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 - 스트레스는 받는다고 하더군요.
나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네요, 고통[동물들이 느끼는 신경조직 같은 것으로?]을 느끼는 지는 모르겠는데,
나무가 받는 스트레스-그것도 고통 감각의 일종이겠지요!
흔히, 보면
제가 늘 다니는 길[집앞 - 길]에 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어요
가지, 잎들이 주렁주렁 하죠---땅 표면 가까이 까지,
그 바로 밑에 사람 2명 정도가 지나 갈 만한 길이 있구요
그 길로 제법 사람들이 다닙니다.
희한한 것은--지나는 사람 의 머리가 닿는 부분에는 나무가지가 전혀 자라질 않아요.
누가 짤라준 게 아니에요.
참고로 가로수는 일반적으로 지하고(땅바닥에서 수관까지의 높이)가 높은 수종을 심습니다. 머리에 부딪치지 말라고요.
근데 그 지하고가 높은 수종들이 알고보면 원래 숲에서 적당히 옆으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자라던 놈들입니다. 빽빽하게 자라는 삼나무 같은 수종들은 지하고가 낮죠. 어차피 동물이 나무 사이로 못 다니니깐. 주로 햇빛을 못 보는 깊은 산중에서 자랍니다.
지하고가 또 낮은 경우가 있는데 물가 습지에서 자라던 나무들입니다. 버들나무, 버즘나무 같은게 있습니다. 아니면 원래 키가 작은 관목류던가요. 개나리같은 것들이죠.
어떤 책을 보니, 물 때문에도 자리 경쟁을 하지만, 주로 광합성 때문에- 햇빛을 서로 많이 받으려고
엄청난 터 싸움을 한다더군요
유교 문화는 프로에선 좀 아닌것 같군요.
프로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이죠.
바둑은 졌으면 기권하면 경기가 끝나고
축구도 90분 지나면 심판이 종료 휘슬 불어주는데
야구는 아웃카운트 못 잡으면 팔 부러질때까지 계속 던져야죠.
프로야구는 보통 한팀이 공을 130개 정도 던지면 9이닝이 끝나는데
점수가 20점 정도 나면 250개 넘게 던져서
불펜이 바닥나버리는 수준이 되버리죠.
지친 투수들 상대로 상대방 타자는 홈런, 안타쳐서
타격성적과 연봉 올리는 것이고
작년 이맘때 한화가 크게 지는 상황에서 황재균을 맞췄는데
그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작년 이맘때 한화는 9위 냄새 쎄게 났는데
이동걸이 황재균 맞추고 분위기가 바뀌어서
가을야구 경쟁까지 했습니다.
나지완이나 김주찬 같은 선수를 맞춰야
프로야구단의 품격이 있는 겁니다.
올해 롯데는 반등할 여지가 별로 없을 겁니다.
롯데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해봐도
김주찬, 나지완을 맞춰야 폼이 나는거고
서동욱 맞춘거는 스스로 생각해봐도 비겁하고 찌질한 짓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