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합리적인 것은 비합리적이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309344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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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3

구조론으로 보면 

효율을 추구할수록 비효율적으로 됩니다.


단기적 효율은 장기적 비효율이라는 거죠.

이런 식으로는 패션산업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한꺼번에 두 가지를 다 잘할 수 없거든요.

몸매관리 하느라 좋은 옷을 못 만든다는 거.



대선후보 없는 친박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HT_COMM=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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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3

흔들리는 나룻배 누가 와서 타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5.11.13.

그동안 어느정도 결론은 안나고 있지만,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거나 익숙하거나 의견들이 축적되어 있는 사안들을, 건달이 길가는 사람 툭툭 건들듯이, 사회가 축적해가는 사안을 정권 유지를 위해 막 가져다 건드려 보고 있다는 생각, 이리 툭툭 건들면, 익숙하고 합의가 축적되어 가는 사안들에 대해, 사람들은 심리적 무방비 상태이므로, 생각 마비를 일으킴. 해도 되는거 아니야...?...라고..., 웬지 좋은 쪽으로 간다는 착각을 줌. 문제는, 카드돌려막기외 아무것도 아님..그들은 아무것도 안할 것이므로...

프로필 이미지 [레벨:14]해안   2015.11.13.

믿는 구석이 있지----할매/할배/그리고 토호세력들


4년 중임이든 뭐든 네가 만들어 나롸

그거

내가 탈련다!!



전태일 45주기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30955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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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3

울컥하지 않은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지요.



백인 우월주의 집단의 정체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T_COMM=R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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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3

20151113090847111eufi.jpg


내가 보기엔 4명이 백인이구만. 동양인은?



북중 경제합작구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30943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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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3

우리는 파주에 북한공단을 만들어서

북한 노동자 10만명을 남으로 출퇴근하게 해야 합니다.

바로 옆에다 동남아 노동자 5만명을 데려와서 경쟁시키면 완벽.



그냥 가을이 깊어서, 단풍이 짙어서, 마음이 시려서---

원문기사 URL : http://www.huffingtonpost.kr/2015/11/12/...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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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너울  2015.11.13

무사히 수능이 끝난 날, 그런 날 ---.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11.13.

셤 본거요. 수고 하셨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8]한너울   2015.11.14.

그게 아니고, 수능 감독 한 겁니다 ^^ .

애들 시험 보는 모습 보다보니---



민주주의 억압하지마

원문기사 URL :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21922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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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2015.11.12
이게 바로 국가망신!
이명박그네들 8년에 국가가 퇴보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상동   2015.11.13.

국가망신이 아니죠 단순한 이명박그네 정권망신인 것이고

저런 활동은 국가의 격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많이 해야 합니다.


범위를 키워서 문제를 풀어내려는 태도는 너무 좋은 태도이며

정치를 정치가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민들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를 통해 시스템이 발달하는 것이지요.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에 의해 시스템이 발달한 나라..대한민국의 앞날이 밝다는 뜻입니다.



박지원보다는 천정배지.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214275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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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오픈프라이머리는 하는게 좋소.

그러나 박지원 구하기보다는 천정배 잡아오기가 낫소. 


어차피 호남은 박주선,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들 사이에 교통정리가 끝나야 하는 거. 

막판까지 겨루다가 천정배에게 지분 내주는게 낫죠.



배후는 국정원?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21404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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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고의가 있었다면 그 고의가 뭔데?

음모론을 종식시키려면 성의있는 재판을 해야 합니다. 


1) 국정원이 배를 전복시키라고 시켰다.

2) 대통령이 헬기타고 오는가 싶어서 해경의 지시를 기다렸다.

3) 보험처리 문제로 본사와 상의하느라 경황이 없었다.

4) 대피시키려는 찰나 미국 잠수함이 와서 박았다.

5) 그냥 사람을 왕창 죽여보고 싶었다.


고의라면 분명하게 피고의 작위를 지적해야지

이런 엉터리 재판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4대강의 흑막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2101607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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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4대강은 원래 안 되는 거고 

전 국토의 공원화 계획으로 밀어야 합니다. 


맹자가 갈파했듯이 제왕의 꿈을 가져야 제후가 되고

제후의 꿈을 가지면 대부가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해안   2015.11.12.

4대강-ㅎㅎ

운하파고, 강물 모으면 뱃놀이 간다라고 -- 찍어주고 , 지랄 떨던

할매/할배들을 족쳐야 한다----



북한 노동자 임금이 100만원

원문기사 URL :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11...ala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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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이러다가 탈남자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소. 



처음부터 드러나 있었던 비리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T_REPLY=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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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6년 만에 드러난게 아니죠.

선거때가 돌아오니까 6년 만에 건드려 보는 거죠.


친박이 '진실한 사람'이고 친이는 사기성이 있는 사람.

이걸로 친이 몰아내고 친박 심어서 내년 총선 치르겠다는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14]해안   2015.11.12.

범죄/조사-묵혀 놓음/공개/처벌 ㅋㅋ

오로지

선거를 위한

회전바퀴---ㅎㅎㅎ


범죄도 선거엔 필요해!!



세모자 사건 거짓말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HT_COMM=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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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뭔가 신문기자들이 좋아하는 

쇼킹한 뉴스는 거짓말인 경우가 많소.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는데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되긴 하는데


보통은 기자나 사기꾼이 지어낸 거짓말 뉴스입니다. 

사람이 개를 물었다 하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성이 남성을 성추행?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T_REPLY=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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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근래 여성이 남성을 성폭행했다는 뉴스 2건 다 거짓말이었소.

근데 기자들이 그런 뉴스를 좋아하더군요. 



딸을 낳아야 하는 이유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205084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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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2

딸과 같이 사는게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입니다.

며느리와 같이 사는건 부자연스러운 거죠. 


옛날에는 며느리가 16살에 시집오면 

눈감고 3년, 귀 막고 3년, 입막고 3년.. 


10년은 고생해야 인정받는데 그래봤자 26살.. 

그때부터는 시어머니도 못 건드리는 마을의 권력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자식이 장가갈 나이가 되어서. 

꼬마신랑이라고 해서 10살이면 데릴사위로 장가를 드는데


징기스칸은 9살때 연상녀에게 장가를 들었죠.

조선 중기까지 우리나라도 이랬습니다.


근데 지금은 26살이 넘었는데도 

세상에 그 나이에 시집살이를 하라고. 말이나 됩니까? 


시집살이는 스무살 넘어가면 구조적으로 불성립입니다.

왜냐하면 마을마다 여자공동체가 있어서 


여성들이 세력화 되어 있기 때문에 못건드립니다.

길쌈이나 베짜기는 마을 공동으로 하는데 


보통 잘 짜는 상군직녀는 하루에 몇 필씩 베를 짭니다. 

나이는 한창 힘 좋은 20대 초반.


혼자서 마을 전체 군포 몇십 필 베를 다 짜버려요. 

이렇게 안 하고 각자 베를 짜서 세금을 낸다면 불가능입니다.


실력없는 사람은 베를 못짠다는 거지요.

여성들이 공동노동을 한다고 


거기 가서 집에 안 들어오기 때문에 갈굴 수가 없죠.

남편이든 시어머니든 못 건드립니다. 


물론 마을마다 사정은 다르죠.

제주도라면 해녀들이 모여서 


조합같은 것을 이루고 있어서 못건드립니다.

기생들도 조합이 있어서 못건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5.11.13.

현대는, 여성의 세력화가, 붕괴된 상태군요. 간호업종쪽은, 여간 군기가 쎄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소. 물론, 양육관련, 생리적 관련 제도도 꽤나 잘되어있고. 큰 병원일수록 더 잘되어있고. 교사쪽은, 여교사들 남편이 너무 잘나가지 않나 싶소. 되려, 동네 미용실쪽이 자기세력화되어있는걸 봤소. 여튼, 세력화는, 사회와의 긴밀도 (면직 생산, 세금 납부)와 관련이 있소. 세금을 내는게,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게, 참 신선하오. 돈을 내고, 권위를 찾는것.


제 코멘트가 신중치 못해서, 여타 구조론 가족들 마음을 불쾌하게 하면, 자진 삭제하겠소.



웨이트

원문기사 URL :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207540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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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마을  2015.11.12
넥센도 그렇구....
한국일본은 훈련강박.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사발   2015.11.12.

이런 과학적인 훈련방법이 축구를 넘어 스포츠 전 종목으로 확산되어야 하오.

어느 나란가 태릉선수촌에 자국 선수들을 입촌시켜서 올림픽 대비 훈련하다가 1주일을 못 버티고 다 도망나왔다고 하오.

한국 국대의 상상을 초월한 훈련량을 도저히 못 견딘 것이오.

훈련 하다가 다 골병들어 막상 경기에 나가서는 힘을 못 쓰는 코미디는 이제 그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11.12.

제 어렸을때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요.. 80년대 중반 얘깁니다.

어렸을때 육상을 했었는데 재능이 좀 있었던지 oo시 대표선수를 했었습니다.

때문에 학교를 벗어나서 합숙까지 하면서 대표선수로 운동을 했었는데 이건 훈련량이 학교에서 하던거보다 두배이상에다 학교에서 하던패던과도 좀 달랐고 적응하기가 힘들었죠. 몸도 무거웠었고요.. oo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전국소년체전에선 예선탈락을 했던 슬픈추억이...ㅠㅠ

저는 그때부터 뭔가 의문을 품었었죠. 어째서 훈련양은 배이상 많았는데 몸도 더 안좋아지고 기록도 더 안나왔을까?

답을 주는 사람은 없었고.. 어렸을때 막연히 품은 의문이긴했지만 아마 그때부터 사람의 몸이나 훈련의 방법 운동생리학 이런쪽에 관심이 생겼던듯 싶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5.11.12.

한국은 전문가 말을 너무 안듣소.

역사를 전공하지도 않은 넘이 혼 빠지는 소리 하고


스포츠과학에 문외한인 넘이 끼어들어 개소리 하고 있고.

왜정때 일본놈한테 배운게 아랫사람 굴복시키는 기술.


일단 상대를 굴복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개짓.

쉬라고 하면 도박하러 갈까봐 계속 훈련시키는 거.


선수들도 자세가 안 되어 있는게 조금만 틈을 주면 도박, 술집, 프로의식 부재.

감독, 선배에게 정신적으로 굴복되어 있으니 유치한 반항이나 하는 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11.12.

제가 위에서 쓴 댓글내용처럼 어렸을때 oo시 대표선수로 소집되어 oo시 공설운동장에 모여서 훈련을 했었는데 대표로 소집된 애들 외에도 다른학교에서 훈련 온 학생들도 많았죠.

그때 훈련을 하면서 어린마음에 경악을 했던게 어느학교 체육선생이었나 코치였나가 중고등학교 형들을 잘 못뛴다고 빳다를 치면서 훈련을 시키드라는.. 당시엔 흔하게 볼 수 있던 장면이었는데 저는 학교에서 훈련할땐 그런걸 당해보지 않아서 좀 충격적이었죠. 지금생각하면 그 선생 뭘 제대로 알고선 빳다를 치면서 가르친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15.11.12.

굉장히 좋은글이네요.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이기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좀 길지만 다들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바로 이런사람이 트레이너죠. 이재홍코치 세계적인 트레이너가 되길 바랍니다.


인상적인 구절을 몇개 옮겨보았습니다.

- 유럽에서 이미 그렇게 하고 있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축구의 기술적 부분과 피지컬 부분은 분리하지 않는다. ‘풋볼 액션’이라고 하는 패스, 드리블을 피지컬 훈련과 포함해서 진행하고 있다. 축구를 하면서 피지컬을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피지컬이라고 하면 그냥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 기술 좋은 선수의 특징이 코디네이션이 좋다는 것이다. 코디네이션은 자기 몸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다. 세계적 선수처럼 하고 싶으면 그런 몸을 만들어야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피지컬 훈련이 기본이다.


- 코디네이션은 일반적인 훈련이 있고 축구에 전문화된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사다리를 놓고 스텝을 하는 것은 정말 기본인 것이다. 어려운 움직임을 하면서 절묘하게 공을 컨트롤 하는 움직임을 훈련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코디네이션 훈련을 하면서 바로 볼을 터치하게 하면 연계가 된다. 선수들에게 트레이닝을 하면서 이 훈련을 왜 하냐고 물어본다. 영상을 보여주고 이해를 시킨다. 그러면 안되던 움직임이 많이 된다.

- 이케다 세이고 코치도 그렇게 선수들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줬다. 한국에선 승우 같은 선수가 나오기 힘들다. 우리 지도자들은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걸 주려고 한다. 가끔은 그냥 편하게 놔두고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성적이 너무 중요한 구조라 너무 틀에 박힌 시스템으로 가르치게 된다.


- 훈련을 많이 한다기 보다는, 피지컬 트레이닝 전문 용어로 ‘주기화’라고 하는 부분이다. 계속해서 훈련하며 힘들 수 있지만 최종 소집에는 몸이 회복된다. 떨어진 체력이 올라올 때 강해진다.


- Q.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었다. 어떤 부상이었나?
대구공고를 나왔다. 신태용 감독님이 우리 학교 선배시다. 신 감독님 시절에 전국 대회는 우승했지만 전국체전에는 못 나가봤다. 내 한 해 선배가 곽태휘 선수다. 멤버가 좋았다. 첫 출전이니 감독님 입장에서 준비를 많이 하셨다. 운동량이 엄청 많았고, 아픈데도 참고 했다. 시합 중에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 부딪혀서 왼쪽 무릎 연골이 다 나갔다. 그때 수술을 했어야 하는 데 중요한 시합이 많았다. 한 달간 재활을 하고 시합 하루 전에 나가서 뛰었다. 결국은 졌다. 지고 나서는 바로 동계 훈련이 시작됐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이라 쉬면 안된다는 분위기라 참고 했다. 그게 아쉬웠다.

예전에는 감독님을 원망했다. 그 당시에는 진학 예정이던 대학교도 어긋나고, 실망도 많이 했다. 실망만큼 원망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독님의 마음도 이해는 된다.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셨다. 감독님 개인의 문제 아니라 한국 시스템의 문제다.


- Q. 운동량을 줄여야 성장한다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몸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축구의 운동 강도는 유스 팀 같은 경우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다만 회복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쉽다. 먹는 것 보다 에너지를 더 써야 지방이 빠지고 살이 빠진다. 운동한 뒤에 쓴 에너지 보다 덜 채워 넣게 되면 회복이 안된다. 먹는 것도, 쉬는 것도 중요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분들도 같은 부위를 이틀 연속 하지 않는다. 근육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첫날은 상체, 다음날은 하체를 하는 식이다. 근육이 크지 않고 몸이 강해지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 Q. 한국 축구의 강점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투혼을 꼽는다. 정작 월드컵 등 세계 무대에서는 체력의 열세로 졌던 기억이 많다.
피지컬 쪽으로만 말씀을 드리자면 한국 축구는 운동량이 너무 많다. 유소년이나 성인 축구 모두마찬가지다. 운동량이 너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월드풋볼 아카데미에 참가했을 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의 훈련 스케줄을 봤다. 우리나라는 토요일에 경기를 하면 월화수목금을 훈련하고 토요일에 경기한다. 일요일에 쉴 때도 있고, 회복만 하고 월요일에 쉴 때도 있다. 유럽 팀들은 토요일 경기를 하면 일요일에 회복 운동하고, 화요일과 수요일에 몸을 만든 뒤 목요일에 한번 더 쉬더라.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면 타이트하고 재미있다. 그 선수들은 우리 보다 더 많이 쉰다.

지금 레알 피지컬 코치로 있는 사비 마요는 이런 얘기를 해줬다. 소형차와 스포츠카를 비교한다면, 폭발적인 부분은 스포츠카가 크다. 기름도 스포츠카가 많이 먹는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유소년 선수는 폭발적인 힘이 안 나오지만, 성인 선수는 더 폭발적인 플레이를 한다. 그러니 성인 선수는 그만큼 더 쉬어야 한다. 어렸을 때는 몸이 성장하지 않았으니 기술적인 것을 위해 훈련 시간을 더 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양은 더 줄여야 한다. 노장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파워가 떨어진다. 그만큼 운동량도 다운 시켜주면서 근력 운동을 하고 영양보충을 잘해줘야 한다. 축구 실력은 어디 가지 않는다. 몸이 중요하다.


- Q. 한국 피지컬 트레이닝의 세계와 격차는 어느 정도인가?
많이 뒤쳐져 있다. 나도 축구를 하면서 느낀 것은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선 기본기가 중요하다는것이다. 피지컬에도 기본기가 필요하다. 웨이트를 할 때도 테크닉, 정확한 자세, 움직임 등에 대한 세세한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 영국 축구 협회 피지컬 코스를 가서 보니 청소년 대표 선수들도 엄청나게 운동을 한다. 웨이트를 잘한다고 축구 잘하는 것 아니지만 성인으로 넘어가면서 유럽 선수들의 근육 형성과 몸 상태가 우리와 확실히 다르다. 우리도 웨이트를 하기는 하지만 개인이 알아서 하고 있다. 유럽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웨이트를 시킨다.

유럽 팀을 보면 피지컬 코치가 아니라, 스포츠 사이언스 팀을 갖추고 있다. K리그는 감독, 코치, 피지컬 코치, 의무 트레이너로 구성되었다. 맨체스터시티를 예를 들면 피지컬 코치가 1군에만 세 명이다. 연령별 팀에도 다 있다. 거기는 감독, 코치, 피트니스 코치, 스트렝스 앤 컨디션 코치(근력 운동 및 부상 예방)과 피지컬 테라피스트가 있다. 우리는 피지컬 코치 한 명이 다 한다. 예산의 문제도 있지만, 피지컬의 중요성을 본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피지컬 코치의 연봉이 얼마나 되겠나. 몇천만원을 투자해서 몇십억, 몇백억 짜리 선수를 만들 수 있다면 합당한 투자다.


- 결국 세계 축구의 트렌드 따라가려면 코치들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 같은 사람들은 피지컬 코치가 배운 생리학 등을 자신이 다 알고 있다. 나도 여자 대표팀에서는 일반 코치를 했다. 전술적인 것과 피지컬적인 훈련을 접목해서 하면 된다.


- Q. 대표팀 소집이 없을 때는 무슨 일을 하나?
피지컬 테스트를 매일 했다. 선수들의 스피드, 파워, 민첩성 알아야 장단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협회에 오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데이터를 만드는 일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청소년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 결과를 다 갖고 있는데, 축구는 없다. 독일은 1994 미국월드컵 실패 이후 유소년에 투자했다. 유소년 육성 과정에 피지컬 테스트를 한 데이터를 다 갖고 있다. 그때 키운 선수가 포돌스키 세대다. 성공한 선수들의 피지컬 발전상을 역추적해서 그와 비슷한 선수들을 만든 것이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등 지금 세대의 선수들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의 피지컬적 특성(스피드, 파워. 민첩성)을 데이터로 갖고 있으니 선수 발굴이 용이하다. 스피드 게이트를 세워두고 각종 장애물을 피하고 스프린트를 겸해 볼을 드리블 하는 시간을 재는 것이다. 한국은 이런 자료가 하나도 없었다.

2011년에 협회에 들어오면서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자 준비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지금 U-17 대표가 된 당시 U-13 대표 선수들 때 해왔다. 다만 한국에는 스피드 게이트가 있는 팀이 별로 없어서 학원 축구 현장에서도 초시계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스피드게이트로 잰다. 데이터는 쌓여야 가치 커진다. 아직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단계에는 없지만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데이터는 다 있다. 이 시스템을 만들며 논문을 100편은 본 것 같다. 10미터 속력, 20미터 속력, 30미터 속력, 민첩성, 점프 테스트, 가속과 감속 등등의 세분화된 항목을 갖고 있다.


-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2022년 월드컵의 피지컬 코치로 가고 싶다. 장기적으론 교수 꿈이다. 사실 원래부터 피지컬 코치를 하겠다고 꿈을 품었던 것은 아니다. 운동을 그만둔 뒤 공부를 하다가 축구 동아리에 들어가서 축구를 했었다. 축구부를 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했는데 생각보다 축구를 너무 잘하더라. 왜 축구를 안했냐고 물으니 엄마가 축구하면 바보된다고 해서 안시켰다고 하더라. 공 잘 차고 기술이 좋았는데, 이런 친구들이 축구를 다 했다면 인프라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결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하다 관두고 나니 처음에 정말 막막했다. 작년에 프로 팀에서 은퇴한 선수가 찾아온적이 있다. 대학 시절 잘나갔던 선수인데 나와 면담하며 하는 얘기가 막막하는 것이다. 내가 축구를 관뒀을 때가 벌써 10년 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축구판이 양적으로 커졌지만 질적으로는 똑같다. 은퇴하고 나서 이 선수들이 더 좋은 사회인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시스템이 없다. 나도 청춘FC를 보며 울었다. 축구 했던 사람들이 사회 나가와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내가 교수가 되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



이미 우리 곁에 와있는 "긴급조치"

원문기사 URL : http://blog.naver.com/boss546/22053363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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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  2015.11.12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이미 긴급조치와 10월유신은 우리 곁에 와있다.



미국에 "노팁"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원문기사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798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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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  2015.11.12

일전에 김동렬선생님이 팁문화는 팁 받는 사람을 비굴하게 만들어 손님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앙심을 품게 만든다고 하셨소.  따라서 손님은 직원들에게 보복당할까 두려워 아는 식당, 단골식당만 찾아가게 만드는 병폐가 있다고 말씀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드디어 미국에서 노팁문화가 확산되는구려~

"불평등 해소"는 무신... 하긴 미국인들이 구조론을 알리가 없지...ㅎㅎ



국립국악원도 무너지는구나.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121223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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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1

문화예술과의 전쟁은 끝이 없고나. IS같은 놈들.



검사가 미친 놈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HT_COMM=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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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5.11.11

원래 칼이라는게 

써보지 않은 사람은 다루지 못합니다.


칼을 찌르면 근육경직 때문에 

잘 빠지지 않아서 덩치 큰 피해자에게 두들겨 맞습니다.


피해자가 저항을 못한 것은 

칼을 쓸줄 아는 녀석에게 당했기 때문입니다. 


검사도 문제지만 성의없게 말해준 이 양반도 문제네요.

누군가의 평생이 달린 일인데 의아하게 생각하고 끝낼 일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