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일정이었는데 오토바이로는 제주도로 가기가 불가능해서 포기하고
고양,강릉,울진,부산,남해,정읍,아산 그리고 고양 달랑 열흘로 종결 했습니다.
관광이 아니고 라이딩이 목적이었기에 오토바이로 다닌 국도 여행은 국토가
좁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 만족.
진도 팽목항을 갔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고 다행.
저와 열흘을 함께한 이 녀석이 속 썪이지 않아서 천만다행.
사실 제 친구도 시티백 종류의 오토바이로 여행한번 가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다녀오신분이 있다니. 멋지네요.
솔직히 중간에 집에 오고 싶었던 적은 없었습니까? ㅎㅎ 아니 어쩌면 가는 곳마다 새로운 풍경이어서 더 즐거웠을까요.ㅎㅎ
저는 집이 없거든요^^
사진에 나온 곳이 제가 살고 있는 월세 집 앞,
다시 돌아와 방에서 인터넷을 보니 일장춘몽의 여행 입니다.^^
여행이 그렇죠 ㅎㅎ 내가 언제 갔다왔나 싶기도 하죠. 화장실갈때 마음과 나올때 마음이 다르듯이. ㅎㅎ
여행은 새로운곳을 찾아다니는 탐험가 마인드로 가면 나중에 남는게 많더군요. 유명한곳 보단 유명하지 않은곳을
발견하는 재미?
이장하몽과 삼장추몽, 오장동몽이 기다리고 있소.
다행히 다녀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서울은 걸어 다녀도 좁더군요.
오토바이가 안퍼졌네요...
하루종일 타셨다면 엔진에 무리가 있었을 텐데.
저 오토바이가 혼다가 만든 50년 대 초반 모델이 진화한 것인데 고장이 적어서
배달 오토바이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떠나기전 점검을 다 했더니 2005년 모델인데도 2000 킬로를 뛰었는데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혼다의 기술과 저걸 점검한 오토바이 가게 주인의 실력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그저 만족할 뿐 입니다.
아무 탈 없이 다녔습니다.집으로 돌아와 야구 보면서 간단히 글 올립니다.^^