔가를 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구요? 6살 아이를 보고 그런 판단을 하는 게 적합한 것인가요?
[레벨:2]지리산인

2015.11.02 (10:39:12)

고다르님은 이런 아이를 보시적이 없으신 것 같네요.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언어치료나 행동치료를 받고 있는 선생님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탁월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이러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에요. 자랑이 아니구요.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에서만 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저런것 하나도 못하고 그냥 아이들과 즐겁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서 답답한 것입니다.

[레벨:4]고다르

2015.11.03 (17:39:22)

쓰신 글만 가지고 이야기 할수밖에 없죠. 아이가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 말씀하신 것만으론 파악이 안됩니다. 별다른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는데 길게 답글을 쓰신 분들도 있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5.11.03 (21:58:01)

고다르님, 말씀하시고 싶은 초점이 아이인지 부모인지... 자녀 고민하기도 벅찬 분한테 무얼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인지. 직관적으로 본인 주장을 하시면 되는데 자꾸 흐름이 부모 탓하는 방향인 것 같네요. 이래가지고 누가 자유게시판에 편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일의 방향에 대해 충분히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궁금하신게 있으신가요?
[레벨:2]지리산인

2015.11.04 (15:26:53)

고다르님은 이런 아이나 이런 아이들 둔 부모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우선생님 반에도 이런 아이들이 있는지요.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가능 할까요?

지금 여기가 아주 작은 시골 학교이고 학년에 학생수가 10명 이내라서

선생님이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일반 학교도 가능 할 것 같은데요.

이것이 안되면  홈스쿨링이라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무엇이 좋을지 곧 학교에 가야 하는데 고민이 많아지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5.11.05 (10:33:41)

심리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판정을 유보했다면 아이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초등학생 논문쓸 때 저학년 대상, 특히 1~2학년 대상 논문이 없는 것도 그때의 아이들이 워낙 변화무쌍하고

빨리 변하기도 하고, 검사를 오래 할 정도로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아이라면 저는 언어치료나 행동치료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그렇게 싫어하지만 않으면...

다만, 그런 생각은 들겠지요. 나중에 놔두면 말정도는 나아질테니까 좀 기다리는게 낫지 않을까? 하구요.

행동치료를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행동치료의 목적이 뭔지 궁금하네요.

 

학교에서야 계속 돌아다니는 아이를 좋아하지는 않겠지요. 더군다나 저학년애들은 

어느 정도 산만한게 자연스럽지만, 한 아이가 계속 돌아다니면 다른 아이들도 영향을 받아서

담임교사가 평정심을 잃거나 그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벌을주기도 합니다. 

지리산인님께서 담임교사에게 아이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이 홈스쿨링이지, 홈스쿨링이 쉽지는 않겠지요. 관심있으시면 주변에

홈스쿨링의 장단점도 충분히 파악하시는 것이 필요하실 겁니다.

 

다시, 아이에 대해 돌아보면, 기억력이 우수하고, 집중을 잘하고, 특히 언어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것 보다는 사물과 현상에 대한 지식, 수개념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많네요.

그쪽으로 학습능력도 우수하고... 아직은 여섯 살입니다. 초등학교 가려면 1년하고도

4개월 정도 남았네요.

 

우선은 아이를 지켜봐주시고, 편하게 상호작용 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어머님께서 너무 불안해 하시면, 그 불안이 아이에게 전달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무리수를 둡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요.

 

아이가 유치원 가는 것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것을 보면 거기서도 아이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네요.

유치원에서 어느 정도 적응 가능하면, 초등학교 가서도 적응가능합니다.

오히려 적응보다도 자기 색깔, 자기의 장점을 키워나가는데 더 좋겠지요.

1~2학년 때는 학습보다 정서적인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적어도 부모님이  자기를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면, 살아갈 힘은 충분합니다.  

 

아이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당장 봐서는 문제가 커보이진 않네요. 

보통 문제가 크지 않은데, 크다고 생각해서 문제가 정말 커지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지금은 관망하고, 아이랑 재밌게 노시고, 무리하시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아이도 지금 나름대로 자기 삶을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요.

 

    

[레벨:2]지리산인

2015.11.06 (10:50:08)

지금은 관망하고, 아이랑 재밌게 노시고, 무리하시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아이도 지금 나름대로 자기 삶을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요.

 

긴글 잘읽었습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행동치료는 아이와 놀아주는 치료입니다.

보통 이런 아이들이 소근육 계통에 문제가 있다고합니다.

우리 아이는 문제가 없는 아이인데 이런 경우엔

다른 사람과 소통이 잘안되다 보니 설정을 해서 놀아주면서 행동을 고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좋아합니다. 

유치원에 적응하고 있고 가기 싫어하거나 하지 않은데

처음엔 급식이나 간식을 먹을때 앉아서 먹지 않고 관심있는 물건에 집착하는 것 때문에

선생님들이 힘들어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앉아서 잘먹는다고 하네요.

하나씩 좋아지고 있다고 선생님은 말하시더라구요.

 

이상님 말처럼 아이를 지켜보고 응원해주도록 하겠습니다.

긴 조언 잘보고 잘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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