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은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죠.
남들이 안 입으면 몸빼나 똥싼바지라도 입는게 정답.
남들이 다 입으면 안 입는게 정답.
좋은걸 입겠다는 식은 매우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차, 좋은 물건 자랑하는 놈과는 절교하세요.
경직된 세태에 대항하려는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저 바지가 얼마나 편한데.,
편한걸 떠나서 어느 장소나 어디에서 무난, 예복이든 잠옷이든 ...
또 상의를 무엇을 입는가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지고, 신발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캐주얼과 정장도 가능..
요즘은 배꼽까지 올라오게 나오는 디자인이 유행이라서...상의를 잘 맞춰입고 허리선을 잘 조율하는게 포인트.
요즘 길거리에 많이 보이길래, 리트윗^^
여성의 통바지, 짧은 머리, 헐렁한 옷 등등 보이시한 이미지. 페미니즘을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느껴지기도 해요. 물론 똑같이 입기 좋아하는 한국 젊은 여성들은 아직도 일본스타일(귀엽고 여성스러움)에 집중되있지만. 그런데 또 특정 지역에 가면 보이시한 여성을 꽤나 보기도 합니다.<br />
남자들의 선호를 얻어내는 게 의도가 아니죠.<br />
도리어 그 반대가 의도입니다.
말하자면, 차별적 인식에 대한 저항이죠.
일본의 젠 스타일이 상당히 중성적 느낌이죠. 족보 좀 따져보면 관련성이 있을듯.
괜히 무채색이 아님.
젠 스타일은 공격적/적극적인 자기 과시의 방법임. 마치 사람들이 컬러에 헤헤 웃고 있으면 시크하게 칼로 베어버리는 느낌임.
검도바지도 그 일환으로 보이는데, 시꺼먼 검도바지를 본 남성들이 위화감을 느끼는게 당연. 그러라고 입는 옷이니깐. 그래서 검도바지 입는 여성의 표정은 비장해보이기 까지함.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거. 남성들의 그런 시선을 뚫고 공격적으로 입는 옷이니깐.
반면 동성애는 무지개고.
검도바지의 매력은 졸라 째려보는거임. 턱을 5도정도 하늘로 들고 오만한 표정까지 지어야 완벽.
사진에서 상의가 연한 핑크인데, 이러면 안됨. 모노톤으로 강하게 밀어부쳐야함. 손가락 포즈도 이상.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이라는 느낌을 주려면 저런 손가락 지양해야함.
한국인을 너무 존중해서 일어난 사건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을 선진국으로 착각해서.
파키스탄에서 이런짓 하면 총맞는다는건 알지만
한국은 네덜란드 뺨치는 선진국이니까.
예라는 것은 갑질하지 말라는 건데
외국인 학원강사가 한국여성을 어쨌다거나
부시가 디스맨 초식을 시전했다거나 이런건 갑질이지만
이 경우를 갑질로 보기엔 애매합니다.
이런 것을 갑질로 본다면 열등의식이니 관대해야 합니다.
저번에 중국관광객에 뉴욕에 있는 황소상
황소불알을 만지며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가지고 중국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느니 나라망신이라느니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게 나라망신입니다.
당연히 황소불알 정도는 만져줘야 하고
피사의 사탑 꼭대기층에는 똥싸놓고 와야 합니다.
한국에는 용자가 없어서 그런거 못하지만.
알라딘바지도 뭔가 어색함...
글레디에이터 슈즈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