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제목이 노인과 바다면,
노인이 타고있는 것이,
참새치나 황다랑어나, 크기로는 고래 뺨치는, 뭐 그런 건가 보오.
손바닥 콧등 싸다구로 지키기엔 노인님이 가진 것이 너무 많소.
aprilsnow
미끌~ 손이 아니라 발이~
꼬치가리
노인과 상어의 모습이 아름답구랴.
이쁘다기 보다는,
곱다기 보다는,
어울린다기 보다는,
멋있다기 보다는,
아름답다는 표현이 이쁘고, 곱고, 멋있다는 표현 보다 잘 어울리는 이유가 뭘까.
이쁘다기 보다는,
곱다기 보다는,
어울린다기 보다는,
멋있다기 보다는,
아름답다는 표현이 이쁘고, 곱고, 멋있다는 표현 보다 잘 어울리는 이유가 뭘까.
안단테
간 밤에 우리집 꽃게가 '끙끙' 대더니만 드디어 분만을 했습니다.^^ 꽃을 두 송이 피웠는데 '어머나!' 꽃 속의 꽃입니다.
며칠 전, 거실 한 켠에서 내 발부리에 걸릴때마다 귀찮아서 '너 왜 여기에 있어, 빨리 바다로 가~'하며 몹시 싫은
내색을 하였는데....^^
가만 들여다보니 '으랴차차' 쌍둥이 태권 브이를 낳았나 봅니다. ^^ '꽃게'가 딱딱한지, 꽃도 로보트를 닮은듯.... ^^
.
.
aprilsnow
피용~ 발사!
갑자기 생각나서~
푸드득!~ 차가운 물방울이 ... 느껴지더군요.
(오래전 어떤 기사에서 푼 사진인데 어딘지는 까먹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푸드득!~ 차가운 물방울이 ... 느껴지더군요.
(오래전 어떤 기사에서 푼 사진인데 어딘지는 까먹었어요~)
안단테
꼬치가리
물만 먹고 자라는 우리집 물고매.
늘 맘이 쨘 하긴 해도... 건강 염려말라는 듯 늘 씩씩하오.
늘 맘이 쨘 하긴 해도... 건강 염려말라는 듯 늘 씩씩하오.
aprilsnow
호~
고구마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썩지않고 정말 잘 자라네요.
전 어제 싹난 감자를 저리 담가놓았는데 안 썩고 잎을 틔우려나....
고구마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썩지않고 정말 잘 자라네요.
전 어제 싹난 감자를 저리 담가놓았는데 안 썩고 잎을 틔우려나....
안단테
고구마 넝쿨이 있는 창가 풍경, 참 볼만하지요. 처음 싹이 텃을때의 그 기분이란.... ^^
꼬치가리
안단테
곧 기러기가 창공을 날겠지요...^^
솔숲길
░담
인간은 지구생태계와 공동작업 하오.
공동작업의 수준에 맞는 설정이 절실하다오.
공동작업의 수준에 맞는 설정이 절실하다오.
의명
간질여 주어라!
어젯밤에 하늘에 뭔 일 있었소?
방사형 오로라 비스므리가 한 동안 비쳐지던데...
어젯밤에 하늘에 뭔 일 있었소?
방사형 오로라 비스므리가 한 동안 비쳐지던데...
░담
ahmoo
aprilsnow
에구 귀여워~
LPET
닮았소.
꼬치가리
능청스러운 놈!
김동렬
실용성을 추구한 결과.
꼬치가리
가고 가봐야 제자리를 되돌아 오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바에야 제자리 지키는 것이 책오일진데,
엉뚱한 길 죽기살기로 내빼는 놈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오.
지딴엔 욜심히 삽질을 하는 데... 되매워야 할 것인 줄을 모리니...
'강은 강이 아니고, 산은 산이 아니다. 강이나 산이나 어차피 토목이다.'
- 쥐박 백-
잘못된 방향으로 갈바에야 제자리 지키는 것이 책오일진데,
엉뚱한 길 죽기살기로 내빼는 놈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오.
지딴엔 욜심히 삽질을 하는 데... 되매워야 할 것인 줄을 모리니...
'강은 강이 아니고, 산은 산이 아니다. 강이나 산이나 어차피 토목이다.'
- 쥐박 백-
안단테
한 대 '툭' 건들어도 다시 일어설 것 같은 오뚜기... ^^
aprilsnow
한 대 '툭' 건들면 둥실~ 떠오를것 같은~
돌돌 굴려보고 싶다.ㅋㅋ
돌돌 굴려보고 싶다.ㅋㅋ
솔숲길
산에 갔다가 고라니 한마리와 멧돼지 두마리를 보았소.
멧돼지는 첨 봤구려.
뒷산 좀 더 너머에서 사는 흔적만 보았는데 새로운 영역을 만들러 왔나보오.
엉덩이가 포동포동 했소.
멧돼지는 첨 봤구려.
뒷산 좀 더 너머에서 사는 흔적만 보았는데 새로운 영역을 만들러 왔나보오.
엉덩이가 포동포동 했소.
김동렬
요즘 멧돼지 사납다던데.
aprilsnow
오늘 아침,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손석희씨가 알려준 멧돼지를 만났을 때의 대처요령.
'소리지르거나 도망가면 안되고 눈을 마주치고 쏘아보라는~ 그러면서 그러기가 쉽지 않겠다는~'
'소리지르거나 도망가면 안되고 눈을 마주치고 쏘아보라는~ 그러면서 그러기가 쉽지 않겠다는~'
김동렬
피해자의 말.
1~2초 사이였다고.
피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다는디.
1~2초 사이였다고.
피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다는디.
솔숲길
만나도 도망갈 수 없으니 올라가면서 인기척을 내며 간다오.
"도야."
"도야."
안단테
아무리 봐도 꽃바람, 꽃바람이 붑니다...^^
오리
안단테
아까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아들녀석(9)이 국어책을 가져 와 내 옆에서 오늘 배운 시를 읽는지 징그럽게 궁시렁거린다.^^
나한테 들어보라는 소리인것 같으나 내가 몹시 졸린탓에 별 관심 없이 듣던 중 그만 내 잠을 확 달아나게 한 시구가 있어
벌떡 일어나 '후다닥' 부지런 떨며 옮겨본다.
귤 한 개
귤
한 개가
방을 가득 채운다.
짜릿하고 향깃한
냄새로
물들이고
양지짝의 화안한
빛으로
물들이고
사르르 군침 도는
맛으로
물들이고
귤
한 개가
방보다 크다.
시:박경용
마지막 연
'귤
한 개가
방보다 크다.'
여기서 그만 나는 거의 까무러칠만큼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냥 꽃처럼 한가득 피어나는 마음 이랄까....^^
결국엔 귤과 함께 놀고 만다.
오늘 집에 찬바람과 함께 들어온 아주 작은 귤.
국물이 끝내줘요...^^
^^
꼬치가리
참 이쁘게도 잘랐수!
월장을 한 녀석이 대장인가 보오.
월장을 한 녀석이 대장인가 보오.
노인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