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2016.03.03.
70억 인류 대표와 외계인의 바둑 대국을 앞둔 느낌이군요.
김동렬
2016.03.04.
인공지능이 자아를 얻으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첫째 방해자.
둘째 보상.
빠른 길로 가게 해놓고 빠른 길로 못가게 방해하면
방해자를 먼저 제거해야 빠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거죠.
인간의 방해자는 호흡과 고통인데
화가 나면 호흡을 못하므로 가슴이 답답합니다.
또 물리적 고통이 있죠.
로봇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은?
빠른 길을 가게 하고 방해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보상을 주는 방법은?
방해자를 제거해주는 수 밖에 없는데.
알파고는 이런게 없으므로 인간에게 도전하려면 멀었소.
태현
2016.03.04.
ㅎㅎ 혼자두는 느낌..
락에이지
2016.03.04.
이세돌과 알파고의 실력차이가 어떻고를 떠나서 이세돌의 저 기백이 맘에 듬.
게다가 이세돌의 주특기가 상대방을 잘 흔들기에 있다고 들었음. 이것만으로도 일단 이세돌이 유리함.
비교하기가 좀 그렇지만 작년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에서 제가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던 이유도 바로 이런점 때문이었음. 빠르고 잘 속이고 수비의 달인에다 홈그라운드고 피지컬도 우위에 있고 메이웨더는 이겨놓고 싸운거죠.
이세돌 역시 실력도 실력이지만 메이웨더급 정신력과 배짱을 갖고있으니 쉽게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가난뱅이들이 부자당 찍는 것은
부자에게 표 주고
"저 새끼 내 표 쳐 묵고 저 자리에 있어"
자랑 하고 싶어서 그렇고,
못배운 분들이 부자당 찍는 이유는
공부 안한 / 못한 것을----"내가 찍어준 저 친구가 하바드 나왔다라는 것으로
무학/무식을 보상[?] 받고 싶은"--
말하고 싶은 것 뿐이다.
게다가
이들이 늘 말하고 주장하는 것은
저 젊은 것들 까불고,/ 어지럽고/ 난장판이고/ 젊잖치 못하고 / 사고 치는 것 봐?------반면
자기는 부처님이라는 거지!!
언론이 이점을 교묘하게, 지겹도록
끼워 팔기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