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은 왜 저걸 새길까 였네요.
샤먼이 제사를 지냈을때마다 새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하천변에 암각화가 있는데 이는 한반도가 온통 삼림으로 뒤덮여 있었을때
하천변이 부족민의 집회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방패모양의 암각화는 전국에 널려 있습니다.
부족의 상징문양이면 이해가 되는데
기사만 보고서는 사금 도구를 왜 저기에 새길까?
옛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해도 감이 잘 오지 않기에 여쭤봤던 것입니다.
일종의 메뉴얼로서 기능했을까 정도의 추측까지는 했는데 동렬님 말씀대로라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검색해보면 검파형동기와
검파형 암각화가 점차 발전해 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게 돌칼 손잡이 모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암각화의 윗부분에 홈이 있는데 거기가 돌칼 들어가는 자리
돌칼은 수컷의 성기를 상징하고
돌칼자루는 암컷의 성기를 상징한다면
생식을 기원하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성혈은 자녀를 기원하는 것이고.
그게 점차 변해서 무당의 장식용 주술도구로 발전했겠고.
이건 그냥 가설입니다.
다수 검색해 보면 그런 추정이 가능합니다.
검파형 동기의 최초 탄생과정을 보여주는듯. 여성 성기와 연결되는 것도 흥미롭고.
초기의 완전한 석검에서 점차 손잡이만 남고 칼은 사라집니다.
그런데 칠포리 암각화는 칼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어요.
이건 여성의 성기를 상징한다는 의미지요.
양전리와 대곡리는 더 구체적으로 성기를 그려놨네요.
칼이 남자의 성기를 뜻한다는 말은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가로줄은 청동기 제작기법에서 나온 것이고 (신석기는 청동기와 겹칩니다.)
구멍은 자녀를 기원하는 생식의 의미로 봅니다.
원래 고인돌에 있는 성혈도 별자리 혹은 생식의 의미로 봅니다.
상단의 홈이 주목할만하다.
이 부분만 선각을 하지 않고 완전히 파낸 것은 그 부분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고인돌에는 무수하게 많은 성혈이 있는데 대개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되어 있다.
안화리 암각화는 위에 무언가를 꽂았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돌칼에서 샤먼의 주술도구로 변하고 있다.
위의 구멍은 돌칼을 묶는 끈을 매는 곳으로 보인다.
중앙의 고리는 샤먼의 허리에 차기 위한 용도
고리가 두 개 달린 것도 있다.
초기 디자인이 돌칼에서 출발했음을 알게 한다.
최종결론..
검파형 동기와 검파형 암각화는 돌칼 손잡이 디자인에서 변했다.
돌칼 손잡이는 여성의 생식기를 상징하고 칼날은 남자의 생식기를 상징한다.
수직암벽에는 돌칼손잡이 곧 검파형 디자인이 새겨지고
수평 암반에는 성혈, 혹은 윷놀이 말판이 새겨진다.
새겨진 점은 기원하는 자녀의 숫자를 나타낸다.
수평 가로선은 청동검 손잡이 검파 디자인에서 온 것이다.
상단의 머리털로 해석되는 선들은 여성의 성기를 나타낸다.
고인돌에 있는 구멍을 갈면 자녀를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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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암각화도 매우 많은데 잔뜩 겹쳐있는 걸로 봐서 실제로 윷놀이를 한건 아니고
대부분 누워있는 바위에 새겨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역시 다산을 기원하는듯.
머리 좋은 애들이, 고고학 박사과정에 들어갈 이유가 만무하잖아요. 글고, 잘생긴 사람이 머리도 좋습디다. 아니, 생김보다는, 표정에서 나오죠. 뭔가 아는 표정. 근데, 박교수는 아니네요...
찾아보니 반(潘)씨도 중국에서 인구수가 많은 성씨에 속하더군요.
참고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이씨(李氏) 라고 합니다.
이씨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 중국인과 화교, 우리나라의 이씨까지 합하면 1억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의 이씨(李氏)는 약 679만5000명.
그리고 이씨(李氏) 중에서도 안남국(安南, 지금의 베트남) 계통이 있다고 하더군요.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6986
족보 무시하면 안 되는게
실제롤 유전자를 조사해 보았더니
중국 동북에 징기스칸 후손과 누르하치 후손이 많다고 합니다.
정치적으로 승리한 집단이 세를 엄청나게 불린 것이며
약세집단은 거의 대를 이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역을 막론하고 대부분 왕족이나 귀족의 후손입니다.
혹은 평민이라 해도 몰락한 양반의 후손입니다.
빌게이츠, 잡스, 레리 페이지, 주커버그, 엘론 머스크 정도가 되면, 기업을 바라보는 방식이 사회주의적이죠.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자체가 사회주의적인게 아니죠.
기업과 사회를 보는 방식이 사회주의적이라는거죠. 이런 사람들하고 민주당 엘리트들하고 통하긴 하는데, 국제정치나 외교에서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미술 막눈으로서 그림에서 느낀 인상을 비교한다면
진위 논란이 가열찬 미인도는 생기가 없고
장미와 여인 그림은 섹시하고
고 라는 작품은 이쁘고 귀엽습니다.
위작 논란이 있는 미인도는 성적 에너지를 의미하는 꽃과 나비가 나오고
미인의 이목구비도 예쁜데 표정이 썩어있고 색감도 생기를 죽이려고 일부러 칙칙하게 그린듯하고
머리카락 표현도 돼지털처럼 그려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색기 넘치는 소재의 썩은 느낌이 예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위에 대해서는 전혀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고
천경자 화백이 가짜라고 찍었으니까 가짜 가격으로 유통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기 심미안을 믿고 진짜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비싼 가격에 사는 것도 자기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고흐나 이중섭 같은 알거지들의 그림이 초고가에 거래되는 것은
예술적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천경자 화백 본인이 똥이라고 말했으니 똥 가격으로 거래되면 된다고 봅니다.
(지금 이 작품 진위가 화제가 되는 것도 백퍼센트 돈 때문이지 예술적 논란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