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의 구조가 아직도 논란이 된다는 것은 국가의 수치라 아니할 수 없다. 나라에 사람이 없어도 유분수지 이게 무슨 꼴이란 말인가? 적어도 한국인이 이순신 모르면 안 되고 거북선 모르면 안 된다. 한국인 자격이 없다. 모든 기록과 그림에 거북선은 2층이라고 되어 있다. 지붕에 환기창이 있지만 그거 실내가 어두워서 빛 들어오라고 낸 창이다. 거북선의 폭은 바닥판을 기준으로 넓은 곳이 4.5미터다. 폭이 좁아 지붕 밑에서 전투할 수 없다. 공간이 없다. 대포를 운용할 면적이 안 나온다. 한 발 쏠때마다 대포구멍을 10번 이상 쑤셔야 하는데 45도 각도로 쑤신다. 대포길이와 쑤시는 막대길이를 더하면 3미터 정도인데 45도 각도로 3미터의 공간이 지붕밑에 없다. 창피한 것은 거북선 모형이라고 전시해 놓은 것이 대개 서양식 노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양의 갤리선은 키가 없다. 방향전환이 안 된다. 노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노가 엉킨다. 서양 갤리선은 매우 원시적인 전함이다. 조선식 전함은 일단 키가 방향을 조종하므로 노 몇 개가 쉬고 있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노가 엉키지 않는다. 영화 ‘벤허’에 나오는 북 치는 아저씨 필요없다. 장단을 맞춰 노 저을 이유가 없다. 힘도 덜 든다. 꼬마 뱃사공도 있다. 처녀 뱃사공이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일곱살만 되면 나룻배를 저을 수 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각도만 틀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노가 엉키지 않으므로 전투하기 편하다. 서양식 노는 건장한 젊은이 네명이 필요하다. 갤리선의 노 젓기법은 노잡이 개인이 각자 작은 노를 잡고 젓는 센실레(alla sensile) 방식이라 비숙련자는 노가 엉켜 대참사를 일으키기 쉬웠다. 때문에 당시 갤리선의 노잡이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철저하게 자유민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드물게 노예들을 사용할 때도 자유민으로 신분을 상승시켜 주거나 약속 후 사용하였다. 물론 이는 노예들이 이뻐서 그런 게 아니라, 당시 갤리선의 노를 젓는 방식이 센 사일 방식이라 노 젓다가 조금만 방심하면 노가 다 엉켜 난리법석이 일어나기에 사기를 올려 집중하고 노를 젓게 하려는 목적이었다.(나무 위키) 거북선이라면 노꾼과 병사가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방해받을 일이 없다. 대포는 기관총이 아니다. 10분에 한 발 쏘는데 최초의 당항포 전투라면 5분에 끝났을 것이다. 미리 장전해 놓았다가 일제사격 한 번으로 전투는 끝이다. 장군전으로 측면을 뚫고 크레모아에 해당하는 조란탄으로 갈겨주면 된다. 조란탄은 나폴레옹이 쓴 포도탄과 같다. 나폴레옹의 전술이 대단한게 아니다. 그냥 사람 머리 위에 포도탄을 갈겨버린 것이다. 잔인하게도 말이다. 이순신 장군은 나폴레옹보다 200년 앞서 포도탄을 쓴 것이며 화약생산기술만 따라주었다면 세계정복도 가능했다. 조란탄 발사절차는 복잡하다. 일단 포신을 쑤셔서 재를 털어낸다. 다음 화약을 넣고 쑤시고, 격목을 넣고 쑤신다. 조란탄 200개를 넣고, 쑤시고 다시 격목을 넣고 쑤시고 다시 조란탄 200개를 넣고 쑤시고, 진흙으로 막고 쑤셔준 다음 큼지막한 철환을 넣고 쑤셔준다. 장전을 마친 다음 뱃전으로 끌고 나와서 쏘면 동차에 의해 뒤로 밀린다. 거북선이 측면사격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아마 동차를 쓴다는 사실을 몰랐던 듯 하다. 충격을 완충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마 동차 뒤에 가마니 등으로 반동을 흡수하는 완충장치를 만들었을 것이다. 쇠공이 적선의 판자를 뚫으면 자갈과 납이 쏟아져서 한 방에 끝나버린다. 한 방이면 끝나는데 노꾼과 엉키는 문제가 어딨어? 사격개시. 사격완료. 전투끝. 5분 안에 적을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활로 한 명씩 쏘아죽인다. 배가 움직이면서 포를 쏠 이유도 없다. 정확히 겨냥하려면 세워놓고 쏘는게 낫다. 판옥선은 먼거리에서 곡사로 쏘므로 2층 지붕위에서 쏘지만 거북선은 돌격선이다. 직사로 코앞에서 때리는데 한 방이면 상황 끝이다.
노꾼들이 있는 위치가 4자 3치라고 명시되어 있다. 130센티다. 기록을 인정해야 한다. 이 위에 지붕을 올리면 지붕은 높이가 1미터도 안 된다. 공간없다.
포는 10분에 한 방씩 쏘는 거다. 미리 장전해놨다가 사격개시 하면 적선 한 척은 5분에 전투 끝낸다. 다음 활로 나머지 적을 소탕하고 이동하여 다른 배를 쏘는 것이다. 노꾼과 엉키고 자시고 할 일이 없다. 조선식 노는 갤리선과 달리 엉킬 일이 없다. 전투에 방해받지 않는다.
포가 뱃전으로 가는건 1분 정도고 장전 작업은 안에서 한다. 한 번 발사할때마다 포구멍을 10번은 쑤셔야 한다. 일단 서너번 쑤셔서 재를 털어내고 화약 넣고 쑤시고 격목 넣고 쑤시고 탄환 넣고 쑤시는데 탄환을 여러발 넣기도 하고 조란탄은 앞을 진흙으로 막아주기도 한다. 어려운 작업이다. 단 한 번 발사에 최대 600발의 탄알이 날아간다. 이걸로 세계정복을 못한 것이 한이다.
지붕 밑에 무슨 공간이 있어서 대포구멍을 쑤시겠냐고? 바닥판이 4.5미터면 가장 넓은 곳도 8미터 정도로 봐야 한다.
서양식 노는 지렛대의 원리가 반대로 작용해서 졸라리 힘들다. 조선식 노는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 원리를 따르므로 무지 쉽다. 물고기가 아무리 빠르게 헤엄쳐도 힘이 들지 않는다.
지붕밑에서 허공에다 쏴봤자 맞지도 않는다. 거북선은 근접전이 목적이다. 직사로 쏘는 거다. 게다가 제원이 나와 있는데 병사가 서 있을 수 있는 높이가 없다.
필자의 추정으로는 노꾼이 바닥판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다고 본다.
거북선 돛대를 수직으로 세워놓은 것도 엉터리다. 돛대 하나는 비스듬히 기울어 있어야 삼각돛 효과가 나서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 수 있다. 수직돛대는 지그재그 항해가 불가능하다.
돛대 두 개로 끈을 조정하여 서양범선의 삼각돛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돛대 하나는 뉘어 놓았는데 이게 정답이다. 지금까지 나온 거북선 모형 중에 이러한 기본조차 되어 있는 것을 못봤다. 아마 초딩이 만들었나 보다. 거북선이 3층이라면 비스듬한 지붕이 필요없다. 평평하게 슬라브쳐도 된다. 도대체 둥근 돔형 지붕을 왜 만들었지? 비좁기만 한데 말이다. 정답.. 거북선은 2층이고 2층 천장이 낮아서 가운데를 높인 것이다. 지붕의 환기구멍을 대포구멍으로 착각하지 말자. 야간항해 하려면 불 밝혀야 되는데 관솔불은 연기가 나므로 환기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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